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로 가는 입구인가?
정원 깊숙히 빨려 들어가는 홀은
세상에 끝을 알리는 터널과 같아 보인다.
랜드스케이프의 또다른 영역을
넓히는 '토포텍1'의 작업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움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의 작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양의 공간이 아닌
음의 공간을 디자인 함으로써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다.
지금의 우리는 어떠한가?
솔리드로 가득차 있는 공간,
프로그램으로 가득차 있는 공간.
우리는 주어진 대지안에서 어떻게든 최대한의
용적율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것이 답일까?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은
남기지 말고 비우지 말라는 것이었다.
조금이라도 더 가득 담아야 한다.
더 가득담고, 더많이 움켜 쥐어야 한다.
손안 가득 들어가 있는 콩알 때문에 맛있는 바나나를
먹지 못하는 원숭이처럼...
동양화 속 난 옆자리는 비워진 공간이 아니고
비워져 채운 공간이다.(여백의 미?)
비움으로써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아름다움.
어쩌면 그것으로 부터 시작되는 여유가
공간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자극제가 될 것이다.
정원 가운데 나 있는 빅홀이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들게한다.
reviewed by SJ
For the 2011 Xi’an International Horticultural Exposition, the Berlin-based landscape architecture office Topotek1 “dug” a hole to the other side of the world. From its edges visitors to this garden in China can peer into a real or imagined world at the end of the tunnel. Whether these are the cows from the pampas of Argentinas, commuters rushing among transit through New York City, the maritime life of Stockholm, and layers of history so audible among the streets of Berlin. These soundtracks pique the imagination of the visitors, transferring them away from China, away from the garden,” and into a far-off place.
“As tradition,” explains Topotek1, “a garden is a place that transfers
someone into a ‘foreign’ space: from inside to outside, from city to
nature, from one culture to another. This garden is the cusp at which
two worlds are colliding, a foreign world entering China, defined by the
visitor’s imagination.”
from arch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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