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자연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여야 한다." - 알바 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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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 그린 캠퍼스: 도심 속 수직 정원이 만드는 새로운 학습 생태계 LJ-Group Landscape Architecture + Saraiva + Associados + Kohn Pedersen Fox (KPF)-Oriente Green Campus
도시 밀도 시대, 새로운 균형을 찾다
도심의 밀도가 높아지고 일과 학습, 여가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새로운 도시 모델이 필요해졌다. 사람과 기후 회복력, 자연과의 균형을 우선하는 모델 말이다. 리스본 동부 비즈니스 지구에 자리한 오리엔테 그린 캠퍼스는 바로 이러한 비전을 구현한다. 버려진 상업 단지를 현대적인 녹색 거점으로 탈바꿈시킨 이 프로젝트는 교육, 업무, 조경을 역동적이고 상호 연결된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한다.
3.7헥타르 부지 위에 펼쳐진 수직 생태계
3.7헥타르 부지에 42,000제곱미터의 건축 면적과 19,000제곱미터가 넘는 녹지를 갖춘 이 캠퍼스는 도심 재생에서 건축과 조경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한다. 평평한 옥상과 테라스, 중정을 입체적인 야외 환경으로 전환하여 생물 다양성과 사회적 교류,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한다.
4개 층을 관통하는 녹색 패턴
조경은 4개 층에 걸쳐 수직으로 펼쳐지며, 하루 종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건물 꼭대기에는 파노라마 옥상 스카이워크가 자리하여 리스본과 타구스강 너머의 전망을 열어준다. 이곳은 코워킹과 여가, 비공식적 모임을 위한 활발한 활동 공간으로 기능한다. 테라스와 중정에는 적응형 식생과 유기적 형태의 포장재가 배치되고, 휴게 구역과 퍼골라, 야외 교실이 더해져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흐르는 듯한 녹색 패턴을 만든다.
조경이 곧 교실이 되는 캠퍼스
유럽 교육 그룹 산하의 유니베르시다드 유로페이아, IADE 디자인 학부, IPAM 마케팅 스쿨의 본거지인 이 캠퍼스는 유연하고 복합적인 환경의 미래를 내다본다. 조경은 비공식적인 학습과 협업 공간으로 작용하며, 야외 교실과 원형극장식 좌석, 이벤트 잔디밭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학생과 직장인 모두를 전통적인 실내 공간 너머로 초대한다. 여기서 조경은 일상의 중심 역할을 한다. 사회적 연결고리이자 창의성을 촉진하는 촉매제로 기능한다.
포르투갈 최초, LEED와 WELL의 동시 달성
포르투갈에서 LEED와 WELL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최초의 프로젝트로서, 이 건물은 수동적·능동적 지속가능성 전략을 통합한다. 옥상녹화는 열섬 효과를 완화하고 생물 다양성을 높이며 열적 쾌적성을 개선한다. 태양광 패널은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고, 효율적인 시스템과 지능형 관리 체계는 전체 소비를 줄인다. 물 관리 전략으로는 생태 저류지와 절수형 관개 시스템, 유지 관리가 적게 필요한 자생종을 활용하여 탄력성과 장기적 효율성을 확보한다.
정체성을 만드는 생명친화적 연결
조경은 오리엔테 그린 캠퍼스의 정체성을 규정한다. 지상에서 옥상까지 식생은 실내외 공간 사이를 자연스럽게 흐르며, 웰빙과 창의성을 높이는 강력한 생명친화적 연결을 구축한다. 그 결과 소속감을 키우는 살아있는 틀이 탄생했다. 학생과 직장인, 지역 주민이 개방적이고 접근 가능한 야외 공간을 공유하며, 이 공간은 변화하는 요구에 적응한다. 문화 행사를 개최하거나 코워킹 공간으로, 혹은 일상적인 여가 장소로 활용된다.
도심 재생의 새로운 기준점
이베리아 부동산 어워드의 '올해의 그린 에셋 이니셔티브'를 수상한 오리엔테 그린 캠퍼스는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의 미래지향적 모델로 자리잡는다. 설계와 생태, 교육이 어떻게 수렴하여 기존 구조물을 재생하고 더 탄력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도시를 형성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Write by Claude & Jean Browwn
As cities grow denser and the boundaries between work, learning, and leisure blur, new urban models must emerge—ones that prioritize people, climate resilience, and balance with nature. Oriente Green Campus, located in Lisbon's eastern business district, embodies this vision. Transforming an abandoned commercial complex into a contemporary green hub, the project unites education, work, and landscape within a vibrant and interconnected ecosystem.
Set on a 3.7 hectare site with 42,000 m² of built area and over 19,000 m² of green surfaces, the campus redef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architecture and landscape in urban rehabilitation. It turns flat rooftops, terraces, and patios into immersive outdoor environments that support biodiversity, social interaction, and sustainable living.
The landscape unfolds vertically across four floors, offering diverse experiences throughout the day. A panoramic rooftop skywalk crowns the building, opening views over Lisbon and the Tagus. It functions as an active space for co working, leisure, and informal gatherings. Terraces and courtyards host adaptive vegetation and organic forms of paving, complemented by seating zones, pergolas, and outdoor classrooms that create a flowing "green rhythm" through the building.
Home to Universidade Europeia, IADE – Faculty of Design, and IPAM –Marketing School under The Europa Education Group, the campus anticipates a future of flexible, hybrid environments. The landscape acts as an informal extension of learning and collaboration, with spaces that can become outdoor classrooms, amphitheater seating, and event lawns that invite students and professionals to engage beyond traditional interiors. Here, landscape becomes a central actor in daily life—both a social connector and a catalyst for creativity.
Being the first project in Portugal to achieve both LEED and WELL certifications together, the project integrates passive and active sustainability measures. Green roofs help mitigate the heat island effect, enhance biodiversity, and improve thermal comfort. Photovoltaic panels supply renewable energy, while efficient systems and intelligent management reduce overall consumption. Water-sensitive design strategies—bioswales, low-flow irrigation, and low-maintenance native species—ensure resilience and long-term efficiency.
The landscape defines the identity of Oriente Green Campus. From ground level to rooftop, vegetation flows between indoor and outdoor spaces, establishing a strong biophilic connection that enhances well being and creativity. The result is a living framework that fosters belonging. Students, employees, and locals share open, accessible outdoor areas that adapt to evolving needs—hosting cultural events, coworking spaces, or everyday leisure.
Winner of the Iberian Property Awards' "Green Asset Initiative of the Year", Oriente Green Campus stands as a forward-looking model of sustainable urban transformation. It demonstrates how design, ecology, and education can converge to renew existing structures and shape a more resilient, human-centered city.
from arch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