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공간에서의 삶을 창조하는 예술이다." - 루이스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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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통해 공간을 삼키는 구조의 꿈 - 디 오브(The Orb) MARC FORNES / THEVERYMANY-The Orb
Commissioned by Google and designed by Marc Fornes/THEVERYMANY, The Orb is a monumental pavilion in Mountain View, California. This 10-meter-tall, 26-meter-wide, ultra thin aluminium structure serves as the centrepiece of the public plaza at Google's Charleston East Campus. Its undulating, surreal form embodies the spirit of innovation and creativity central to the company's work culture.
구글의 의뢰로 마크 포르네스/더베리메니가 디자인한 '디 오브(The Orb)'는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자리한 기념비적 파빌리온이다. 구글 찰스턴 이스트 캠퍼스의 공공 광장 중심부에 위치한 이 구조물은 높이 10미터, 폭 26미터에 달하는 초박형 알루미늄 구조물로, 회사의 업무 문화의 핵심인 혁신과 창의성의 정신을 구현한다.
디 오브는 파빌리온과 예술 설치물의 경계에 존재한다. "건축가들에게는 우리가 너무 예술가 같고, 예술가들에게는 너무 건축가 같다"고 마크 포르네스는 말한다. 그의 스튜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능적이면서도 감정을 자극하고 순수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오브제를 만드는 것이다. 디 오브는 만남과 명상의 장소로 기능하는 동시에, 그 유기적 형태는 방문객들에게 꿈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날카로우면서도 경계가 없는 이 구조물의 표면은 휘고, 갈라지고, 분리되었다가 다시 만나고, 또 분리된다. 첨단 전산 설계를 통해 구현된 이 극단적인 곡률 덕분에 두께가 단 3mm에 불과함에도 표면 전체가 자립 구조를 이룬다. 겉보기에는 이음새 없이 매끄러워 보이지만, 디 오브는 6,441개의 개별 알루미늄 부품으로 제작되었으며, 217,000개 이상의 리벳으로 연결되어 시각적으로 눈길을 끌 뿐만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엔지니어링의 산물이다.
방문객이 내부로 들어가기도 전에, 파빌리온의 유려한 표면은 빛과 상호작용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듯한 불규칙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구멍이 뚫린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이 표면들은 자연광을 필터링하여 별이 빛나는 하늘을 연상케 하는 얼룩덜룩한 효과를 지면에 만들어낸다. 밤이 되면 구조물 전체가 빛나는 조각으로 변모하여 시간에 따라 진화하는 빛과 그림자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만들어낸다.
디 오브는 캠퍼스의 시각적 정체성에 기여하는 체험형 랜드마크이다. 이는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모이고, 탐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미래주의적 공간이다. 마크 포르네스/더베리메니가 디 오브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도구는 복잡하지만, 그들의 목표는 단순하다: 방랑의 기쁨, 경이로움의 기쁨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다.
Write by Claude & 5osa
The Orb lies somewhere between a pavilion and an art installation. "For architects, we're too much of an artist; for artists, too much of an architect," says Marc Fornes. What is essential for his studio is that the object is both functional and capable of provoking emotion and sparking naive curiosity. While The Orb performs as a place for encounters and contemplation, its organic form provides visitors with a dreamlike experience.
Edged yet edgeless, surfaces curve, branch, split, rejoin, and split again. This extreme curvature̶achieved through cutting-edge computational design̶enables the surfaces to be entirely self supporting despite being just 3mm thick. Though apparently seamless, The Orb is crafted from 6,441 individual aluminium components, connected by over 217,000 rivets̶making it not just visually striking but sophisticatedly engineered.
Even before anyone steps inside, the fluid surfaces of the pavilion interact with light, casting irregular shadows that seem to be constantly in flux. Made of perforated aluminium, these surfaces allow daylight to filter through them, creating a dappled effect on the ground evocative of a starred sky. By night, the entire volume transforms into a glowing sculpture, establishing a dynamic interplay of light and shadow that evolves over time.
The Orb is an experiential landmark contributing to the campus' visual identity. It is an immersive, futuristic space for employees and visitors to gather, explore, and engage. And while the tools used by Marc Fornes/THEVERYMANY to create The Orb are complex, their goal is simple: to craft an experience that evokes joy̶the joy of wandering, the joy of marvelling.
from arch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