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몽(호접지몽: 胡蝶之夢 [오랑캐 호/나비 접/어조사 지/꿈 몽] )
가상공간, 약에 취해 보게되는 환각의 공간을 재현함으로써
약물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이야기하는 장을 만들다.
반투명한 콘크리트 패널의 버통 오가닉 형태는
소리와 빛과 어울어져 새로운 공간 체험을
우리에게 인도한다.
가상의 공간은 마치 나비의 꿈을 꾼 장자처럼
우리를 물질적인 세계에서 비물질의 가상의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胡蝶之夢 [오랑캐 호/나비 접/어조사 지/꿈 몽]
장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 물아일체의 경지-물아의 구별을 잊음/만물일체의 심경/인생의 덧없음을 비유/꿈.
[동]莊周之夢(장주지몽),
[출전]『莊子』, 齊物篇
[원문]昔者莊周爲胡蝶 然胡蝶也 自喩適志與 不知周也
俄然覺 則然周也 不知 周之夢爲胡蝶與 胡蝶之夢爲周與 周與胡蝶 則必有分矣 此之謂物化.
[내용] 장자(莊子)의 만물제동(萬物齊同) 사사에는 우리가 대소(大小), 미추(美醜), 선악(善惡), 시비(是非) 등의 대립되는 가치관에 있어서 그 하나는 좋다 하고 그 하나는 나쁘다고 하는데, 장자는 그것은 우리가 도를 도로써 인식하지 못하는 데서 생긴 것일뿐 실제에 있어서는 무차별임을 주장하였다.“꿈 속에서 술을 마시며 즐기던 사람이 아침에는 슬픈 일이 생겨 통곡하는 수가 있다. 또 꿈 속에서 통곡하던 사람이 아침에는 사냥을 하면서 즐길 수도 있다. 그런데, 꿈을 꾸고 있는 동안에는 그것이 꿈임을 의식하지 못하여 꿈 속에서 꿈의 길흉을 점치기도 하나 깨어서야 그것이 꿈이었음을 알게 된다.”이는 꿈과 현실의 차이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꿈이 현실이 아니고, 현실이 꿈이 아니라는 보장이 없다는 주장이다.
“예전에 나는 나비가 된 꿈을 꾼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기꺼이 날아 다니는 나비였다. 아주 즐거울 뿐이었다. 그리고 자기가 장주(莊周)임을 조금도 지각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갑자기 꿈에서 깬 순간 분명히 나는 장주가 되었다. 대체, 장주가 나비 된 꿈을 꾸었던 것일까. 아니면 나비가 장주가 된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장주와 나비는 별개의 것이건만 그 구별이 애매함은 무엇 때문일까. 이것은 사물이 변화하기 때문이다.”도(道)의 세계에서 보면 만물이 다 제일(第一)하다. 장주도 호접이고 호접도 장주라. 꿈도 현실이고 현실도 꿈이다.
장자는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로 성은 장(莊), 이름은 주(周)이다. 전쟁이 끊이지 않는 불안한 시대를 살았던 그는 인간의 참 자유가 무엇인지를 사유하게 되었고, 그 자유를 추구하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 그 결과 물(物)의 시비(是非)·선악(善惡)·미추(美醜)·빈부(貧富)·화복(禍福) 등을 구분짓는 일이 어리석은 일임을 깨닫고, 만물은 결국 하나의 세계로 귀결된다[物我一體]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제창하였다. 호접지몽이라는 고사에 이러한 생각이 비유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
참조: http://www.cybergosa.net/hago2.htm
CCPP is a design collaboration between the Collectifs Cochenko and Quatorze. It was carried out by Butong together with the two collectives. The installation will travel to schools and institutions in a drug awareness campaign commissioned by the French Ministry of Culture and MILDT.
Through the creation of a hallucinogenic space, chance is given to discuss drugs with the visitor. Space, light and sound is interacting with the visitor, giving a personal experience created by the visitors movement and mindset. Only one person is allowed inside at a time and may stay for as long as he/she wants to.
The installation contains three continuously linked spaces – pleasure, repetition and awakening. Entering the first space, the door is shut behind the visitor, who is given beauty and tranquillity. Soft, crystalline music and subtle light phenomenons, bring peace and pleasure.
Sliding into the second space, the surroundings are closing in around the visitor. A harsh sound- and light environment is brought on the person, who is deprived of direction and is given heaven and hell in a quick rhythm.
In the last space the visitor starts to reach for reality and a numbing bass is growing through the body, giving a will to leave for solid ground.
This truly collaborative installation was initiated through a series of idea-generating seminars, organized by Cochenko at the ENSAPB School of Architecture in Paris. The students wanted to work with light and sculptural space to illustrate different aspects of druguse.
A group of students and young architects, known as Quatorze got deeply involved and contacted the newly started Butong France to realize their bold organic concept. Drawings for wooden boxes were extracted from a 3D-model. Every box is unique and draped with concrete panels using a special technique developed by Butong giving translucent panels of free-form using only concrete.
The wooden floor hide triggers that activate different scenes manipulating the subjects experience of the journey through the container. Thus reflections on drug use and abuse are raised.
There are no pamphlets or brochures in the installation, no pointing fingers, only a mind-opening experience and a chance to reach people coming for the installation. An opportunity to talk to people lured by architecture.
French Ministry of Culture
MILDT
Cochenko
Quatorze team: Sylvain Gaufillier (chichou), Damien Beslot, Joachim Bolanos, Antoine Demarest, Romain Minod,
Butong team: Benjamin Levy, Augustin Brisedou Sagot
Photographs: Per Lundström, Lucas Haegeli
from contempo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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