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 is more." — Ludwig Mies van der Rohe
란서호프 질트: 절제로 만드는 치유의 공간 Ingenhoven-Lanserhof Sylt
최근 몇 년 사이, 웰니스와 여행은 단순한 치료와 관광을 넘어섰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건축과 자연, 치유가 하나로 만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을 되찾고 있다. 런던 기반의 웰니스 플랫폼 메종 유(Maison You)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나탈리아 몬티니(Natalia Montigny)와 스테파니 마흐(Stefanie Mach)가 설립한 이 플랫폼은 단순한 여행 큐레이션이 아니다. 그들은 몸과 마음, 정신을 함께 돌보는 디자인 중심의 치유 경험을 만든다. 개인적인 치유의 여정에서 출발한 두 창립자는 건강과 여행을 하나로 엮는다. 메종 유가 선택하는 곳들은 치유적 깊이뿐 아니라 장소성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지닌다.
그중에서도 란서호프 질트(Lanserhof Sylt)는 치유 건축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다. 인겐호펜 아키텍츠(Ingenhoven Architects)가 설계한 이곳의 공간은 절제의 미학으로 채워진다. 은은하게 스며드는 빛, 손끝으로 느껴지는 자연 소재, 여유로운 개방감. 모든 건축적 결정은 천천히 머물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돕는다. 그래서 이 공간은 사람들을 깊이 연결시키고 온전히 회복시킨다. 란서호프의 건축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의학을 담는 그릇이자, 그 자체로 치유의 경험이 된다.
메종 유의 창립자들은 자신들의 큐레이션 과정을 "변화를 위한 공간 만들기"라 부른다. 이 맥락에서 디자인은 웰빙의 배경이 아니라 촉매가 된다. 공간이 우리가 숨 쉬고, 움직이고, 느끼는 방식을 형성한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시대에, 이곳들은 머무름을 권한다. 치유가 의도에서 시작해 공간 속에서 펼쳐진다는 것을 일깨우는 장소들이다.
Write by Claude & Jean Browwn
In recent years, wellness and travel has evolved far beyond treatments and tourism. Increasingly, it is being shaped by environments that help us reconnect by uniting architecture, nature, and healing intention. Maison You, a London-based platform curating purposeful retreats around the world, represents this new direction. Founded by Natalia Montigny and Stefanie Mach, both of whom discovered wellness travel through deeply personal healing journeys, Maison You approaches health and travel as design led experiences that nurture body, mind, and spirit. Each destination in their network is chosen not only for its therapeutic depth, but also for its sense of place and design integrity.
Among their partnerships, Lanserhof Sylt stands out as a powerful example of what healing architecture can achieve. Designed by Ingenhoven Architects, Lanserhof’s spaces are defined by restraint: soft light, natural materials, and generous openness. Every architectural decision supports the process of slowing down and turning inward. The result is a space that feels connected and profoundly restorative: a physical echo of the integrative treatments that have made Lanserhof one of the world’s leading health resorts. Maison You’s founders often describe their curatorial process as “creating spaces for transformation.” In that sense, design becomes not a backdrop to wellbeing, but a catalyst for it, shaping how we breathe, move, and feel. In an age of constant motion, these are places that invite pause. Places that remind us that healing is a practice that begins with intention, and unfolds in space.
from le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