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도서관의 파사드 디자인은 종이공작, 오리가미를 연상시키는 시퀀스를 만들어 낸다. 순수한 도형의 레이어 사이로 열린 내부 공간은 도시와의 호흡을 위한 오픈 디자인으로 디자인 됨과 동시에 빛의 움직임에따라 다양한 얼굴을 만들어 간다. 여기에 역동적인 볼륨은 내부공간 속으로 침투하며 공간의 다양성을 표출하는 도구로, 내부 오픈 스페이스를 프로그래밍하는 기준으로 동선과 개실을 만든다. 그렇게 도서관은 퍼블릭 스페이스 속에 아이텐티한 스페이스를 형성한다. reviewed by SJ The building reveals its preciousness at first sight. Its pure, sophisticated geometry situates it as a public building. The d..
낡고 녹슨 양철판으로 지어진 집이라면 흔히 판자집을 연상시키는게 보편적 사실이다. 여기 호주에 지어진 단독주거는 이러한 시각을 비틀어 지역적 시간을 반영한 녹슨 양철판을 외장재로 사용, 아이텐티한 주거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개인 사무실과 스튜디오를 겸하는 하우스는 원래 이곳에 위치한 낡은 양철 오두막의 분해된 잔해, 양철판으로 외관을 디자인 함으로써 장소의 연속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여기 하우스만의 특별함을 담아 낸다. 그리고 2층에 설치된 대형창은 코르텐 스틸로 이루어져, 외관에 사용된 녹슨 양철판과 맥락을 같이 하는 동시에 거리와 마을로 열린 오픈 뷰를 확보하는 창구로 디자인 된다. 이번 주거프로젝트는 시간에 의해 변화하는 공간의 모습을 묵묵히 담아 냄으로써 건축이 대지와 어떻게 지속 될 것인가를 보여..
새로운 주거를 꿈꾼다. 심플한 화이트 박스의 주거 내부는 외부환경과의 조우, 각 개실들의 플렉서블한 프로그램, 움직임을 통합하는 주거공간을 제안한다. 건축주의 요구조건이 반영된 3개의 레벨공간은 각 개실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막힘없는 열린 주거공간으로 통합된다. 이러한 통합은 중앙에 위치한 와이드한 계단실이 1층부터 3층의 공간을 집적 연결하는 주거환경 속에서 이루어 진다. 곧 계단실은 내부 개실을 나누는 기준인 동시에 공간을 소통시키는 매개체로 저층부의 부모침실과 다다미방, 중층의 가족실, 상층부에는 아이들을 위한 침실과 공부방을-계단실에 설치된 오픈형 테이블- 형성시킨다. 이번 하우스에서는 중앙에 설치한 계단실이 단순히 레벨이동을 위한 이동수단이 아닌 주거생활을 즐기게하는 목적공간으로 디자인된다..
런던 사우스뱅크 국립극장의 임시극장, 쉐드는 하워스 탐킨스가 설계한 NT 재개발 프로젝트 중 세번째 극장시설이다. 이러한 쉐드는 사각의 평면을 갖은 오픈형 극장타입으로 전면에는 국립극장과 측면에는 강과 만나는 곳에 위치하게 된다. 네모반듯한 심플한 건축 디자인은 콘크리트의 장중한 매시브한 건축을 보여주는 국립극장과 대조를 이루며 NT 프로젝트의 구두점과 같은 어휘로 사용된다. 쉐드를 특별하게 각인시키는 레드컬러의 외관은 이와같이 마침표가 아닌 쉼표로 공간, 장소를 연결시킨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건축은 100% 재활용하는 225석의 좌석과 재료 그리고 자연환기를 위한 4개의 환기타워로 강렬한 레드컬러와 더불어 쉐드 디자인을 정의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reviewed by SJ Haworth Tom..
헤이그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은 오피스 빌딩은 백조를 모티브로 하여 건축적 언어로 디자인한 헤이그 랜드마크 타워이다. 기존에 고속도로를 사이로 건너편에 위치한 TNT빌딩의 모던하며 슬림한 형상과는 달리 역동적이며 우아한 선형이 잘 살아 있는 파사드로 스틸과 글래스를 이용 구축된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형상은 대지가 갖고 있는 환경에서 기인한다. 저밀도 주거지역,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교차로에 위치한 대지의 특성상 분절된 도시공간 구조를 갖게 되는데, 여기서 빌딩은 자신의 한부분을 도시에 내어줌으로써 단절된 도시가로환경을 연결하는 숙명을 해결하게 된다. 그리하여 지면으로 부터 12미터 들려진 필로티 구조물은 헤이그시의 새로운 캐릭터 백조를 연상시키는 빌딩의 단초를 제공한다. 이렇게 시작된 수직방향의 디..
또다른 형태의 애플센터가 될까? 노르웨이 새로운 컬쳐센터 프로젝트는 리니어한 공간을 연속된 나선형태로 휘감으며 역동적인 캔틸레버 구조로 구체화 한다. -가운데를 기점으로 연속적인 선형이 원형을 만드는 디자인이 애플센터의 다른 모습을 떠올린다.- 이러한 구조를 가능케 하는 와이링 콘크리트 폼은 속이 비워진 박스형태로 내부공간의 안정적인 프로그램 확보와 외부 타원형 중정의 야외활동을 보장한다. -야외 중정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콘서트, 까페, 전시 등의 문화 및 소셜 활동이 진행된다.- 외부공간의 연속성은 앞서 이야기한 중정에서의 프로그램을 기울어진 지붕면의 좌석으로 확장, 이동 시킴으로써 다양한 레벨공간의 활용 및 다이나믹한 활동성을 만들어 낸다. reviewed by SJ the competition p..
암스테르담 싱켈지역 가장자리, 강가에 면한 삼각형 대지위에 위치한 TBWA 오피스 빌딩은 대지가 갖고 있는 시간을 흔적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건축적 언어로 재구성되는 산업지역의 흔적은 가로로 긴 코르텐 스틸 파사드로, 현재의 공간은 가로로 연속되는 수평 띠창으로 구분되며 구현된다. 과거, 현재의 수평켜로 구분된 파사드 디자인은 이웃한 건축물의 스팬드럴을 참조로, 도시 건축과 동기화 하며 두드러지지 않는 모습으로 도시 속으로 사라진다. -수평 창보다 외부로 더 나아가 있는 코르텐 스틸 부분은 해당층의 발코니로 사용되는 동시에 하부층의 쉐이딩을 해주는 차양역활을 동시에 수행한다.- reviewed by SJ The offices of TBWA are situated at the edge of the..
바다를 바라보다. 빌라 메디테란은 지역적 특성인 항만 인프라 속 새로운 연결고리를 도시와 건축 속에 생성한다. 바다의 수평선을 연장하는 듯한 드라마틱한 시퀀스는 36미터의 장대한 캔틸레버 스트럭쳐 시스템을 통하여 구현, 강화 콘크리트와 철골의 복합구조를 통해 구축되며 바다와 도시를 면한 두개의 얼굴? 글래스 파사드를 형성한다. 이러한 건축적 특징은 기존 워터프론트의 로컬 플랫폼 안에서 새로운 플랫폼의 제시로 현대건축의 도전을 담는 그릇으로 표현, 총 8,800 스퀘어미터 공간안에 대형전시장과 컨퍼런스와 극장을 겸하는 지하 이벤트 스페이스로 크게 구성된다. 또한 캔틸레버 하단부, 지면에 위치한 야외풀장은 물놀이, 수영을 위한 공간이라기 보다 도시와 바다를 연결하는 이벤트 스페이스로 낚시, 게임, 파티, 쇼..
도서관의 디자인 방향은 기존 캠퍼스 공간과 캠퍼스 발전 계획에 포함된 새로운 공간의 조화를 바탕으로 시작된다. 여기 새롭게 제안되는 현대적인 스트럭쳐 플랫폼은 캠퍼스의 전통적인 컨텍스트를 반영하며 주위 환경을 투영한 통합디자인으로 기술, 프로그램의 혁신적인 플랫폼에 더해져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플렉서블한 사고방식과 혁신에 대한 자극점을 제공하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바운더리로 디자인 된다. 이러한 건축환경은 내부로는 에어아트리움을 통한 통합 공간 구축 -인터렉티브 스페이스, 소셜 스페이스, 기술과 건축이 만나 통합되는 유비쿼터스 스페이스-과 외부의 환경으로 부터 내부를 보호 및 내부 뷰의 확보를 용이하게 하는 외부 커튼월 시스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외부 알루미늄 패널 디자인은 도서관의 고..
물위에 생성되는 웨이브, 파동의 흔적으로 부터 쿠르디스탄에 위치한 올림픽 스위밍 풀 디자인은 시작된다. 웨이브로 부터 추출된 단편의 조각은 두개의 커다란 커브빔으로 엇갈리며 스위밍풀의 구조와 디자인 아이텐티를 정의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와같이 커브빔의 교차로 분절되는 외부 타원형은 자연스럽게 루프와 사이드월로 구분되며 주차장과 광장으로 면한 측면부와 하늘로 열린 천창으로 디자인된 지붕부로 구분된다. 특히 하늘로 열린 천창은 내부의 수영경기트랙과 2천석의 관람석에 주간동안 일정한 조도를 공급하므로써 에너지 세이빙을 유도하는 건축적 장치로 활용된다. reviewed by SJ having won the competition to build the 'olympic swimming pool' in erb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