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으로 들어오기전에는 그냥 평범한 벽돌집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마치 겉과 속이 다른 수박처럼요. 내부 정원과 적극적인 호흡으로 내외부의 경계를 확장면서 주거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선(비모듈 라인)으로 건물의 각 공간에 다양한 체험을 유도하고 있어요. 상업공간과 달리 주거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고 플렉시블한 것과 다양성을 존중해 주어야 하기때문에 비모듈화 되는 선을 사용하기가 힘들죠. 그래도 건축가의 노력으로 정의되지 않는 잉여의 공간은 최소한으로 잘 풀어 내었네요. 특히 레벨차를 이용하여 복층으로 열리는 리빙공간은 풀장과 만나 거주자에게 편안한 안식처와 같은 공간을 제공해 주네요. MCK Architects (Marsh Cashman Koolloos) have designed the DP..
워터 하우스 물가에 위치한 산자락에 지어진 기존 1층집을 리뉴얼한 프로젝트입니다. 옆집의 뷰도 존중하여 2층정도의 볼륨으로 다시 리뉴얼 했어요. 북쪽으로는 바다를, 중정으로는 풀장을, 어찌보면 물속에 있는 하우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층부에 넓게 펼쳐진 식당과 거실은 각각의 외부 공간과 만나서 내외부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 프로젝트 역시 고급개인주택의 주된 패러다임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뷰를 위한 공용공간의 선형적 배치 그리고 마스터 스페이스와 게스트 스페이스의 적절한 위계 배치. 뷰와 공간적활용에 의해 나오는 최선의 구성이 아닐까 싶네요. Corben Architects designed the Mosman House in Sydney, Australia. This new, three stor..
미네소타 도서관 리노베이션 고밀도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외면 받던 도서관을 새롭게 리노베이션 했어요. 우선 2층에 공간을 증축하여 부족했던 공간을 충족시켰네요. 공간이 넓어진 만큼 중앙에 오픈스페이스 공간을 두어 이곳으로 외부의 빛과 시야가 들어 올 수 있도록 하였어요. 결과론적으로 이 효과를 통하여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였지요. 건물의 깊이가 깊어지면 질수록 쾌적성은 떨어지기 마련이거든요. 공간이 아닌 실로써의 기능을 위해서는 계획시 실의 깊이를 어느정도에서 맞출 것인가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부분중에 하나지요. 너무 깊으면 쾌적성을 위해 기계장치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하고 깊이가 얕으면 그만큼 실로 사용하기가 어려우니까요. 다시 돌아가면, 저층부에는 마젠타색의 ..
오리가미 콘크리트 종이를 접듯이 오리가미 패턴으로 건물의 형태를 구축했어요. 외부와 내부의 경계, 바닥과 천장과의 경계 마저 오리가미 패턴 안에 숨겨 버렸어요. 그 덕분에 우리가 보는 이미지와 같이 독특한 내외부 공간들이 연속성을 가지면 펼쳐지네요. 접혀진 부분이 많은 곳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이 위치하고 열려진 곳은 외부와 연결되는 공용공간으로 계획되었네요. 맨 외곽의 한켜씩 펼쳐 나가면 결국에는 한장의 면이 되어 버릴 것만 같네요. This multimedia library in Anzin, France, by Strasbourg architects Dominique Coulon & Associés is wrapped in overlapping slices of concrete. Reading room..
테라스 하우스 웨스트힐 중턱에 자리잡은 전망 좋은 테라스 하우스에요. 넓은 입구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가면 주방, 식당,거실이 심플하게 열려 있는 오픈 플래닝 형태로 계획되었어요. 재료는 텍사스 지방의 지역색에 맞도록 라임스톤과 스토코를 적절히 배열하여 사이트와 조화롭도록 계획하였네요. 심플한 오픈플래닝 구조는 뒷편 데크로 시원하게 열려 산 전체를 조망 할 수 있는 훌륭한 뷰를 만들어 내요. 건축주가 각 실을 일렬로 정렬하여 리니어한 형태로 요구 하지 않았더라도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보다 많은 면이 조망 할 수 있도록 계획하여 이 뷰를 다 공유 할 수 있도록 만들었지 않을까 싶어요. 사이트를 해석하고 이에 맞는 평면,단면,입면 만드는 일은 가슴 뛰는 일이에요. Dick Clark Architec..
메스 만나서 비틀기 포루투칼에 위치한 노인시설이에요. 데이케어센터가 어린이를 대상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우리 어르신들에게도 필요 하겠어요. 이렇게 날씨가 추운데 빈 공원, 공터에 계신 분들 보면 안스럽기도 하고... 복합 문화 센터로 모든 연령층이 쉬고 즐길 수 있는 컨텐츠 프로그램이 있는 시설을 계획하면 좋을 것 같아요. 분명히 세대간에 차이는 있지만 차이가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차이의 다름을 인정하고 생각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지금처럼 "지하철 XXX녀" 는 안 나오겟죠. 제가 또 너무 유토피아 적인 이야기를 했나요... 박스에서 시작된 메스의 가운데 홀을 기점으로 비틀어 각각 다른 공간과 높이를 연출했어요. 높이와 깊이감의 다름에서 오는 차이를 중정에서 해결하고 있어요. lisb..
호리젠탈 루버 하우스 정원과 마주보고 있는 수평루버의 랜덤한 패턴이 리드믹컬한 연출을하고 있어요. 예전 빅토리아시대의 작은 집을 새로운 집으로 탄생 시켰네요. 안뜰로 열린 실내공간을 적절히 단속하는 루버는 주간에 남측으로 부터 들어오는 태양빛을 막아주는 역활 또한 훌륭히 하고 있어요. 내부로 유입되는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거주자에게 편안한 공간을 주죠. 단순히 장식(ornament)이 아닌 활용도 높게 설계된 요소들이 얼마만큼 강력하게 보여지는 좋은 예제에요. Carter Williamson Architects have designed the Balmain House in Sydney, Australia. The brief was to bring light into our clients’ hom..
하늘 데크 하우스 저층부 창고 위에 개인주택을 계획했어요. 북태평양의 수평선이 넓게 거실에서 열리네요. 데크에서 전망을 즐기면서 차한잔하면 좋을 것 같아요. Miller Hull Partnership have designed the Sky Ranch, a rooftop house in Seattle, Washington. Millions of square feet of warehouse roofs exist in our cities. Most are occupied only by pigeons and mechanical units. In Seattle, many warehouses are near waterways and have territorial views of the beautiful Pacifi..
리뉴얼 그리고 히스토리 전문 자동차 관련 유리, 서비스를 하는 공간이였네요. 기존 건물에서 계단실을 확장하고 수직으로는 주거시설을 최상층에 계획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연출시켰어요. 기존 블록건물에 확장공간을 다른 재질로 메치하여 리뉴얼의 좋은 방법을 보여주네요. The Southeastern Glass Building is a mixed-use development in Knoxville, Tennessee. Designed by Sanders Pace Architecture the project is situated at a gateway intersection into downtown within a unique flat iron shaped historic building. Follow the bre..
중정과 하늘이 만나는 집 일본 집의 특징인 오픈플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집이에요. 삼나무로 마감된 거실은 중정으로 확장되어 건너편 다다미방까지 연결되네요. 내부와 외부를 연결시켜주는 중정은 다시 하늘로 연결되어 집전체를 하나로 묶어주네요. The design explores the changing quality of light within the residence as large openings and slatted cedar screens allow natural light to penetrate the open floor plans. And, the main living spaces open onto the courtyard as a way to expand the interior with vi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