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클라우드 타워에 이어 또다시 새로운 랜드마크가 제안됩니다. 용산 국제 비즈니스 구역에 한강 워터 프론트를 대표하는 크로스 샵 타워는 도심생활에서 쉽게 잃어버리는 퍼블릭 스페이스에 대한 비아지의 심도 있는 고민이 묻어 있습니다. 이 새로운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의 결합은 늘씬한 두개의 타워-214미터와 204 미터-를 공중에서 가로지르며 연결하는 -70미터와 140미터 두개의 레벨지점에서 연결됩니다.- 드라마틱한 수평바의 볼륨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도심생활에서 발생하는 커뮤니티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공간구축에서 시작합니다. -도심지에 위치한 수직볼륨 공간들은 단지 저층부에 위치한 로비와 엘레베이터홀 또는 계단실에서만 수평으로 공간을 연결할 뿐입니다.- 공중에 연결된 두개의 수평공간은 ..
브릿지 스튜디오는 전통적인 뉴퍼들랜드 소금박스 하우스스와 짝을 이룹니다. 포고섬 깊은 곳 150명 인구가 전부인 이곳은 아티스트를 위한 스튜디오에게는 자연의 깊은 영감을, 지역주민에게는 삶의 한조각을 차지 합니다. 연못을 내려다 보는 산비탈에 위치한 스튜디오는 드라마틱한 자연환경 속에 그대로 또하나의 자연이 됩니다. 이러한 풍경은 창문 하나 없는 마름모꼴 형태의 사각형에 하나, 그리고 이 사각형을 공중에 부유하게 만드는 가느다란 필로티에 숨겨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유일한 전망창은 자연 그대로를 내부로 들여오고 또 내부를 자연에게 내어줍니다. 시간이 멈추어버린 이곳은 삶의 안식처를 찾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노스텔지아를 제공할 것입니다. reviewed by SJ As with all the Fogo Isla..
템퍼버리 렉쳐홀의 물결치는 파사드는 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얼굴표정을 갖습니다. 479석과 288석 두개의 홀을 갖고 있는 강의홀은 강연자와 장애인을 위한 복도를 기준으로 2개의 강의실로 구분됩니다. 저층부에 위치한 복도와 2개의 계단실로 접근이 가능한 각각의 강의실 하부에는 전실과 화장실 그리고 기계및 전기실을 위치시켜 최소한의 볼륨으로 최적의 용적을 유지 합니다. 검은물결처럼 보이는 외부 파사드는 외부환경으로 부터 러프한 가문비나무 판재를 보호하기 위한 코팅된 블랙우드 스테인 처리로 건축적 미와 기능적인 미를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단순하지만 심플한 모던함이 템퍼러리 렉쳐홀을 완성시키는 기준이 됩니다. reviewed by SJ Deubzer König + Rimmel Architects design..
홍콩과 중국 베이징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역사 계획안의 커다란 아치가 인상적입니다. 마치 동물의 갈비뼈와 같이 휘어져 적층된 립 형태의 공간은 최대 15개의 레일을 포함하는 세계 최대의 지상터미널로 계획됩니다. 특히 이와같은 립형태는 중국과 홍콩을 입출입하는 기능을 상이한 레벨공간으로 분리하여 동선의 혼선을 막는 동시에 지역적 상권과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패스웨이를 제공하도록 계획되었습니다. 여기에 립사이로 벌려진 보이드 공간은 내부의 자연채광과 더불어 드라마틱한 외부 뷰를 유입시키는 창의 역활 또한 수행합니다. 25미터에서 45미터 높이의 패스웨이에 설치된 전망 플랫폼은 도심지의 연속적인 뷰를 관망 할 수 있는 조각공원의 기능 또한 수행합니다. -홍콩과 중국을 연결하는 원거리 운송기능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보여주기, 그리고 감추기. 숨겨진 볼륨 속에 드러나는 내부 속살 같은 공간은 전체 볼륨을 유연하게 감싸고 도는 외피와는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분되는 레벨과 크기로 표현됩니다. 스페인 발레카스 공용도서관을 정의하는 이름은 책과 같습니다. 수많은 페이지 안에 새겨진 내용들을 담고 표현하는 겉표지와 같이 내부의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도시와 만나는 골강판으로 덮습니다. 지면으로 부터 들려진 골강판 덩어리는 그렇게 내부로 사람들을 유입시키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열람실과 정기간행물실 그리고 일반 열람실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지면과 하늘을 연결하는 몇개의 유리원통형 공간으로 통합됩니다.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매개체는 속이 꽉차 더이상 담을 수 있는 솔리드가 아니라 비워져서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보이드..
데크 엑세스 타입은 네덜란드 공동주거 프로젝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시스템입니다. 계단수를 늘리지 않고도 아파트 유닛의 숫자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우리네 편복도형 아파트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하지만 전용 면적 대비 공용면적이 늘어나 결국은 전용률의 감소와 공사면적이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요사이에는 기피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 아트리움타워 하우스는 컴팩트한 설계로 이와같은 우려를 종식시키는 동시에 중앙 아트리움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타입의 공동주거를 제안합니다. 이러한 컴팩트한 블록의 사이즈는 23미터, 32미터 크기에 8개의 아파트 유닛을 외부 파사드면을 따라 연속시키며 배치합니다. 외부로 밀착된 주거유닛은 자연스럽게 내부에 커다란 아트리움을 형성시킵니다. -이 ..
멕시코에 위치한 리버풀 백화점의 입면을 구성하는 트위스트 패턴은 건축물에 캐릭터를 부여합니다. 건축물을 바라보는 관찰자의 뷰포인트에 따라 다른 볼륨감을 제시하는 입면 디자인은 총 5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프리케스트 콘크리트 패널로 구축됩니다. 공간과 속도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볼륨의 크기는 공장에서 콘크리트 슬래브를 180도 트위스트한 다양한 길이의 패널을 사전 제작합니다. 관찰자의 시점도 중요하지만 관찰자의 속도 또한 이 볼륨을 바라보는 다른 시간차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플하지만 다양한 얼굴을 갖는 건축물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reviewed by SJ Five layers of concrete ‘propellers’ create the new façade of a Liverpool d..
스톡홀름과 시티공항사이에 서 있는 빅토리아 타워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워 중 하나입니다. 특히 34층 높이의 타워를 덮고 있는 평행육면체 모듈의 다양한 컬러와 빛의 산란은 인상적인 뷰포인트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파사드가 만들어내는 캐릭터는 빅토리아 타워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부공간들의 활동영역성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공간성은 22개층을 이루는 기준층과 포디움으로 구분되며 각각 229개의 호텔객실과 레스토랑,라운지를 포함하는 공용공간으로 구분됩니다. 단순한 규칙속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패턴은 그렇게 랜드마크로 공간을 장소로 인지하게 합니다. -건축주 요청으로 로비와 컨퍼런스 스페이스, 스카이바 그리고 호텔 객실내부에 들어가는 가구는 '비트라'로 배치되었습니다.- re..
싱가폴에 또다른 아일랜드가 플로팅 합니다. 유리와 스틸이 만들어 내는 크리스탈 형태의 파빌리온은 루이비통 브랜드를 판매하고 전시하는 리테일샵입니다.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인테리어 컨셉은 배의 한부분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전통적인 배의 단면 속에 위치한 메시브한 글래스 루프와 월은 주간에 태양빛을 필터링하여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활을 하는 동시에 바다로 면한 스펙타클한 뷰를 형상하는 건축적 요소로 사용됩니다. 루이비통 아일랜드 접근하는 3가지 방법-터널, 아웃도어 브릿지, 보트- 중 터널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루이비통의 역사와 전통이 전시되어 있는 디스플레이지역을 거쳐 유입됨으로써 브랜드가 지향하는 생각과 링크됩니다. 바다위의 리테일샵,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파워가 아니라면 구상하기 힘든 공간인 것 같..
바다와 주거가 하나가 됩니다. 바다로 열린 3개의 레벨공간은 각기 다른 테마로 바다-외부공간-와 접합니다. 기존 외부계단으로 인하여 단절되어 있던 두개의 주거공간을 새롭게 설치되는 내부계단실로 통합하는 리뉴얼 주거 프로젝트는 주거공간을 다음과 같이 내외부를 통섭하는 건축계획으로 또 한번의 공간확장을 꾀합니다. 그것의 시작은 바다로 면한 아웃도어 스페이스에 계획된 프라빗 풀장과 주거의 공용공간인 식당과 라운지, 리빙스페이스를 바다와 연결시키는 아웃도어 스페이스는 반중첩공간으로 바다의 드라마틱한 뷰를 자연스럽게 내부공간으로 유입시킵니다. -주거에서 바라보는 풀장은 바다로 끝없이 연결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바다에 면한 아웃도어 스페이스에 바다가 투영된 뷰는 머물게 됩니다.- 이렇게 유입된 자연은 어떠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