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축가 시게루 반의 최근작 스위스 미디어 컴패니, 타미디어 본사 프로젝트는 우드팀버를 이용, 구조화한 독특한 방식으로 구조에 대한 많은 이야기 꺼리를 생성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된 구조방식은 이전 일반적인 가구식구조와는 사뭇 다른 결구 방식으로 일본 장인들의 디테일과 CNC밀링 머신의 정확한 가공으로 완성된다. 접합을 위해 기둥과 보에 뚫어 놓은 홀에 빔이 관통하여 이들 부재를 연결한다. 여기서 빔은 기둥과 보를 연결하는 연결재 이자 세컨더리 구조부재로 하중을 다시 분산 시키는 역활을 수행한다. 이와같이 완성된 구조 프레임은 건축물을 지탱하는 구조의 역활은 물론 외부를 감싼 투명한 글래스 파사드를 통하여 적나라하게 외부로 드러나는 디자인 요소로 정의된다. 이전 시게루 반 작업의 연장선 상에 위치..
Plaza Euskadi connects the nineteenth century section of the city called El Ensanche, to the new Bilbao, Deusto university campus, the Guggenheim Museum, and the Nervión River. The Plaza emerges as a pivot point that unifies various built elements. Apart for the Museum of Fine Arts and historic residential buildings, the plaza is surrounded by contemporary buildings comprising of the university ..
오랜된 팜하우스는 이제 예술가를 위한 작업실, 전시장, 생활공간 이자 포럼실 그리고 예술가의 사적공간 침실로 변신한다. 기존 ㄷ자 평면형태의 팜하우스와 새로운 리빙스페이스의 병렬 접합은 내부의 중정을 공유하는 ㅁ자형태의 평면으로 귀결되며 내외부의 막힘과 열림을 연속시키는 대비를 만들어 낸다. -두개의 ㄷ자 평면이 만나 ㅁ자 평면을 이루는데, 하나는(기존 팜하우스)는 솔리드, 다른 또하나는 (리빙스페이스) 보이드로 구성된다. 묘한 긴장감?- 이와같이 리빙스페이스의 3면 파사드는 투명한 글래스 윈도우로 디자인하여 주변 자연환경을 흡수, 필터링 함으로써 거주자에게 정제된 공간을 선물한다. 특히 인상깊은 시퀀스를 만들어 내는 상층부에 위치한 빨간 박공지붕 형태의 예술가 침실은 저층부와 틀어진 축으로 배치, 전체..
매력적인 도트패턴이 새겨진 스틸, 그리고 화이트, 그레이, 블랙. 폴란드 디자이너 오스카에 의해 디자인된 쓰리 플러스 퍼니쳐 컬렉션은 사무실, 식당, 회의실 등 다양한 업무, 생활공간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도록 디자인 되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 된 디테일은 3가지 컬러로 코팅된 아연된 강판, 중공 플레이트로 구성된다. reviewed by SJ The office, workshop, kitchen, lounge room and retail are all stationary, yet characterised by mobile function. They tend to follow the contemporary user. 3+ technology reinvents its function every..
독일 코트부스에 위치한 유서 깊은 웰츠스피겔 극장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이전 시간 속에 현대의 모던함과 네오클래식 스타일이 가미된 감성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기존 단일관에서 추가로 극장부를 신설,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을 공존 시킨다.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우드천장과 미려한 곡선미가 살아 있는 기존 공간은 클래식한 공간의 형태미와 재료를 살리면서 이에 어울리는 낮은 채도의 베이지 톤 패브릭과 빈티지 패턴으로 마감 한다. 이와 별개로 새롭게 증축된 극장은 이전 극장의 타입폴로지를 계승하되 여기에 현대적이며 모던한 스타일로 디자인 한다. 특히 기존 극장공간이 차분하며 부드러운 공간이라면 새로운 극장은 쉬크한 매력을 발산하는 공간으로 대비된다. 이렇게 두개의 시간은 공존한다. reviewed by SJ ..
It’s a rarity that the architecture community is presented a chance to indulge in a Peter Zumthor lecture. Often referred to a architecture’s reclusive “man of mystery”, the Swiss legend has produced a handful of projects so eloquently designed that they have captured the attention of the world. In honor of his mastery, RIBA awarded Zumthor with the institute’s prestigious Royal Gold Medal in Fe..
암스테르담 도시재개발 프로젝트 선 상에 위치한 사성급 호텔, 플레쳐 호텔은 암스테르담의 새로운 관문으로 랜드마크화 된다. 60미터 원통형 호텔 플랜은 중심부에 코어를 기점으로 컴팩트한 객실부가 원주를 그리며 배치된다. 이와같은 플랜의 엘리베이션은 저층부터 연속되는 커튼월 시스템으로 외부의 글래스 파사드와 내부의 다양한 원형 패턴-블루 원형 패턴과 원형 창문-으로 디자인된 패널로 이루어 진다. 이러한 파사드 디자인은 플레쳐 호텔만의 아이텐티한 디자인으로 외부로는 암스테르담의 하늘을 투영, 내부로는 객실로 유입되는 직사광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적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외부 글래스와 블루 패널 사이에 설치된 led조명은 야간시 호텔을 더욱더 드라마틱한 오브제로 형상화 시키며 호텔의 랜드마크를 배가 시키..
프랑스 모션/사운드 그래픽 회사 픽셀룩스 스튜디오가 최근에 설치한 인터렉티브 설치물은 독특한 방식으로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방식을 취한다. 여기 루이 14세 동상을 감싼 비쥬얼그래픽 보드는 설치된 28대의 자전거 동력을 통하여 다양한 그래픽이 표현되도록 연결된다. 이러한 능동적인 상호교감 장치는 이용자가 집적 페달을 밟아 전기에너지를 생산, 그래픽 이미지를 집적 구현함으로써 전기에너지를 소비하는 일반적인 인터렉티브 설치물과는 달리 생산적인 능동형 교감장치로 진일보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보여준다. 게다가 구현된 이미지는 프로그램화된 이미지가 송출된 것이긴 하지만 사용자의 노동력의 댓가로 구현되기 때문에 이용자의 참여도가 일반적인 인터렉티브 설치물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reviewed by S..
우리나라에서는 좋지 않은 사건으로 유명새를 탄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그리니치 하우스, 스튜디오를 소개한다. 기존 금속상점과 차고로 이루어진 두개의 건축물을 1980년대 매입 개조하여 주거및 작업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다시 2007년도에 새롭게 옥상정원의 추가와 부분적으로 리뉴얼 작업이 이루어 졌다. 새롭게 추가된 옥상정원은 6천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8개의 지붕 중 가장 큰 두개의 지붕을 도시정원으로 구성한 곳으로 도시와 아티스트의 정신을 연결하는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조각품 두점과 푸른 잔디로 뒤덮여 있는 조경공간 그리고 이용자들을 위한 우드테크 여기에 하부에 위치한 스튜디오의 채광확보를 위한 셀타입의 천창이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다. reviewed by SJ Set in hist..
또다른 산토리니를 바라 본다. 사람이 바라 볼 수 있는 시야각 이상으로 열린 드라마틱한 자연풍경은 더이상 형용 할 수 없는 감격으로 다가온다. 여기 아에나온 빌라는 럭셔리한 7개의 유닛을 지형을 따라 연속시키며 이러한 드라마틱한 자연풍경을 연속된 내외부 공간 속에서 조망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렇게 건축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어느 오성급 호텔 못지 않은 매력으로 공간을 정의하게 된다. 이러한 건축공간을 보고 있으면 호텔의 별을 나누는 기준이 시설과 서비스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이 든다. reviewed by SJ We cannot ignore the fact that in this part of the world, spring has officially arrived and summer 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