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차로에 설치된 오브제는 컬러 입니다. 삼차원 페인팅으로 구현된 3가지의 컬러는 빌딩의 창문위에, 도어 위, 그리고 보행자로와 횡단보도위에 덮여집니다. 이렇게 컬러로 덮여진 도시의 부분은 이전 도시의 장소성과 역사성 기능성을 묻어 버린채 커다란 오브제가 됩니다. 2012년 9월 30일까지 전시 된다니 기회 되시는 분들은 다녀오세요... reviewed by SJ american artist jessica stockholder's 'color jam' installation sees a downtown chicago intersection awash with color. the artist envisioned a 'three-dimensional painting', with color spillin..
피닉스에 위치한 도서관을 디자인하는 핵심은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성능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흠, 이거는 누구나 원하는 일 아닌가?...- 피닉스 북측 쇼핑단지에 부속되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가스 스테이션, 자동차 세차장, 패스트 푸드점, 레스토랑, 슈퍼마켓-중 강한 인상으로 도시와 새로운 호흡을 시작합니다. 기존의 콘크리트 사각볼륨과는 별개로 설치된 템퍼러리 스틸 파이프 월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디자인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예산에 대한 한계이며 두번째는 기존 부속시설과 차별화 되는 퍼블릭 스페이스에 대한 도시와의 관계성 입니다. 이것은 퍼블릭 스페이스가 도시 속에서 자리하는 문화적 활동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내부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이와같은 파사드 디자인을..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하여 우리는 타이완시의 중장기 비젼을 엿 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다양성 보장과 관광도시로써의 경제적인 인프라 구축은 어반 플래닝의 중요한 목표로 커뮤니티와 자연이 접목된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는 타이완시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그중에서도 타이완 메인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한 블록플랜은 문화와 자연을 바탕으로 하는 주거단지와 활동적인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설계되어 타이완시의 새로운 어반 게이트로 제안됩니다. 사실 마스터플랜에 가장 큰 목적은 인근주변과의 장애없는 연결을 통한 교통의 요충지로써 자리 매김하는데 의이가 있습니다.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일련의 작업들은 공통된 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합니다. 그렇게 연결된 사람들은 다시 커뮤니티를 형성..
마드리드 만자나레스에 위치한 경찰서는 우리가 보아오던 일반적인 경찰서와 사뭇 다릇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얼핏 보기에는 마치 작은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공간 구성을 보여 줍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공단계의 80%의 시점에서 초기에 계획되었던 박물관을 정부의 요청으로 경찰서로 변경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경찰서를 전형적인 업무공간이 아닌 가운데 위치한 중정을 기점으로 볼륨의 크기가 다른 공간들을 방사형의 배치로 구성합니다. -이러한 공간구성은 가운데 중정을 중심으로 각 전시실을 관람하는 형태로 계획됬을 것입니다. 오히려 유기적인 업무공간 배치가 가능해졌네요. 그리고 각기 다른 볼륨들은 센터를 중심으로 리니어하게 구성된 중정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여기에 리니어한 중정은 자연채광과 환기를 유도함..
양측회유성 사각볼륨을 구상하다... 일본 야마카사키에 위치한 아파트 리노베이션의 특징은 주거와 오피스의 상반된 프로그램이 한공간을 점유하는 동시에 플렉시블하게 변형되는 프로세스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실제로 두가지의 공간을 동시간대에 존재하지 않고 거주자의 활용에 따라 연속적인 리니어한 공간이 점진적으로 변화 시킵니다. 그렇게 폭 5.4미터에 길이 10.5미터의 공간은 콘크리트 월에 설치된 연속적인 조명이 프로그램에 따라 변화 하듯이 내부 순환동선에 설치되어 있는 슬라이딩 도어로 구분되어 집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설치된 인클로징 주방과 다다미방 그리고 게스트 룸은 순환동선에 연결되어 메인 생활공간과 연계됩니다. 건축가가 이야기하는 공간은 양측회유성 물고기를 많이 닮아 있습니다. 민물과 바다..
블링블링한 브라운 모자이크와 타원형 윈도우가 인상적인 파사드를 구성하는 토파즈호텔은 베트남 중심부에 위치하며 새로운 랜드마크를 형성합니다. 다크계열의 젬스톤은 호텔입면을 구성하는 주 마감재료로 자연광에 건축물을 반사 또는 흡수시키며 독특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규모는 기타 호텔에 비해서 크지는 않지만 베트남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함축적으로 축약한 파사드는 어반패브릭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일정한 패턴으로 구성된 타원형 윈도우에 정점을 맺힙니다. 외부의 모습과 달리 내부에 설치된 타원형 윈도우는 작은 호텔라운지의 암체어처럼 활동적인 도시의 뷰를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뷰포인를 형성하는 동시에 객실내부에 편안하며 정적인 공간을 만드는 주요한 시퀀스로 작용합니다. 내외부를 통섭하는 타원형 윈도우에 설치된 틈새 ..
어반빌딩의 새로운 타입폴로지를 제안합니다. 카미나리-문 게이트 교차로에 위치한 아사쿠사 컬쳐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는 인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인포메이션 역활로 컨퍼런스 룸, 다목적홀 그리고 전시공간을 담고 있습니다. 센터가 가지고 있는 형태적 타입폴로지는 일반적인 빌딩과는 사뭇 다릅니다. 수직으로 켜켜이 쌓여 있는 듯한 레이어층은 인근에 위치한 빌딩들의 각기 다른 스카이라인과 링크되며 각기 다른 공간들이 레고블록처럼 쌓여 있는 듯한 분리된 뉘앙스를 풍깁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형태적 모습이 별도의 파사드 디자인을 했다가 보다 각공간들의 단면조닝이 다이렉트로 입면에 투영되어 나온 결과물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각 층의 끝단마다 대각선을 이루는 층간 루프와 바닥은..
itseems that the garish days of real estate are over, albeit in Northern Europe. Swedish real estate agency Fantastic Frank is changing the game taking a novel approach to the conventional world of real estate brokerage by treating each and every home like a 'sleeping beauty'. Their mission; to coax a property’s potential glamour out of every dull corner, giving every inch of their portfolio a h..
근대건축과 시작을 같이한 콘크리트는 여전히 건축을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여기 50년 전에 지어진 보스턴 시청사에게도 그당시의 모던함을 지금도 똑같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그 당시는 시그램빌딩을 필두로 하여 새로운 마천루의 시대가 열리는 시대였습니다. 그것은 콘크리트를 대신할 글래스와 스틸의 시대로 현재 대부분의 마천루들이 글래스와 스틸로 일반화 되는데 큰 기초가 되어준 시기입니다. 하지만 건축가는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는 스틸과 글래스를 선택하지 않고 모던건축과 브루탈리즘을 근거한 노출콘크리트로 무채색의 메스를 디자인 합니다. 그의 선택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브루탈리즘의 건축양식은 콘크리트의 메스감을 -구조와 건축의 경계를 넘어 디자인이 구조이며 구조가 기능이고 기능은 또다..
로마시대의 판테온을 재현한 폴란드 프로츠와프시의 백주년 기념홀의 100주년 기념 이벤트 입니다.-막스버가 설계한 1913년 백주년 기념홀이 또다시 100주년을 맞이 했으니 200년 전에 무엇을 기념하는 걸까?- 100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재조명하는 미디어 애니메이션은 건축물의 오리지날 구조를 감각적인 영상과 사운드를 통하여 또다른 가상의 공간을 연출합니다. 아트디렉터의 말처럼 20세기 공상과학에서 시작된 모티브-트론, 메트로폴리스-는 시간과 시대를 초월하는 영상을 통하여 과거의 시간을 현재의 공간과 연계하는 비쥬얼을 보여줍니다. 영화 속 공상을 상상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공간으로 재현 시키는 아트디렉터의 놀라운 능력에 박수가 저절로 나옵니다. 이와 같은 놀라운 영상과 함께 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