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내외부 경계에 대한 결과물로 이에 합당한 건축적 어휘가 사용되었을때 비로서 우리는 건축의 미학적 쾌감을 맛 볼수 있다. 다양한 볼륨의 집합체로 구성된 테크니컬 센터의 다이나믹한 외형은 내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각각 만족시키는 기능공간; 각 공간들의 경계 그리고 접합으로 형성된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표방하는 내부 프로그램은 저층부에 대형 오픈 워크스페이스를 위시하여 연구실과 락커룸, 미팅룸이 자리하며 이에 상응하는 오피스와 트레이닝룸 및 미팅룸이 상층부에 배치된다. 특히 이번 테크니컬 센터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외피시스템은 건축물의 효용적인 에너지관리과 내부환경의 거주성을 확보하는 차양시스템; 브리즈-솔레이 으로 아노다이징 처리한 알루미늄 버티컬 루버로 디자인된다. -외부 강렬한 태양의..
새롭게 리노베이션된 오피스 빌딩의 인상적인 외형은 전체 건축물의 디자인을 정의하는 무지개 컬러의 지붕 디자인에서 구현된다. 1920년대 공장건물을 새롭게 재구성한 건축물은 200명 수용 가능한 오디토리움과 보드룸, 오피스, 그외 카페 및 레스토랑으로 구성된다. 3층규모의 오피스 빌딩의 주요한 디자인 이슈를 던지는 지붕 디자인은 무지개 컬러의 타일을 접어 붙이며, 보는 이의 시각 차이에 따라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컬러를 구현한다. 이것은 유선형의 건축물을 감싸는 완만한 곡선의 지붕과 더불어 생동감 있는 공간을 생성한다. -관찰자의 시선이 흐를수록 지붕 타일은 마치 용의 비늘처럼 살아서 꿈틀거린다.- 여기에 인상적인 지붕 디자인과 대비를 이루는 외벽면은 클리어한 글래스 파사드와 버티컬 우드..
중국전통의 요소와 현대적 디자인의 결합을 통한 '흐름'을 주제로 하는 거대한 쇼핑몰; 한재 완다 스퀘어는 국제적인 브랜드 스토어를 표방하며 월드클래스 부띠끄와 아울렛, 시네마로 구성된다. 이러한 흐름의 테마는 건축물을 관통하는 주요한 컨셉으로 내외부의 다양한 건축적 요소를 디자인한다. 먼저 남북으로 위치한 두개의 앵커플레이스,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복도는 흐름을 형상화한 패턴 및 곡선으로 시각적 인포메이션을 제공, 쇼핑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원활한 동선을 유도한다. 두개의 앵커플레이스는 다양한 형태론, 재료, 디테일을 통해 다른 테마로 구성,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갖는다. 먼저, 북측의 앵커플레이스는 따뜻한 계열의 골드와 브론즈 재료를 사용, 중국의 전통과 역사를 공간에 투영시킨다. 이와 대비되는 남측은 ..
산업단지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 새로운 오피스 빌딩은 기존 장소; 인프라와의 효율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오피스 빌딩으로 제공된다. 운하를 따라 형성된 가로환경에 연직방향으로 배치된 건축물은 주변환경; 인접한 기존 공장 및 외부공간과의 조우와 내부 오피스랜드스케이프의 합리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성한다. -남 북으로 리니어한 빌딩, 센터형 코어는 직원들의 사무공간을 동서 방향으로 배치하게 된다.- 여기에 오피스 빌딩의 건축적 특징을 적나라게 보여주는 버티컬 스트라이프 패턴과 버티컬 핀은 산업단지내 오피스 빌딩의 지향점을 구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내부공간을 확보한다. reviewed by SJ The former post office site in Aalst was a mixtu..
포스트 모던이 지향해야 지점은 분명하다. 환경, 디자인, 기능, 공간이 통합된 지속가능한 건축의 구현이다. 여기 오스트리아 루스테나우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2226은 주변 자연환경을 함축적인 건축어휘로 재구성한 모던한 파사드로 구성, 인상적인 시퀀스를 형성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오피스 빌딩의 두드러진 특징은 내부공간을 위한 난방, 환기, 냉방 시스템; 별도의 설비장치를 계획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건축설계는 현재 문제로 대두되는 건축물의 에너지 과소비에 대한 건축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언제부터인가 건축물은 어느 객체보다 에너지를 과하게 사용하는 괴물이 되었다. 거주를 위한 필수 기능을 제외하더라도 부가적인 기능들은 건축물의 기초대사량을 너무나도 높게 형성시켜 버렸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자연..
자연은 건축을 형성시키는 첫번째 조건으로 이를 겸허히 수용한 건축은 비로서 장소에 뿌리를 내리며 시간과 일체화된다. 도시를 마주한 메인도로를 경계로 녹지지대, 그리고 대지 안에 심어진 6그루의 나무는 여기 비즈니스센터를 디자인하는 주요한 모티브로 작용, 건축을 시작하게 한다. 이러한 조건은 건축물을 다음과 같은 두가지 원칙 위에 위치시킨다. 첫번째, 녹지지대의 풍부한 자연환경의 최소한의 훼손을 위해 메인 건축물을 지면으로 부터 부양시킨다. 두번째, 대지 내에 식재된 6그루의 나무와 친밀한 상호교감을 연속적으로 불러 일으키는 건축, 공간을 구성한다. 그리하여 완성된 비즈니스 센터는 필로티 구조로 부양된 4개의 독립적인 볼륨으로 구성된다. 각각 독립적인 4개의 볼륨의 외피에 위치, 각 볼륨을 구축하는 트러스..
달리는 기차 안에서의 커피한잔의 여유. 스위스 철도회사 SBB와 스타벅스와의 협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스타벅스 기차는 달리는 기차에서 스타벅스 매니아를 위한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50명분의 좌석을 준비한 기차 내부는 스타벅스의 고유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연출, 움직이는 커피하우스로 탈발꿈한다. reviewed by SJ starbucks has recently introduced a new concept store for coffee consumption. the beverage brand has collaborated with swiss railway company SBB to introduce their first commercial shop on a train. the new space has b..
시드니 외곽에 위치한 포니 레스토랑의 가장 특징적인 인테리어디 디자인은 마굿간으로 부터 영감을 얻어 재구성된 형상과 텍스쳐가 주는 포근함과 안락함이다. 말굽 또는 말의 유연한 형태를 닮은 블랙 스틸 립은 레스토랑 내부를 20미터의 길이로 굽이쳐 흐르며 공간의 아이텐티를 정의한다. 이러한 다이나믹한 요소와 빈티지 재료 -노출된 벽돌, 거친 스틸 마감..- 의 만남은 공간을 더욱더 풍부하게 만들며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맛있는 음식은 물론 맛있는 공간을 맛보게 한다. reviewed by SJ The first Pony restaurant outside Sydney has opened on Brisbane’s Eagle Street Pier, with Woods Bagot’s interiors centr..
무엇이 느껴지나요? 빛, 그림자, 시간, 그리고 이 모든것이 남겨진 공간. 오래된 공간 속에 남겨진 것은 건축이 쓰여진 자리에 대한 아련한 향기. 여기 마드리드에 위치한 1907년대 지어진 도살장은 그러한 의미를 현재의 공간 속에 투영한다. 과거의 기억으로만 묻혀진 도살장은 최근 60여년간 식료품 저장소로 사용되었으며 이를 다시 관리자를 위한 사무실로 리노베이션 한다. 시간 그대로를 간직한 공간은 이제 강의와 발표를 위한 다목실과 웨어하우스 그리고 관리자들을 위한 소규모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그렇게 공간을 구획하는 벽, 지붕은 과거의 재료로 현재의 공간을 형성한다. reviewed by SJ In a small nave of the old slaughterhouse of Madrid, nave 8B, ..
폴란드 전체 에너지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거대 에너지회사 PGE GiEK Concern의 본사 건축물은 도시문맥의 연결과 지역문화의 투영을 형상화한 건축적 특징을 보인다. 본사 건축물은 6만명이 거주하는 폴란드 벨차토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며 지역주민들의 문화활동의 증진을 위한 저층부와 비즈니스를 위한 상층부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천창으로 열린 센터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클러스터 배치된 각 개별공간들은 리니어한 복도를 따라 연결되며 컨퍼런스 룸, 스텝키친 및 라운지 그리고 디지털 서류 출력실의 공용공간이 사무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 배치된다. 특히 재미 있는 점은 본사 건축물의 외형적 특징인데, 갈탄으로 부터 전력을 생산하는 기업의 핵심이미지를 건축적 어휘를 통해 구현한다. 갈탄채굴을 은유적으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