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한적한 전원에 위치한 농가를 새로운 게스트하우스로 리뉴얼한 프로젝트입니다. 300년 이상된 오래된 공간에서 나오는 시간적 향기는 이곳 자연풍경과 어우러지며 도시생활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 충분합니다. 이러한 공간적 향기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모던함이 더해져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폐가 수준의 농가를 리노베이션하면서 건축가의 진중한 생각이 잘 반영되어 이와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11명의 손님의 투숙을 위한 5개의 스위트룸, 두개의 리빙스페이스, 한개의 주방과 식당으로 구성된 내부공간은 야외에 펼쳐진 수영장과 더불어 이곳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아마 등나무 아래 펼쳐진 데크에서 바라다 보는 올리브 나무 풍경은 손..
언덕위에 자리 잡은 와이드스크린 하우스는 이름처럼 와이드한 뷰 포인트가 특징인 주거 입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심플함이 주는 강력함은 두개의 수평요소와 한개의 수직요소로 구축됩니다. 수직요소인 다크계열의 화강암은 두개의 콘크리트 볼륨을 4:1 비율로 퍼블릭 스페이스와 프라빗 스페이스로 구분 지으며, 전체 공간구성에 리드믹컬한 흐름을 발생시킵니다. 일반 도심지에 직장을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군든 꿈꾸고 있는 주거가 아닐까 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하고 향후 은퇴후에 생활 할 수 있는 보금자리로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viewed by SJ Located at San Gaspar Golf Club (Jiutepec de Morelos, Mexico), in an area of 1,60..
멀리 보이는 헐리우드 사인과 언덕위에 자리 잡은 싱글훼밀리 주거는 서로만 알아 들을 수 있는 사인을 보낸다. 천혜의 파노라바 뷰를 감상 할 수 있도록 바닥부터 천장까지 열린 전창 글래스와 슬라이딩 도어는 내외부를 구획하는 동시에 내부공간을 외부 테라스로 확장시키는 역활을 수행한다. 레지던스를 이루는 상반된 두개의 얼굴은 부드러우면서 매트한 블랙플라스터와 블링블링한 화이트 재질로 구성되어 강렬한 대비와 조화로 디자인 되었다. 외부와 내부, 블랙과 화이트, 1960년대와 컴템포러리, 이렇게 상반된 두개의 시선은 레지던스를 이끌어가는 주요한 모티베이션으로 작용하여 나카하우스의 절묘한 디자인과 공간구성을 돋보이게 한다. reviewed by SJ based in california and switzerland,..
삼각형 형태의 구조체는 골드스테인 레지던스에서 중요한 연결관계를 표현한다.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고, 외부 자연환경과 내부 공용공간을 연결하고, 거주자와 도시의 뷰를 연결하여 준다. 중공 슬래브 형식으로 만들어진 지붕은 구조적 기둥 역활을 공간의 양 끝단에 위치시키며 기둥을 불필요하게 만든다. 이것으로 내부 오픈 플랜은 공간의 막힘 없이 확장하며 연계 된다.(거실,주방,식당, 그리고 야외 풀장) 강력한 메타포가 전체 공간을 감싸며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표출된다. reviewed by SJ while in los angeles, designboom had the opportunity to visit john lautner's iconic 'sheats goldstein residence'. the show..
발리는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편안함과 평온함을 주는 안식처의 대명사가 되었다. 발리에 위치한 더블유 리트리트 스파는 그중에서도 심신의 피로를 풀수 있는 최적의 서비를 제공한다. 인터네셔널한 모던함보다는 지역의 특성화된 자연적인 모던함이 더욱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금은 거친듯한 디테일이 오히려 우리에게 친근함과 자연스러움으로 평온한 분위기를 안겨준다. 한달정도 선벤치에서 반누워서 자다가 책보다가 자다가 책보다가를 무한 반복 했으면 좋겠다. reviewed by SJ AB Concept have sent us images of the Villas and E-WOW Suite interiors they designed for the W Retreat & Spa Bali – Seminyak.
부드러운 곡선 안으로 들어오는 자연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하우스와 교감한다. 경치 좋은 둔덕 위의 프라빗 하우스는 자연과의 교감을 주제로 디자인 되었다. 태양의 일주곡선을 따라 형성된 전면창으로 부터 유입되는 빛은 내부에 괘적을 그리며 빛의 길을 새겨 놓는다. 이길을 따라 형성된 침실과 거실과 식당은 또 다시 하나의 공간(집)으로 탄생된다. 자연과 적극적으로 교감할려는 건축가의 의지가 돋보이는 집이다. 특히 가운데 보이드 공간을 중심으로 반구형태의 평면은 일반적인 평면구성에서는 얻을 수 없는 빛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들어 있어 보는 내내 흥겨운 마음이 들었다. reviewed by SJ “All material in nature, the mountains and the streams and the a..
경사지를 최대한 이용하여 공간의 깊이감을 다양하게 연출함과 동시에 내외부의 공간을 중첩시켜 공간을 통합한다. 스킵플로어 형식으로 이루어진 3개의 층은 각 공간의 높이를 확보함으로써 한층 깊어진 공간감을 제공한다. 3개의 층을 연결하는 계단실은 각 보이드공간을 끊임없이 연속시키며 내부공간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연결하는데 그라운드 레벨에 위치한 거실,식당,주방에서 부터 상층부에 위치한 3개의 침실과 2개의 화장실 그리고 데크로 확장되는 오피스의 각 공간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매개체 역활을 한다. 겉으로 치장하기 보다 모던하며 심플한 메자닛형식은 철골구조와 RC구조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부차적인 공간의 낭비를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전면으로 펼쳐지는 어반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전면 클리어윈도우는 집전체에 도시를 ..
스펙타클한 뷰를 감상하며 유니크한 디너의 경험을 하고 싶다면...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과 유적에 대한 훼손으로 반대하였을 것이다.( 전통의 진정한 계승은 보존이다.) 하지만 진보는 낡음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역사와 전통을 받아 들여 지금의 것을 재해석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와 같은 사고방식으로 볼때 우리의 궁궐과 성곽(동대문, 남대문..)에도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지 않을까? (관리의 소홀로 불타버리는 어이없는 현실앞에 적극적인 재해석과 리뉴얼이야 말로 진화해 나가는 참된 모습이 아닐까?) 이와같은 프로젝트가 우리한테도 이루어진다면 단지 어른신들의 장난감의 국책사업으로 이것저것도 아닌 흉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reviewed by S..
자연과 만나는 공간디자인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중정형 타입의 평면으로 공간안에 자연을 심는 타입이 있고( 주로 도심형 주거형태에서 사용됨) 외부에서 자연을 만나는 타입이 있다. 건축주 또는 디자이너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평면의 조닝이 가능하지만 제이이 하우스는 외부자연환경과의 접점을 많이 갖게 하는 리니어한 오픈플래닝 타입의 구성을 보여준다. 경사지에 위치한 대지는 필수불가결하게 서로 다른 레벨공간이 발생되며 이에 따르는 인크로저 스페이스 또한 발생한다. 이것은 공간조닝에 가이드라인을 형성하는데 건축주의 의도와 같이 대형공간(갤러리. 레저스페이스), 그리고 자연환기가 가급적 덜 필요한 공간의 배치를 필연적으로 하게된다. 이와 같은 가이드라인은 제이이하우스의 저층부와 상층부의 공간구성을 다르게 하는 ..
마드리시 외곽 계곡에 위치한 파즈카사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흔하게 이와같이 뷰포인트가 좋은 곳에 위치한 프라빗 럭셔리 레지던스를 쉽게 접한다. (물론 웹을 통한 이미지 접촉) 돈에 대한 제한이 없는 공간은 막힘 없이 시원하게 열려있고 소통한다. 재료 또한 거침없다. 특정 몇퍼센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다중을 위한 공간을 위해서 우리가 디자인하고 선택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주어진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지를 크게 보는 안목과 하드웨어 문고리 손잡이 방향까지 고려하고 디자인하는 디테일이 필요하다. 여기 파즈카사는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콘크리트 구조물과 철골구조를 베이스로 구획된 큐빅은 3개의 레이어로 수직분리되어 메탈판넬로 마감되었다. 대지에 공간을 만드는 제한선은 여러가지 상황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