헝거게임: 1984를 이야기 하다.


영화를 보면서 서바이벌의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를 기대했다면

이영화에 대한 당신의 선택을 잘못되었습니다.

화려한 액션과 해리포터의 뒤를 잇는 환타지를 기대했다면

그 또한 잘못된 선택입니다.

영화는 지금의 우리를 그대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을 짖눌러야만 살아 남는 우리들,

그리고 그러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우리들을 보여줍니다.

사실 그 또한 커다란 가두리 안에 양식 당하는 물고기처럼

선택되어진 삶에 이미 짜여진 각본 안에서 있는 우리를 투영합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세상의 진실은 어디까지 일까요?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정말로 모든 정보에 대하여

개방적인 삶을 살고 있을까요?

지금은 정말로 민주주의 시대입니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마제국의 글래디에이터 또한 군중들의 정치적 관심을

살인과 광분적인 유희를 통하여 제거함으로써 그 당시 절대권력

유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은 조금더 세련된 모습으로 투영된 트루먼 쇼와 같은

형태를 취할 뿐인 거죠. 이처럼 철처하게 계산된 시나리오는

페이크 다큐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나리오 속에 우리는 행인1, 여인3을 연기하기 위해

길들여 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길들여져 갑니다. 대학교에 가기위해 길들여 지고,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 길들여 지고,

좋은 여자/ 남자 를 만나기 위해 길들여 지고,

좋은 집에 살기 위해 길들여 지고,

좋은 아이를 만들기 위해 길들여 지고,

나중에 이모든 것들을 유지하기 위해 길들여진 것들을

유지하기위해 남들을 길들이기 시작합니다.


영화 속에 절대권력자 스노우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군중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두려움만으로 되지 않는다.

두려움과 더불어 작은 희망을 안겨주어야 한다.

두려움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희망은 모든 것을 잊게 만드는 중요한 장치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 희망을 거대하게 만들어서 결코 안된다. 그것을 방관했을때는 그 작은 희망이

모든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길들여져 버린 우리에게 찾을 수 있는 해방구는 서바이벌 프로의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된 우리의 작은 희망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는 현명한 머리가 아닐까 합니다.


조지오웰의 1984는 소설이 아닙니다.

지금의 빅브라더를 경고-어쩌면 이러한 상황은 앞서 이야기 한 로마시대처럼

반복적인 인간 역사의 패러다임을 이야기 하는 역사서.-한 예언서의 한조각입니다.


reviewed by SJ


세상을 조정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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