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금방 치유 될 것만 같은 곳이네요. 네델란드 아르험에 위치한 재활센터는 몸의 재활은 물론 마음의 재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이에요. 좋은 환경과 음악, 그리고 영화는 심신을 치유하는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도구로써 사용되고 있어요. 이처럼 그루트 크림멘달은 네델란드에서도 유니크한 곳이죠. 강당에는 텔레스코핑 시트 시스템(telescopic seating system)이 설치되어 있어서 홀 전체를 이용하여도 되고 부분적으로 나누어서 이용하여도 가능하도록 플렉시블한 설계를 하였지요. 물론 환자들을 위하여 첫번째 줄은 침대나 휠체어가 들어 올 수 있도록 설계했지요. 몸도 마음도 지친 우리도 함께가서 좀 쉬고 올까요? A multifunctional auditorium with flexi..
공동묘지 안에 집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을텐데 건축가의 신념이 대단하네요. 이곳에 묻혀 있는 유명 작가 및 아티스트의 묘지가 오히려 전통적인 장소로써 인식하게 된 거죠. 경사지를 잘 활용하여 전면외부의 묘지풍경과의 연계를 극대화 하려고 노력하였어요. 총 4개층으로 이루어진 단면조닝은 최상층에 메인 거실과 프라빗공간으로 나누어 계획되었네요. 천장이 열리는 톡특한 주방과 외부와 연결되는 발코니를 연결해주는 거실은 이 집의 메인 공용공간으로 뷰와 확장성을 다 겸하고 있어요. 한켜에는 주인의 스터디공간과 침실 공간을 계획 했구요. 저층부에는 게스트를 위한 공간과 주인의 작업실을 위치 시켰구요. 낮에는 숲과 고즈넉한 풍경이 어울러져 담백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할 것 같은데 솔직히 밤에는 무서울 것 같네요. Ell..
집안으로 들어오기전에는 그냥 평범한 벽돌집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마치 겉과 속이 다른 수박처럼요. 내부 정원과 적극적인 호흡으로 내외부의 경계를 확장면서 주거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선(비모듈 라인)으로 건물의 각 공간에 다양한 체험을 유도하고 있어요. 상업공간과 달리 주거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고 플렉시블한 것과 다양성을 존중해 주어야 하기때문에 비모듈화 되는 선을 사용하기가 힘들죠. 그래도 건축가의 노력으로 정의되지 않는 잉여의 공간은 최소한으로 잘 풀어 내었네요. 특히 레벨차를 이용하여 복층으로 열리는 리빙공간은 풀장과 만나 거주자에게 편안한 안식처와 같은 공간을 제공해 주네요. MCK Architects (Marsh Cashman Koolloos) have designed the DP..
어쩌면 사람에게 죽음이란 축복인 것이다. 기존의 장례식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장레식장이라 함은 어둡고, 침울하고, 고통스러움을 수반하는 장소로 인식되어 있고 현재도 그렇게 사용되고 있어요. 하지만 스페인 건축가(COR)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고찰로 죽음의 진정성을 재정의하는 장례식장을 매인 컨셉으로 계획하였어요. 소크라테스의 명언중 죽음은 신이 우리에게 준 축복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고통받는 것은 미지의 두려움이 더 큰 것이지요. 그래서 건축가는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명상, 망각, 치유로 다스리기 위해 자연과 호흡하는 밝고 열린 공간의 플래닝 게획을 하였어요. 특히 ‘bitten space'은 외부(자연)사이에 내부의 공간을 삽입시켜 내외부의 공간확장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자연으로 치유하..
1964년 일본 하계 올림픽, 이제는 아이콘이 된 요요기 국립 운동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사실 고백하면 저 오늘 처음 봤습니다 꾸벅) 반세기가 흐른 지금보아도 절제된 곡선의 아름다운 흐름은 놀랐습니다. 에라 사라렌의 하키경기장에서 영감을 얻어 텐션구조의 시스템을 적용하여 일본의 전통건축을 현대적(50년전 이야기)으로 해석하여 재현하였다 하네요. 우리나라 전주시청 같은 건물은 무엇일까요? 전주역의 지붕 및 콘크리트 다포는 무엇일까요? 조금 부끄럽습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며칠전에 지인과 제가 포스팅한 프랑스의 항구에 만든 오렌지 건물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색이야기 나와서 우리나라 택시의 색인 꽃담황토색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분명 뉴욕의 'YELLOW CAB' 을 벤치마킹해서 만들었겠죠. 그래..
그린랜드의 지형적인 특성을 잘 반영하여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낸 프로그램이 참 흥미로워요. 프로그래밍을 잘하기로 소문난 비아지 답게 프로그램을 직설적인 화법을 통하여 대담하게 구현했네요. 경사지, 경사면을 이용하여 건물의 사이드로 회전하는 관람순환동선을 형태로 구현하여 원형의 형태를 만들고 내부 중정 옥외갤러리 또한 지형을 살려 계획함으로써 공간의 순환과 확장을 동시에 해결했네요.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단면 프로그램에서는 뷰가 나오지 않는 저층부에 갤러리를 중간층에는 사무실, 그리고 뷰가 열리는 최상층에 공용공간을 계획하였어요. 늘 보는 비아지 작품이지만 그들의 명쾌한 해석과 직관은 아직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아요. The team of BIG + TNT Nuuk + Ramboll Nuuk..
미국 그린빌딩에서 인증하는 LEED 플래티넘을 받기 위해 캔자스 대학에서 진행한 실험,프로토 타입입니다.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홍보를 하는 역활을 수행하고 있지만 장차 이곳은 마을의 아트갤러리, 회의장, 갤러리, 강연회 등 주요 마을의 공공행사를 담당하는 중요 공용공간으로 활용 될 예정이네요. 계절 및 태양에 반응하는 인텔리 패시브 디자인은 자연스럽게 내부의 온도와 공기순환을 적정상태로 유지시키도록 설계되었네요. 지속가능한 건축, 친환경 건축은 우리가 지금부터라도 실행에 옮겨야 하는 일이고, 그것을 깨달아야 할때 입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 아닌고 실사용자,거주자가 만족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 설계자로써 도리가 아닐까 하네요. Studio 804’s Sustainable Prot..
정원으로 열린 거실로 햇살이 가득들어오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가족과 어울리네요. 기존건물에서 추가적으로 정원으로 연계된 거실과 주방을 확장하여 계획한 것 같네요. 어른들의 공간이라기보다는 아이를 위한 공간의 배려로 설계되어었어요. 삼면으로 열린 독립적공간은 외부로의 연계성이 좋아 보이네요. 유리와 스틸로도 충분히 따뜻한 분위기 연출이 되는 것 보면 공간은 재료의 사용도 중요하지만 누군가가 사용하는냐에 따라 상당히 분위기 달라지는 것 같아요. antwerp based studio, low architecten, has completed 'tuinkamer', an addition to a single family home located in belgium. the weightless steel and..
화이트 모던 하우스 내부 조명이 잔잔히 패브릭 스크린으로 뻗어나와 외부로 확장되네요. 알터톤 회사의 키너씨 The talented design duo’s firm Atherton, Keener landed a spot on the cover of DWELL, a drool-worthy national architecture publication. Atherton and Keener opened the door of their Meadowbrook house in downtown Phoenix for a tour and a discussion on their history and future in architecture. Their house, a cool concrete block-like structu..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그리고 베트남 전쟁까지 탄약을 공급하던 캔자스시 내의 군수공장을 친환경 건물로 리뉴얼 했어요. 사람을 죽이는 공간에서 사람을 살리는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그램,컨셉 자체가 재미있는 프로젝트네요. 지속가능한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번째, 화석연료의 에너지 의존도를 낮춘다. 두번째, 이를 대체하기 위한 에너지를 풍력,태양열 등 친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세번째, 빗물을 용수로의 재활용, 지열펌프 활용등 고효율 설비를 설치한다. 네번째, 공사의 효율성을 높인다. 다섯번째, 제품 공정시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인 친환경재료를 사용한다. 여섯번째, 자연환기 및 열 관류를 좋게 하는 복층형(내부중정형) 공간 계획을 한다. 지속가능한 건축은 우리가 공존하기 위한 선택사항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