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는 시간과 짝을 이루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시간에 따라 산화하면서 자신의 나이를 먹어갑니다.
스웨덴 룬드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포럼스페이스는 반짝이는 황금색 파사드로
인상적인 도시의 얼굴을 투영하는 동시에 기존 두개의 건축물 사이에서
새로운 공용 광장을 형성합니다. 도시를 투영하는 브론즈의 깊으며 매트한 컬러톤은 세월의 때와
짝을 이루며 저층부에는 현대적인 전시공간과 카페 그리고 오디토리옴으로,
그 상층부에는 오피스와 미팅룸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감싸 안습니다.
여기에 내부 노출콘크리트 월은 외부 브론즈의 반짝이는 물성과는 반대로
담담히 침묵과 평온함으로 공간을 구획합니다.
현대적인 건축물과 역사적인 도시공간구조 안에 균형감을 아루는 건축물은
도시를 투과하는 캔틸레버 스페이스에 뚫려진 커다란 윈도우에 정점을 맺힙니다.
reviewed by SJ
In Lund, Sweden, a striking, shimmering golden façade defines the city's
new forum. The flashy brass alloy structure has been inserted between
two ancient buildings and forms two new public squares.
‘In a couple of years it will have oxidized into a deep and matte bronze colour,’ says architect Carmen Izquierdo.
Rising
two-stories, the forum houses temporary exhibition spaces, a café and
auditorium on the ground floor, while offices and meeting rooms are
located on the upper level. Inside, bare concrete walls create a sense
of calmness, contrary to the flashy façade.
Izquierdo adapted
the scale and lines of the historic surrounding and developed a
building of contemporary style, highlighting it with a cantilevered
window unit that frames a view to the Romanesque church next door.
from frame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