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젊은 건축가 길레니엄의 손에 새롭게 디자인된 145제곱미터의 아파트 공간은 주변환경과 전통적인 디자인 양식을 겸허이 받아들이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무장한 주거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인테리어의 시작은 공간을 흐름을 막고 있는 구조기둥-주출입구 앞에 위치하여 입출입 동선은 물론 공간에 흐름을 막고 있다.-을 효과적으로 공간배치에 있어서 배제하는가 이다. 벽면에 우드판넬로 디자인 한후 다시 커다란 식탁을 배치 한후 거실 편으로 공간을 열어둔다. 이것은 공간의 시야를 회유하여 시각적 확장으로 공간을 활용한다. 여기에 서로 다른 듯한 디자인의 조합-전통과 현재, 다양한 컬러톤의 매치, 다양한 디자인 코드의 결합-은 거실을 다채로우며 컬러풀한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이와는 반대로 메인침실은 블랙앤 화이트로 차..
작은 아파트 넓게 쓰기 수평적 공간의 한계는 수직공간의 레이어로 구분하여 그 틈사이로 집안의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수납 할 수 있는 서랍장을 만든다.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는 레벨에 따른 공간 구획과 덤으로 작은 평수의 공간에서 필요한 수납공간까지 만들어 내는 효율적인 아이디어 인 것 같다. reviewed by SJ Japanese architects 403architecture have turned the floor of this refurbished apartment in Hamamatsu into a huge chest of drawers. It was only during the renovation that the architects discovered the large void beneat..
적갈색의 벽돌과 코르텐스틸강의 조화로운 만남은 웨어하우스를 모던하우스로 탈바꿈 시켰다. 조금은 오래되어서 몸에 잘 맞는 옷 같은 웨어하우스는 어느 광고의 카피처럼 처음에도 10년 된듯한 뉘앙스를 5년, 10년, 20년, 30년이 되어도 10년 된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주거로 리노베이션 되었다. 수직으로 공간을 가로 지르는 계단실은 저층부에 위치한 웨어하우스의 어두운 공간에 에어 아트리움을 따라 내려가며 자연채광을 유도한다. 이렇게 유도된 간접광은 기존 웨어하우스에 일정한 조도를 유지시켜 주며 안락하며 포근한 휴식처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건축가의 의도처럼 칙칙하고 낡고 버려진 장소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바꾸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의 신선함이 아니라 익숙해서 따뜻한 재료와 빛인 것 ..
독일 슈트르가르트시의 중앙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커뮤니티 스페이스에 대한 고민이 심도있게 묻어 있다. 지하 4개층을 오픈하는 보이드 스페이스는 지하공간을 오픈 / 통합하는 동시에 비쥬얼적으로 색다른 공간 체험을 유도시킨다. 여기에 지하 4개층을 연결하는 오픈형 계단은 각 레벨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며 여기서 얻은 건축적 체험을 통하여 '소통의 단절'을 연결하는 건축적 컨셉을 보여준다. 지역적 차이와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언어 분리-소통의단절-를 건축공간의 체험에서 통합할려는 건축가의 의도는 4개의 방위가 만나는 벽면에 각기 다른 언어로써 쓰여진다. 이렇게 쓰여진 각기 다른 언어는 오픈 스페이스를 통하여 통합된다. -로컬언어인 독일어는 북측벽면에, 국제언어로 통용되는 영어는 서측벽면에,..
럭셔리 요트, 물위를 떠다는 고급주거 최고의 재료를 이용한 장인들의 맞춤디자인은 요트내부에 잘 맞는 맞춤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12명의 손님을 맞을 수 있는 게스트룸과 스위트 룸 그리고 tv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감상실, 독서실, 거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퍼블릭스페이스까지 두루두루 갖추어져 있다. 고풍스러움과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이 조화로운 매치를 이루면서 섬세한 장인의 정성까지 들어간 고급공간은 그렇게 물위을 떠다니는 고급주거라고 불리울만한 자격이 있다. reviewed by SJ Those in the market for a megayacht are already familiar with the 70-meter (229-foot) Numptia. There isn’t a luxury y..
호텔의 고급스러움과 주거의 편안함이 만들어 내는 앙상블 장식을 통한 미적추구가 아닌 심플한 공간감과 트렌디하면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 요소는 서로를 밀고 당기면서 색다른 고급스러움을 형성한다. 백색의 바탕안에 무채색 계열의 가구와 파스텔톤의 가구로 100 스퀘어미터의 공간은 서로를 연결하는 연속된 공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고급스러움은 단순히 재료와 성격으로 지칭 되지 않으며 전반적인 분위기가 만들어 내는 뉘앙스로 이루어진다. 심플함과 내츄럴의 단어로도 충분히 설명되는 공간이다. reviewed by SJ THe much admired Tunisian Azzedine Alaïa, has given the opportunity to anyone from the outside to get a feel of hi..
공간을 사용자의 의도에 맞게( 기능적, 심미적, 형태적, 의도적) 디자인하고 형성화하는 것과 인간의 얼굴이나 몸을 클리닉 하는 것은 어쩌면 지금 당장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조건을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삶의 영유조건이 단순한 의식주의 해결에서 벗어나 질적향상을 목적으로 바뀌는 시점에서 우리는 공간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디자인하고 있다. 그와같은 관점에서 클리닉 디자인 프로젝트는 몇가지의 심플한 컨텐츠를 이용하여 통합적인 커뮤니티 스페이스를 구축하는 좋은 사례를 보여준다. 벽면 전체를 웨이브하는 브라운 라인은 마치 소리의 파장을 형상화 한 듯한 공간감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인 소리를 직간접적으로 설명한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파이어보드와 MDF는 디지털 패브릭케이션을 통하여 2D의..
40 스퀘어미터는 12평이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작은 평수의 공간을 새롭게 정의한다. 리니어한 12평의 공간에 거실과 침실 그리고 주방 화장실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우리는 대부분 유틸리티 스페이스를 한쪽으로 치우치게 계획하여 나머지 공간을 활용한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공간의 중심에 프로그램을 담고 있는 기능공간과 창고를 유닛화하여 효과적인 공간구성과 동선체계를 보여준다. 이렇게 분할된 4개의 공간은 한개의 침실과 유틸리티 공간 그리고 화장실 및 주방, 거기에 손님 접대가 가능한 거실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와같은 공간구성은 360도 동선체계를 형성하는 활동적인 체감공간으로 디자인 된다. 분명 호불호가 나누어질 평면조닝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평면구성으로 획일화 되어 있는 유닛스페이스를 ..
공간의 경계와 레벨을 구분 짓는 것은 편의상 우리가 정해 놓은 약속의 일부분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라운드 레벨부터 지붕층까지 연속된 내부의 램프는 25미터의 길이를 따라 공간의 위계와 경계를 없앤다. 층 구분이 없어진 내부 공간은 각기 다른 깊이감을 발생시키는 공간으로 연속되며 내부 커다란 보이드를 통하여 다시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된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인사동에 위치한 '쌈지길'은 연속된 동선처리가 각 레벨이 다른 상가를 연결하면서 골목길의 수평적 동선을 수직의 동선으로 융화시킨 획기적인 처리 방법으로 좋은 계획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거주를 위한 주거에서는 가급적 동선을 짧게 하며 거주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할텐데... 나중에 가구도 위치하고 사람이 사는 모습을 한번 보면 좋을..
누군가의 눈에는 순수한 재질의 진정성이 보일 것이고, 누구의 눈에는 미완성의 작업으로 보일 것이다. 1952년대에 건축된 리스본 은행의 리뉴얼프로젝트는 비엔나에 위치한 은행 내부 조닝의 한계를 새롭게 극복하는 작업으로 우리에게 신선함과 건축공간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은행 창구인 카운터는 고객스페이스와 직원 스페이스를 나누어주는 중요한 요소로 내부 스페이스를 크게 두가지의 상반된 공간으로 나눈다. 2009년에 새롭게 리뉴얼된 '리스본 디자인 앤 패션 뮤지엄'은 이와같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람자를 위한 전시 코리더로 계획함으로써 관람자의 동선을 유도하는 동시에 외부로 면한 고객 스페이스를 뮤지엄의 중앙 홀로 오픈 스페이스를 계획하였다. 여기에 장식적 요소를 철저히 배제한 콘크리트 구조체는 전시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