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드나잇 블루 돔아래에 펼쳐진 벤츠 부스의 디스플레이는 국제적인 모토쇼를 다시 한번 프랑푸르트 페스티발 홀에서 전시한다. 이번 부스에서 벤츠는 125년 전통과 다음세대를 위한 차세대 자동차를 1200제곱스퀘어미터 공간안에 아노다이징과 브러쉬 처리를 한 실버 알루미늄 을 이용하여 조각같은 밴딩으로 그들이 이루어 놓은 역사와 미래의 비젼을 이야기 한다. 이미 벤츠에게 german sliver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대표하는 트래드마크가 되었다. 압도적인 다크블루와 실버컬러의 매칭은 시퍼런 칼날 같은 예리함과 고고한 뉘앙스를 풍긴다. reviewed by SJ Frankfurt’s Festival Hall once again played host to Mercedes-Benz at the IAA Intern..
200년 묵은 공간은 지역주민을 위해 새롭게 커뮤니티 스페이스로 재탄생 되었다. 전원지역의 재생프로그램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통한 커뮤니티가 일어나도록 도와준다. 이와같은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뉴얼된 농장 창고는 기존의 구조물과 공간을 최대한 이용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시간이 디자인한 역사성에 대한 존중이 조화롭게 구성되었다. 하지만 적은 예산은 건축물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디테일적인 측면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나았지만, 그 또한 오래된 돌과 나무 속에 숨겨지며 하나의 성숙된 공간으로 연출되었다. 지역성을 존중하며 그들이 살아온 시간을 존중하는 일들은 그들의 시간이 담겨져 있는 공간을 보존하고, 진정성을 바라보는 해석으로 공간..
바르셀로나 더블유 호텔에 위치한 페즈 베라 레스토랑 내츄럴과 빈티지 그리고 그 안에 묻어 있는 시간의 냄새로 레스토랑은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준다. 언제부턴가 트랜드처럼 번지고 있는 빈티지는 고풍스러움을 넘어 자연스러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디자인 코드가 되었다. 페즈 베라 레스토랑 또한 오래묵은 낡은 나무와 원색컬러의 컨테이너박스 그리고 이것들 백그라운드에서 잡아주는 노출콘크리트와 페인트가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같은 디자인코드에서 중요한 것은 현대적인 감각의 제품이나 소품 그리고 심플한 사인체계를 사용하여 살짝은 비어 있는 부분을 채우는 센스가 필요하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공식인데 나만 아는 것처럼 이야기해서 그렇긴 하다..^^; 이와는 반대로 우리나라의 더블유 라운지는 ..
펜트하우스 인 베를린 '레트로 블링'은 복고에 대한 회귀이며 향수이다. 정직한 반사가 아닌 불규칙한 패턴의 조합과 약간은 울퉁불퉁한 미러판은 오픈플랜 구조의 집을 새로운 공간으로 전이시킨다. 왜곡되어 반사된 공간은 색다른 리듬감을 다시 내부로 되돌린다. 이렇게 복사된 공간은 다시 공간을 복사하고 순환하면서 어느샌가 원본과 복사된 공간의 구분없이 확장되어 색다른 공간의 깊이을 거주자에게 안겨주게 된다. 일반적인 주거형태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디자인 코드인 것 같다. 아무래도 가구도 배치해야 하고 어딘가에 자신의 모습이 계속 일그러진 형태로 담긴다는 것 또한 좀 불편 할 것 같기도 하다. 조금은 보수적인 공간이 나는 아직도 편안한 것 같다. reviewed by SJ LecaroliMited is an arc..
시간을 잇다. 16세기 외부의 적을 감시하기 위한 해안 관측소 및 교회는 역사가 주는 선물이다. 그 무렵의 교회는 모든 공간과 장소의 전부였으며 그 자체가 진실이였다. 그리하여 모든 공간과 장소는 교회와 교합하여 이전의 인간중심의 공간에서 신에 대한 공간으로 교합 변이하였다. 산 피에트로 교회-요새의 복원작업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작업으로 신에게 내주었던 공간을 다시 인간에게로 되찾아 오는 색다른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현재의 친숙함(친인간적 재료, 휴먼스케일, 안정적인 디테일)으로 과거를 재현함으로써 기존 시간의 차이를 극복하였다. (개보수 내역: 원형지붕과 벽으로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기초를 통합 및 보수 바닥면의 플라스터 작업으로 평활도 개선 문, 창문 장식의 기능 복원 18세기 종탑 지붕의 ..
술은 마시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즐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조니워커 하우스는 위스키와 조니워커에 대한 역사와 위스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여러 단계에 걸쳐서 교육하고 커뮤니티하는 새로운 소사이어티 공간이다. 위스키를 닮은 브라운 색감으로 마무리 된 내부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공간으로 이용자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reviewed by SJ Collaborating with creative agency LOVE, The Johnnie Walker House is an experiential, interactive space created to host the most sophisticated ‘Whisky Conversations’. Housed in the 3-storey Sinan..
지중해 항구에 역사적인 주거시설은 시간을 담고 역사를 담아 새롭게 리뉴얼 되었다. 석재 속에 깊이 새겨진 시간을 다시 조심스럽게 꺼내어 현대적인 디자인의 언어로 공간을 만든다. 그렇게 쓰여진 디자인의 언어는 '미니멀'로 표현하고 '컴템포러리 모던'이라고 쓴다. 오래 묵은 석재는 어느 향기로운 꽃보다 더 진한 향기를 내뿜는다. 그 향기는 우리가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시간의 흔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건축가나 디자이너는 리뉴얼의 과정에서 과거를 존중하고 지금을 이해하여 존중하여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reviewed by SJ Contemporary minimalism usually describes movements in various forms of art and design, especial..
화이트 그리고 블랙의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1980년대 아파트는 에이세로에 의해서 새롭게 모던한 인테리어로 리뉴얼 되었다. 심플한 화이트는 인테리어를 정의하는 기본 컬러코드로 적용되어 더이상의 다른 색의 사용을 허용하지 않았다. 화이트 글로시 플라스틱, 화이트 패브릭, 화이트 우드패널등 통일감 있는 화이트 메트리얼은 내부공간을 정의하고 통일감있는 고결함으로 분위기를 마무리한다. 어쩌면 심심함 또는 지루함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간의 단조로움은 블랙컬러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화이트 스페이스를 유지시키며 모던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콩국수에 소금을 약간 넣으면 더 고소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아주 미량의 상이한 요소의 적용은 전체 큰 디자인의 통일감을 유지시켜주는 역활을 한다.) 나에게는 정말 부..
경사지를 최대한 이용하여 공간의 깊이감을 다양하게 연출함과 동시에 내외부의 공간을 중첩시켜 공간을 통합한다. 스킵플로어 형식으로 이루어진 3개의 층은 각 공간의 높이를 확보함으로써 한층 깊어진 공간감을 제공한다. 3개의 층을 연결하는 계단실은 각 보이드공간을 끊임없이 연속시키며 내부공간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연결하는데 그라운드 레벨에 위치한 거실,식당,주방에서 부터 상층부에 위치한 3개의 침실과 2개의 화장실 그리고 데크로 확장되는 오피스의 각 공간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매개체 역활을 한다. 겉으로 치장하기 보다 모던하며 심플한 메자닛형식은 철골구조와 RC구조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부차적인 공간의 낭비를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전면으로 펼쳐지는 어반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전면 클리어윈도우는 집전체에 도시를 ..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아웃도어 리빙스페이스는 가능한가? 내부,외부의 경계가 없는 공간은 있을까? 아웃도어와 인도어의 경계를 지우는 일련의 공간구축은 인공적인 디자인과 자연의 선을 없애는 일부터 시작한다. 250스퀘어미터 공간안에 외부와 내부를 나누는 더이상의 재료는 없다. 내부로 부터 연결된 우드판넬링은 끝없이 외부로 연결되며 확장되고, 외부로 연결된 거친 돌마감은 내부를 타고 들어 온다.(라임스톤, 러프스톤, 스틸, 글래스, 우드판넬) 이와 같은 재료의 연속성은 내외부경계를 비쥬얼적인 마감으로 지워버린다. 이렇게 지워진 경계에는 모던한 스타일의 디자인 공간만 남아 우리를 편안히 자연속으로 눕힌다. reviewed by SJ Ideally, wouldn't we all like to live in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