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사람에게 죽음이란 축복인 것이다. 기존의 장례식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장레식장이라 함은 어둡고, 침울하고, 고통스러움을 수반하는 장소로 인식되어 있고 현재도 그렇게 사용되고 있어요. 하지만 스페인 건축가(COR)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고찰로 죽음의 진정성을 재정의하는 장례식장을 매인 컨셉으로 계획하였어요. 소크라테스의 명언중 죽음은 신이 우리에게 준 축복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고통받는 것은 미지의 두려움이 더 큰 것이지요. 그래서 건축가는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명상, 망각, 치유로 다스리기 위해 자연과 호흡하는 밝고 열린 공간의 플래닝 게획을 하였어요. 특히 ‘bitten space'은 외부(자연)사이에 내부의 공간을 삽입시켜 내외부의 공간확장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자연으로 치유하..
그린랜드의 지형적인 특성을 잘 반영하여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낸 프로그램이 참 흥미로워요. 프로그래밍을 잘하기로 소문난 비아지 답게 프로그램을 직설적인 화법을 통하여 대담하게 구현했네요. 경사지, 경사면을 이용하여 건물의 사이드로 회전하는 관람순환동선을 형태로 구현하여 원형의 형태를 만들고 내부 중정 옥외갤러리 또한 지형을 살려 계획함으로써 공간의 순환과 확장을 동시에 해결했네요.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단면 프로그램에서는 뷰가 나오지 않는 저층부에 갤러리를 중간층에는 사무실, 그리고 뷰가 열리는 최상층에 공용공간을 계획하였어요. 늘 보는 비아지 작품이지만 그들의 명쾌한 해석과 직관은 아직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아요. The team of BIG + TNT Nuuk + Ramboll Nuuk..
스페인 포켓 하우스 중정을 향해 감싸 앉아 있는 건물들이 마치 손가락을 연상시키네요. 벽식구조로 구조를 해석하여 비정형인 건물의 내부를 유기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계획하였어요. 층수는 2층이지만 다양한 레벨계획으로 유기적 평면과 어울어져 재미있는 공간들로 인도하네요. 단순해 보이지만 단순해 보이지 않는 상당한 디테일이 숨겨 있는 건물이에요. 외부 이미지를 자세히 보시면 돌 줄눈을 다 맞추어 계획되어 있는 것을 보실거에요. 대단하죠 :) 단선 드로잉에서는 선을 맞추는 작업은 힘들지 않지만 실질적인 작업에서는 선을 맞춘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아실거에요. located in barcelona, spain, 'house c' by spanish atelier, RTA-office, is a two story ..
병원 재개발 현상설계 병원시설과 사이트의 성격을 잘 어울려서 만든 작품이네요. 사실 이지역은 섬유산업의 유구한 전통을 가진 곳이에요. 이제는 어느 곳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지만 병원의 컨셉에 역사를 재해석하여 풀어 놓았네요. 직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과 실이 엇갈려 그리드를 형성하게 되죠. 일련히 나타나는 그리드의 포인트를 핵심축과 컨셉에 맞게 입면의 형태로 나타나는 구축 방법을 택했네요. 이렇게 형성된 스퀘어는 개구부, 창문 또는 공용공간으로 조직하여 전체적인 공간구성을 탄탄하게 만들고 있어요. ATENASTUDIO, along with 3TI PROGETTI ITALIA and KREJ ENGINEERING shared with us their proposal for the Internati..
모스크바 유닛트 공동주거 어반유닛(세대)을 모듈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사이트의 장소성과 부합되는 독특한 캐릭터의 공동주거가 탄생했어요. 크게 솔리드와 보이드가 적절한 패턴의 흐름을 보이면서 전체적인 형태의 패턴라이징과 공간을 만들었어요. 이 독특한 조합은 각각 다른 캐릭터를 가지면서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여러가지 그 장소에 맞는 형태로 구현되네요. * facebook친구인 Onat Öktem의 작업이에요. 겸임교수로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재미있는 작업들도 하네요. 5osa blog를 보고 저와 친구하게 되었는데 해외에서도 나름 인지도가 있고 사람들 반응도 괜찮다고 하네요 :) Architects Onat Öktem and Ziya Imren have shared with us their entry "Fro..
뉴욕타임즈 빌딩의 허파, 심장 그리고 중정 퍼블릭 스페이스와 오피스 스페이스에 둘러 쌓인 중정은 360도 연속된 뷰를 보여주고 있어요. 도심(맨하탄) 속 그리고 빌딩(뉴욕타임즈) 속에 편안함을 찾을 수 있는 안식처에요. 태양, 풍향, 온도의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자작나무를 심었네요. 스쳐지나 가다 보면 중정 안에 그냥 나무 몇그루 심었겠지 하겠지만 산과 계곡과 브릿지가 있는 작은 세계를 만들었어요. 다시금 건축이라는 곳이 건축만 잘해서는 안됀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프로젝트네요. The New York Times Building Lobby Garden led by HM White Site Architects in coordination with Cornelia Oberlander Architects, as ..
메스 만나서 비틀기 포루투칼에 위치한 노인시설이에요. 데이케어센터가 어린이를 대상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우리 어르신들에게도 필요 하겠어요. 이렇게 날씨가 추운데 빈 공원, 공터에 계신 분들 보면 안스럽기도 하고... 복합 문화 센터로 모든 연령층이 쉬고 즐길 수 있는 컨텐츠 프로그램이 있는 시설을 계획하면 좋을 것 같아요. 분명히 세대간에 차이는 있지만 차이가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차이의 다름을 인정하고 생각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지금처럼 "지하철 XXX녀" 는 안 나오겟죠. 제가 또 너무 유토피아 적인 이야기를 했나요... 박스에서 시작된 메스의 가운데 홀을 기점으로 비틀어 각각 다른 공간과 높이를 연출했어요. 높이와 깊이감의 다름에서 오는 차이를 중정에서 해결하고 있어요. lisb..
중정과 하늘이 만나는 집 일본 집의 특징인 오픈플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집이에요. 삼나무로 마감된 거실은 중정으로 확장되어 건너편 다다미방까지 연결되네요. 내부와 외부를 연결시켜주는 중정은 다시 하늘로 연결되어 집전체를 하나로 묶어주네요. The design explores the changing quality of light within the residence as large openings and slatted cedar screens allow natural light to penetrate the open floor plans. And, the main living spaces open onto the courtyard as a way to expand the interior with views..
노란 튜브안에 하늘이 열려 있네요. 구블구블 노란 강남콩 안에 육아시설이 있네요. 스웨덴 스톡홀롬에 있는 보육시설이에요. 원통형 중정안에 살짝 비켜난 현관문을 따라 들어가면 6개의 숙박시설과 놀이방, 미술방이 잘 구분되어 있네요. Tham & Videgård Arkitekter have completed this curving nursery school located between a forest and former industrial estate in Stockholm, Sweden. Called Tellus Nursery School, the kidney-shaped building curls around a courtyard sheltering the main entrance. Bright yell..
이중외피를 사용한 친환경설계가 돋보이네요. 크게 두개의 건물로 구성되고 가운데 중정을 가로지는 램프로 연결되고 있어요. 남측의 공용 공간과 북측 메인 건물을 연결해주는 램프는 두개의 건물 사이에서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고 있어요. Áras Chill Dara is the administrative headquarters of Co. Kildare. This project is formed around the civic garden which slowly inclines from the street to the building entrance, its sloped surface making the deep garden visible from the street. Client K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