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의 관문을 여는 위치에 계획된 트윈타워는
일련의 MVRDV의 작업을 연속시키며 색다른 마천루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도시생활 속 특히 고층형 주거형태에서 필수불가결한게 발생하는
커뮤니티의 스페이스와의 접점은 공동주거에서 심도 있게 고민해야할 부분 중 하나이다.
특히 주거환경이 초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지면에 대한 접점이 없어지는 동시에
커뮤니티에 대한 접점도 사라진다.
이와 같은 난제를 형이상학적인 픽셀들의 집합체를 통하여 구름에 비유한
커뮤니티 스페이스를 27층부터 10개층에 걸친 공중 공간에 계획함으로써
물리적으로 떨여져 있는 두개의 타워를 연결한다.
다양한 럭셔리 커뮤니티 스페이스에는 라지 커넥팅 아트리움을 비롯하여
건강센터, 컨퍼런스 센터, 휘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수 있는
공간과 야외 데크, 정원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클라우드 스페이스 옥상에 설치된 공중정원은 서울시내를 조망하는 뷰포인트와
야외활동을 보장함으로써 초고층 주거생활에서 발생하는 야외활동의 부족함을 충족시켜준다.
여기에 상층부 주거에는 복층형 타입을 계획하여 개별적인 정원과 테라스를
이용 할 수 있는 프라빗한 스페이스 또한 확보하였다.
초고층 주거의 새로운 장을 여는
진일보된 그들의 작업이 용산에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
-또 다른 이야기-
불편한 진실 그리고 용산
용산이 가지고 있는 대지는 우리에게 이전의 역사와 지금의 시간 그리고
미래의 장소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중요한 장소이다.
하지만 과거와 미래가 없는 지금의 시간이 지배하는 장소는 진정한 용산이 가지고 있는
성격을 모른채 많은 이들의 주머니를 부풀리기 위한 도구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사람들의 입방아 오르게 되는 것이 단순히 911테러를 빗댄 형태적 뉘앙스에서
오는 것인지 아니면 그보다 진정성 없는 단순한 몇몇 작가들의 건축적 성향에서
오는지는 확실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누군가의 말처럼 대재앙의 순간을 떠올리는 뉘앙스를
풍기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지만, 일련의 MVRD의 작업들을 본다면
단순히 치부하여 그들을 평가절하 할 수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솔직히 난 모르겠다. 그들이 이야기 하는 마천루의 또다른 패러다임이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는지, 정작 이야기 해야 할 것은
그들의 패러다임-상위 몇퍼센트만을 위한 최고급 주거, 그리고 가장 문제시 되는
그 클라우드가 있는 그들만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적정한가가
더 심도있게 이야기 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과연 지금의 우리가 과거에게 떳떳 할 수 있으며
미래에게 존중 받을 수 있는 행위를 하고 있는가?
정말 묻고 싶다.
reviewed by SJ
The two towers are positioned at the entrance of the Yongsan Dreamhub project, a master plan designed by Studio Libeskind, extending the business district of the South Korean capital Seoul. The southern tower reaches a height of 260 meters with 54 floors, the northern tower 300 meters with 60 floors. Halfway, at the level of the 27th floor the cloud is positioned, a 10 floor tall pixelated volume, connecting the two towers. The cloud differentiates the project from other luxury developments, it moves the plinth upwards and makes space on ground floor level for public gardens, designed by Martha Schwartz.
Usually a high-rise adds little to the immediate surrounding city life, by integrating public program to the cloud the typology adds in a more social way to the city. Inside the cloud, besides the residential function, 14,357m2 of amenities are located: the sky lounge – a large connecting atrium, a wellness center, conference center, fitness studio, various pools, restaurants and cafes. On top of the cloud are a series of public and private outside spaces, patios, decks, gardens and pools. To allow fast access the cloud is accessible by special express elevators.
The luxurious apartments range from 80m2 to 260m2 of which some offer double height ceilings , patios or gardens. The towers with a perfect square floor plan contain four corner apartments per floor offering each fine daylight conditions and cross ventilation. Each tower is accessed via a grand lobby at ground level; the rest of the ground floor is divided into town houses. In addition to the amenities the Cloud furthermore contains 9,000m2 of Officetel (Office-Hotel) a typical Korean typology and 25,000m2 panoramic apartments with specific lay-outs. The top floors of both towers are reserved for penthouse apartments of 1200m2 with private roof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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