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메종&오브제 파리 – ‘올해의 디자이너’ 피에르 샤팡(Pierre Char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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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메종&오브제 파리 – ‘올해의 디자이너’

피에르 샤팡(Pierre Charpin)


메종&오브제는 매년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디자인 및 데코레이션 분야의 인물을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한다.


메종&오브제 파리는 1년에 두 번 각 전시회마다 ‘올해의 디자이너’를 선정하는데, 1월 전시회에서는 제품 디자이너, 9월 전시회에서는 실내 건축 디자이너가 선정된다. ‘올해의 디자이너’에 선정된 디자이너는 전시장

 

에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가진다.

 


피에르 샤팡은 크레오(Kréo) 갤러리를 위한 콜렉션, 세브르 국립 제작소(Manufacture Nationale de Sèvres)를 위한 화병 시리즈, 프랑스 명품 가구 브랜드 리네로제(Ligne Roset)를 위한 오토만 체어 시리즈나 롱(Wrong)을 위한 램프 시리즈를 디자인했다. 그는 플라스틱 예술에 주목하며 자기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간결하지만 격식 있으며, 곡선에 의한 부드러움과 뚜렷한 색상이 특징이다. 깔끔하고 감각적이며, 우아하고 따뜻한 그의 작품은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다.


1962년 파리 외각에서 태어난 피에르 샤팡은, 조각가인 아버지와 타피스리 장인을 어머니를 둔 예술 가정에서 태어났다. 브르쥬 지역의 보자르(beaux-Arts)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디자인 그룹 멤피스(Memphis)와 디자인 문화를 공부했다. 그때부터 피에르 샤팡은 그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깨닫고 형태에 대한 작업의 가능성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피에르 샤팡은 다수의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를 펼쳤는데, 대표적인 예로 이탈리아 생활용품 기업 알레시(Alessi), 프랑스 크리스탈사 생 루이(Saint-Louis), 밀라노 디자인 갤러리, 에르메스, 리네 로제. 포스트 디자인, 롱포헤이(Wrong for Hay) 등이 있다.

 

 

피에르 샤팡은, “오브제는 그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풍경을 이루는 존재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주로 사물과 배경 사이의 표현을 이해하는 데 관심을 지닌다.

 

조형 예술 국제 연구 센터(CIRVA)와의 콜라보가 대표적이다. 높은 가소성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형태 ‘실린더’에 집중하며, 높이, 두께, 지름, 색채, 밀도, 투명도, 광도 등의 가능성을 실험하였다.

 

이는 새로운 지평을 탐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경험이었다.

이 같은 맥락으로, 피에르 샤팡은 사물 간의 상호작용뿐 아니라 공간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질문하며, 배경도법에 열렬한 관심을 품는다. 그는 파리 장식 미술관의 ‘모비붐’,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박물관에서 알레산드로 멘디니 (Alessandro Mendini)가 2010년에 만든 ‘Qual Cose Siamo’의 제 3회 전시회 등 인지도 높은 테마 전시회의 배경 장식을 맡았다.

피에르 샤팡은 디자이너와 배경작가로서의 작품활동 외에도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랭스 디자인 예술 고등학교에서 디자인을 가르쳤고, 2006년부터 2014년 까지는 스위스 로잔 예술대학교에칼(ECAL)에서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7 메종&오브제 1월 전시회에서 피에르 샤팡은 세바스티안 롱(Sebastian Wrong)과 함께 PC 램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복잡한 메커니즘과 보이지 않는 기술로 인해 램프 제작 기간은 3년이나 소요되었다. 테이블 버전, 클립으로 고정되는 버전, 벽과 바닥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버전 등 다양한 모델이 디자인되었다. 두 사람은 현재, 재충전 가능 배터리가 부착된 휴대용 실내·외 램프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피에르 샤팡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개인 컬렉션으로 소장하고 있고 파리와 라데팡스에 있는 현대미술진흥 중앙정부기금, 파리 국립 현대 미술관 및 파리 산업 디자인 센터, 파리 장식 미술관, 미국의 인디애나폴리스 미술관과 같은 유명 문화 기관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2017년 1월 메종&오브제 파리

-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RISING TALENTS AWARDS)

떠오르는 신예디자이너를 새롭게 조명하는 것은 메종&오브제 파리의 오랜 전통이다. 내일의 디자이너들을 소개하는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RISING TALENTS AWARDS)'는 매 시즌 메종&오브제를 찾는 전문가들이 가장 기대하는 이벤트이다.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메종&오브제 파리에서 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런던 디자인 비엔날레 및 Saturday Night Club Trust(토요 클럽)의 창립자인 존 소렐의 지원으로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UK’를 발표한다.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UK’는 디자인계만의 특별한 행사로, 특히 이번 시즌에는 디자인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유명 디자이너 6명을 초청하여 6명의 라이징 탤런트 주인공 중 1명을 선정한다. 이들은 모두 영국 국적이거나 영국에서 일을 하고 거주하는 디자이너들이다.


6명의 유명 디자이너는 톰 딕슨(Tom Dixon), 나이젤 코츠(Nigel Coates), 일스 크로포드(Ilse Crawford), 폴 스미스(Paul Smith), 제이 오스거비(Jay Osgerby) 및 로스 러브글브(Ross Lovegrove)이다.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UK의 주인공은 마르친 루사크(Marcin Rusak), 존 부스(John Booth), 자일스 밀러(Giles Miller), 세바스티안 콕스(Sebastian Cox), 스튜디오 스와인(Studio SWINE), 주자 맹햄(Zuza Mengham)이다.

존 소렐(Sir John Sorrell)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런던 디자인 비엔날레,
Saturday Night Club Trust (토요 클럽) 등의 창립자


디자인은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변화와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는 힘으로 인정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영국의 창조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영국은 유럽에서 제 1의, 그리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꼽히는 디자인 강국이다.
존 소렐은 모두가 창의적인 능력을 갖고 태어났고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는 인권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평생을 창조 산업을 위해 일하고 있다.
1999년, 존 소렐은 아내 프랑세스(Frances)와 함께 소렐 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17년간 재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전역에서 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지원해 왔다. 그리고 7년 전부터는 매주 토요일, 13세부터 16세까지의 청소년들을 위해 현지 대학에서 무료로 예술과 디자인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클럽’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영국에는 약 50개의 토요 클럽이 있다.

토요 클럽은 재능을 키우고, 자신감을 복돋아 주며, 포부를 키워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직업을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존 소렐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젊은이들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스 크로포드(Ilse Crawford)가 선택한
마르친 루사크(Marcin Rusak)

마르친 루사크는 1987년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태어나 현재 런던에 거점을 두고 있다. 디자이너이자 예술가인 마르친 루사크는 가치와 순간 판단력 그리고 미학이 교차되는 지점에서 그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인문학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런던의 왕립 예술 대학교와 아인트호벤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미술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루사크의 작품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역사를 언급하며 미래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레진과 버려진 꽃을 사용해서 만든 ‘Flora Temporaria’는 16세기에 유행했던 플랑드르 회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Flora Perma’는 플로라 시리즈의 세컨드 라인이다. 꽃은 시간에 따라 얼어 붙고, 꽃 자체에 내재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Flora Perma’는 데코레이션 작품에 국한되지 않는 자연 그 자체의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마르친은 아인트호벤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일스 크로포드가 설립한 ‘인간과 웰빙’ 학과에서 공부했다. 그가 디자인한 램프나 오브제에는 그만의 시적 센스와, 재료에 대한 지식 그리고 노하우가 깊이 스며들어 있었다. 이 인연으로 2016 메종&오브제 파리,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일스 크로포드가 그를 라이징 탤런트의 주인공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마르친 루사크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한 페리에 주에(Perrier-Jouët) 아트 전시회와 웰페이터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그는 마이에미/바젤 디자인 박람회, 런던 빅토리아&엘버트 박물관 (‘럭셔리란 무엇인가’), 밀라노와 두바이 디자인 페어 등에서 전시했으며, 최근에는 런던의 현대 응용 미술관(CAA)에서 최초의 개인전을 가졌다.

 

폴 스미스(Paul Smith)가 선택한
존 부스(John Booth)


지난 여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는 ‘펜디 남성복 컬렉션 2017 S/S’가 각광을 받았다. 쇼를 압도한 것은 바로 칼 라거펠드와 실비아 벤투리니가 디자인한 작품 전체에 등장한 존 부스의 쾌활하면서도 밝은 색상 캐릭터들이었다.
존 부스는 섬유 디자이너를 꿈꿨다. 그는 자신이 현재 패션과 텍스타일 디자인 강의를 하고 있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패션 프린트를 공부할 당시 자신의 드로잉을 패션과 텍스타일에 접목 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후 잔드라 로즈(Zandra Rhodes),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아시시(Ashish) 그리고 크리스토퍼 섀넌(Christopher Shannon)을 위해 디자인했으며, 패션위크의 남성복 컬렉션에서 그의 일러스트를 선보였다.
존 부스의 작품과 화려한 연출 및 구조는 패션쇼에서 폴 스미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 인연으로 폴 스미스는 그를 라이징 탤런트의 주인공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세라믹 오브제, 텍스타일 프린트 혹은 패션 일러스트를 디자인할 때, 존 부스는 언제나 동일한 창의적 방법을 따른다. 그의 작품은 즉각적이면서도 강하고, 원색적이며 결코 개념적이지 않다. 그는 디자인에 앞서 어떤 시놉시스나 스케치를 준비하지 않고 작업 순간 작품에 빠져든다고 말한다.
특색이 강한 예술과 공예로 잘 알려진 컴브리아에서 자란 존 부스는 나무 상자를 이용해 콜라주 작품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호수 지방의 쿠루트 슈비터스(Kurt Schwitters)와 같은 다다이스트 콜라주 예술가에 흥미를 가졌다. 독일의 유명한 다다이스트 예술가인 쿠루트 슈비터스는 설치 예술 선구자로서 많은 장르와 미디어를 실험했지만 주로 메르츠 픽처(Merz Pictures)라 불리는 콜라주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슈비터스 처럼, 존 부스는 어떤 미디어나 규율도 배제하지 않는다. 그가 다음에 시도할 작품에 대해선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다. 그는 인테리어 디자인, 카펫 혹은 가구 디자인을 고려하고 있을지 모른다. 혹은 이 모든 것을 디자인 할 수도 있는 예술가가 바로 존 부스이다.

로스 러브그로브(Ross Lovegrove)가 선택한
자일스 밀러(Giles Miller)


자일스 밀러는 환상적인 표면 디자인으로 영국 항공, 세계적인 광고회사 퍼블리시스(Publicis), 런던의 셀프리지(Selfridges) 백화점, 리츠-칼튼 호텔부터 에르메스, 파이퍼 하이직(Piper-Heidsieck) 샴페인과 런던 디자인 박물관까지 세계적인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다.
자일스 밀러는 패션 디자이너인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와 콜라보를 통해 표면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자일스 밀러가 카드보드지의 표면을 새롭게 해석해 가공한 가구를 스텔라 매카트니의 팀에 소개하자, 해당 기술을 이용해 벽면 패널을 제작할 것을 의뢰받았다. 그 후에 자일스 밀러는 2010년 런던 디자인 위크에서 처음으로 표면 디자인 제품을 선보였다.
밀러는 디자인 학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무주택자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무료로 노숙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카드보드지 제품을 만들었다. 그 후에는 런던 왕립 예술 대학에서 디자인 제품 석사과정을 이어갔다.
밀러는 디자이너가 새로운 재료나 마감재를 고를 때 기능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표면은 인테리어 세계의 패브릭이며, 인테리어 구조상 표면이 줄 수 있는 임팩트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이에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최근 런던의 클러큰웰(Clerkenwell) 디자인 위크 2016에서 무지개 빛깔의 세라믹 타일을 사용한 빌보드 건축물을 선보였다. 자일스 밀러 스튜디오의 작업은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반영하기 때문에 메종&오브제 파리는 이러한 경험을 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가 될 것이다.
빛의 반사와 물리학의 법칙은 자일스 밀러의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일스 밀러 스튜디오는 전통적인 기술과 함께 염산 부식 기법이나 아연 주조와 같은 최신 기술 역시 사용한다. 그는 자신의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멘토인 로스 러브그로브와 함께 유기적인 미학과 자연의 구성을 작품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제이 오스거비(Jay Osgerby)가 선택한
세바스찬 콕스(Sebastian Cox)

세바스찬 콕스는 숲으로 둘러 쌓인 환경에서 자라고 목재 건물을 복원하는 직업을 가진 아버지를 두었다. 후에 그가 링컨대학교에서 가구를 공부하고, 디자인 분야에서 석사를 취득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세바스찬 콕스는 ‘과거’를 디자인에 활용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응용할 수 있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2010년아뜰리에와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그는 과거에 장인들이 자연 분해되고 재 사용 가능한 재료가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기능적이면서도 심플하고 이해하기 쉬운 작품을 만들어 냈던 창의적 방식에 매료되었다.
과거에서 영감받고, 쉽게 간과될 수 있는 풍부한 재료에 대한 타고난 감각을 개발해온 그는, 전통 기술과 현대적인 심미안을 연결하여 모던한 홈 인테리어에 어필하고 있다.
제이 오스거비(Jay Osgerby) 는 세바스찬 콕스의 매혹적인 작품과 급진적이지만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한다. 세바스찬 콕스의 접근 방식은 노스탈지나 감상적인 면보다는 감탄을 자아내는 발명 능력과 신기술로 이루어진다.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제이 오스거비를 만났습니다. 당시 나무와 점토를 이용한 콜라보 작업에 대해 논의중이었는데 그는 제가 택한 방식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시작 단계의 작은 스튜디오인 우리는 바버와 오스거비에게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단지 그들의 섬세하고 잘 알려진 작품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지닌 국제적 위상은 영국 디자인 스튜디오가 세계를 무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영국에서 가장 위대한 디자인 스튜디오의 선택으로 저희가 메종&오브제 파리의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에 나갈 수 있는 것은 엄청난 영광입니다.”

나이젤 코츠(Nigel Coates)가 선정한
스튜디오 스와인(Studio Swine)

일본 건축가 아즈사 무라카미(Azusa Murakami)와 영국 예술가 알렉산더 그로브스(Alexander Groves)는 남아메리카부터 남 태평양 지역이나 중국 산동성을 오가며 소재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하고 있다. 그들은 디자인을 ‘변화를 위한 요소’라고 생각하며 폐기물을 명품으로 바꾸어 소재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 한다.
스튜디오 스와인은 “우리의 자원은 유한하므로, 더 나쁜 상황으로 나아가지 않기 위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폐기된 깡통이나 사람의 머리카락 등이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이 나이젤 코츠의 관심을 끌었다.
남들과는 다른 공정과 철학은 스튜디오 이름인 SWINE에서도 나타난다. 스와인은 Super Wide Interdisciplinary New Explorers의 약자이다.
스튜디오 스와인의 작품은 예술, 디자인, 영화를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 분야를 종합한다. 아즈사 무라카미와 알렉산더 그로브스는 세계화의 맥락에서 지역 정체성과 자원의 미래에 대한 주제를 탐구한다.
레이와 찰스 임즈(Ray and Charles Eames) 부부처럼, 아즈사와 알렉스는 커플이다. 이들은 새로운 기술과 재료의 선구자로서 자신의 디자인에 부합하는 영화를 제작하고 작품을 만든다.
스튜디오 스와인의 작품은 런던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뉴욕 아트&디자인 박물관, 베니스 아트 비엔날레와 같은 권위 있는 곳에서 전시되었을 뿐 아니라 파리의 조르쥬 퐁피두 센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다. 스와인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는 깐느 영화제를 비롯한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톰 딕슨(Tom Dixon)이 선택한
주자 멩엄(Zuza Mengham)


런던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주자 멩엄은 전통적인 장인 노하우와 그녀만의 새로운 제작 방식을 탐구한다. 그녀의 조각품과 오브제들은 자유롭고 심미적인 세계를 묘사한다.
주자 멩엄은 전공 공예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제작 방법을 만들어낸다. 톰 딕슨은 강철과 네온 샹들리에로 만들어진 주자 멩엄의 기하학적인 조각품에 관심을 가졌다.
2008년 웸블던 예술 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주자 멩엄은 졸업 후 3년간 금속 작업장에서 철제 작품을 드는데 주력했다. 그녀는 지난 8년간 다양한 예술가 및 갤러리의 기술자로 일하며 자신의 기술과 예술을 한층 발전시켰다.
강철은 강한 열 속에서 신속하게 작업 해야 하고, 짧은 시간 동안 작업한 결과물은 오랜 시간 동안 보존이 가능하다. 주자 멩엄은 제품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열망에서 약 1년 전부터 레진으로 작업하기 시작했다.
레진은 뛰어난 내구성을 갖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사용된 재료는 아니다. 주자 멩엄에게 레진은 문자 그대로상징적 투명성을 지닌 재료이다.
그녀가 최근 레진으로 조각 작품을 만들 때 집중하는 것은 촉매 작용이다. 찰나의 순간에 만들어지는 가능성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주자 멩엄은 그녀만의 기술로 영국의 향수 회사 라보라토리 퍼퓸즈(Laboratory Perfumes)제품을 매혹적인 오브제로 탄생시켰다.

 

메종&오브제 파리 어플리케이션

메종&오브제 파리 어플리케이션은 모든 행사와 전시를 놓치지 않고 전시 코스에 따라 저장 가능한 앱으로, 효율적 전시회 방문 계획에 반드시 필요한 도구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으로 인해, 전시관 코스, 제품에 따른 전시업체 리스트뿐 아니라 방문 계획 수립, 3D 전시장 지도 상의 전시업체 위치 탐색, 일정에 따른 행사 프로그램 등을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메종&오브제 파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해시태그 #M&O17로 업데이트 되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소식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기 전시회 일정


-메종 오브제 파리(파리 노르 빌뺑뜨): 2017년 9월 8일 - 12일
-파리 디자인 위크: 2017년 9월 9일 - 16일
메종 & 오브제 한국 공식 사무국 GLI CONSULTING
대표: 조귀용 / 담당: 신인애
Tel: 070-4337-6954 E-mail: ishin@gliconsu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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