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소개하고 있는 이 집은, 여러 명의 친구들이 ‘우리 한 지붕 아래 살아보자’라는 취지 아래 시작된 공용 주택이다. 1962년에 브라질 상파울로 Pinheiros에 지어진 이 집은 멋지 ㄴ카르마로 개조되었다. 입구의 열린 공간들을 접하고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이곳은 지역이 주는 아늑한 느낌을 살려주고 싶다는 새 주인의 요청에 따라 RSRG Architects에 의해 2015년에 리노베이션이 완성되었다. 의시적 간섭들과 빡빡한 예산으로 인해, 독창적인 해체 스타일과 단순함을 부과할 수밖에 없었는데, 즉 부엌과 이에 인접한 거실을 열린 공간으로 하는 반면 침실과 저장실, 세탁실은 좀 더 프라이빗한 구역으로 만들게 되었다. 기존에 있던 입구는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닫았고, 예전에는 벽이었던 ..
스위스 울창한 살림지대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아래, 노출콘크리트의 거친 모습이 그래도 재현된 하우스를 만나 봅니다. 지면(도로)으로 부터 아래에 위치한 하우스는 두개의 블록, 3개층으로 이루어 지며 그 사이에 작은 중정을 확보합니다. 건축가가 의도한 건축환경; 오래시간 동안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자연의 일부분이되어 버린 거대한 암석을 그래도 표현한 외형적 특징은 고스란히 내부 거주환경에도 반영, 주변 자연환경과 밀착된 거주환경을 조성합니다. 절제된 내부공간, 모던한 인테리어는 이러한 미학적 특징만을 고수하지 않고, 안락한 거주성을 제공함으로써 하우스 본연의 자세를 충실히 수행합니다. 분명한 점은 우리나라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건축환경을 보여줍니다. 단열에 대한 고려가 빠진 노출콘크리트와 창호계획은 아마도 ..
대만 디자이너, Chu Chih-Kang가 추구하는 인테리어의 주제는 종교(불교)에서 시작된 신성함, 경허함을 실질적인 현실세계로 인도하는 철학적 공간 탐구에 있습니다. 이승과 저승, 현실세계와 사후세계를 구분하는 길다란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지하 깊숙히 자리한 대량의 정보공간(서고)은 이를 위한 전초기지로 원초적인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마치 원시적인 동굴을 체험하는 인상을 풍깁니다.- 재해석된 노출콘크리트 기둥과 날것(재료 본연의 물성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사용)의 재료는 이성적 판단을 요구하는 지식공간을 무아의 세계로 확장시키며, 건축과 철학의 연결고리에 시작을 알립니다. 무엇보다 깊은 공간감이 제공하는 장중함은 원초적인 재료의 물성과 만나, 건축 본연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Fangsuo Booksto..
수변 문화생활을 위한 거대한 양철 코끼리. 지역의 장소성을 연속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도시문화 거점을 위한 소셜포인트로 제공됩니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은 거들뿐, 기존 도시구조를 바탕으로 실질적이며 감성적인 장소를 재현합니다. 도시 소셜을 위한 사우나 및 샤워시설로. Frihamnen, the industrial harbor of Gothenburg, is gradually losing its industrial character and is steadily becoming a new, central part of Göteborg, open to be discovered and adopted by the citizens. The present state of transition, the traces of ..
로테르담 지역 디자인 스튜디오, Studio Modijefsky의 최신작, 홀리 스모크 바의 조화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은 마주한 광장과 호흡은 물론, 장소성을 연속하는 고유한 캐릭터를 제안합니다. 디자이너가 주로 사용하는 메탈 디자인과 디테일은 다크우드를 사용한 바닥, 가구, 바 카운터와 믹스 매치되며 벨기에 라임스톤 및 마블과 함께 따뜻하며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Amsterdam-based Studio Modijefsky is behind the well-balanced design of the new Holy Smoke bar and diner on Rotterdam’s Tiedplein Square. Known for their creative use of metal and attention ..
london-based design studio SELCE presents their ‘bamboo utensils’, a project that aims to make use of the natural characteristics of bamboo to create concave spaces that in this case, end with a perfect form for kitchen utensils. the perpendicular formations called diaphragms, that separate the bamboo poles in sections, are at the core of these objects and constitute a unique feature of this pla..
Yutaka 유치원은 ‘놀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이란 교육철학 위에 설립된 곳이라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사고를 활동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장려한다. 아이들이 이것 저것 탐험해볼 수 있는 상황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공간이 이러한 교육 정책을 실행하는데 필요했다. 이러한 취지에 부응하고자 우리는 ‘kindergarten 유치원’이란 단어의 기원인 ‘children’s garden 아이들의 정원’을 더하려 노력했으며 이는 모자이크 모양의 정원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활동을 북돋으려 했다. “3가지의 접근”이 ‘놀이를 기반으로한 학습의 정원’을 완성하기 위하여 차용되었다. 첫 번째 접근은 ‘밀도의 디자인’이다. 가구와 벽, 놀이터 시설이 안과 밖으로 배치되어 있어 3개의 ..
편리함 또는 공간의 고급스러움만이 호텔의 감성을 규정짓는 잣대는 아닙니다. 여기 스튜던트 호텔은 호스텔과 서비스드 아파트먼트를 합성한 부띠크 호텔로 연구를 위한 학생, 그리고 관광을 위한 투숙객들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풍부한 공간감 제공을 위해 빈티지 또는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가구와 디테일이 합성된 거주공간을 완성합니다. The world of hospitality has cleverly adapted to rapid social changes with creative solutions, whilst initiating striking interior design trends that have both shaped today’s hotels and set..
Familistère는 archi5 partners를 위한 자동개발 공동주택이다. 아름다운 정원과 학교, 교회, 7층짜리 공용주택 등이 있는 매우 다양한 단지에 스테인레스 스탤로 벽면과 지붕 모두를 덮튼 형식으로 단독 건물을 짓자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Montreuil의 스튜디오 바로 옆서 총 2년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빌딩은 “날씨를 따른다”, 즉 다시 말해 하늘의 색감을 취하고, 주변의 나무처럼 계절을 따른다. 이는 수많은 변화의 정체성을 빌딩에 제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낮에는 주변 빌딩들에 햇빛을 전하고 밤에는 거리의 등불을 반영한다. The Familistère is an auto-development dwellings project for and from archi5 partne..
장소성을 기반한 전통과 현대적인 거주환경 구현의 만남은 외형적인 특징은 물론 하우스의 고유한 캐릭터를 생성합니다. 흑과 백, 조금은 거칠지만 촉감적인 우드판넬(불에 그을린)과 미끈한 백색 콘크리트의 만남 또한 이러한 독창적인 건축을 완성하는 동시에 주변자연과 거주자를 합성시키는 매개공간에 힘을 불어 넣습니다. EXE Studio have designed a mountain home near the tourist resort of Divcibare, located in Serbia. The house is located on the slope of Mount Maljen in western Serbia. Although the plot has been overrun with small pine tr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