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를 기념하다. 해변가의 남서방향에 위치한 로얄 윌리암 야드는 1826~1831에 건립된 군사적 방어요새로 1990년대까지 사용되었다. 그리고 지금 로얄 윌리암 야드는 리프로그래밍 된다. 해변가를 비롯한 근방 지역을 포괄적으로 연결하는 마스터플랜에서 로얄 윌리암 야드는 군사적 요충지가 아닌 대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뷰포인트이자 역사적 시간들의 흔적을 기념하는 메모리얼 플레이스가 된다. 이러한 관계성을 형성하기 위해 설치된 계단은 -해변과 로얄 윌리암 야드는 물리적인 레벨차가 있다.- 동선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용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개체로 디자인 된다. 역사적 벽면을 따라 오르는 다크한 솔리드 형태 계단은 시간의 대비, 재료의 대비를 통해 아이텐티함의 구축과 신선한 산책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산책의 끝에..
유엔씨티는 유엔조직의 밸류와 의미를 함축적인 건축적 언어를 통해 아이콘화 함으로써 글로벌한 랜드마크로 구상된다. 여기에 세계각지에 펼쳐진 유엔지사들과 전문적이며 효용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통합함으로써 건축공간에 독립성을 보장한다. 코펜하겐 북측 항구, 물위에 부유하는 듯한 시퀀스는 기단부에 마감된 다크 스틸과 8개의 꼭지점을 갖는 유엔씨티의 특유한 형상으로 세계에 뻗어 있는 유엔의 위상을 비쥬얼하게 나타내는 효과를 보여준다. -바다를 항해하는 우아한 배의 선두를 보는 듯한 뉘앙스도 풍긴다.- 여기 3XN이 개발 디자인한 백색의 펀칭 알루미늄 패널은 전체 건축물의 파사드에 적용, 직사광선의 차단과 뷰의 확보, 간접광 유입을 통한 조도확보로 효용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작업자의 워킹테이블의 사이즈, 3..
Palafito del Mar Hotel은 카스트로 시내, 오랜시간동안 독특한 수변문화를 형성한 페드로 몬트이 지역적 문맥을 연결, 투영하는 건축공간으로 계획된다. 나무 말뚝기둥으로 지지되어 수면으로 부터 들려진 데크위에 세워진 호텔은 4개의 유닛블록을 세로로 긴 형태로 연결한 리니어한 공간형태로 각 유닛블록별로 개별적인 박공지붕과 컬러가 채색되어 진다. 그리고 독립적인 야외테라스가 외부의 드라마틱한 수변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여기에는 건축가가 지향하는 건축적 특징이 고스란히 베어난다.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이며 평온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변환경의 건축적 맥락을 투영 연결하여 이곳 호텔만의 고유한 캐릭터를 구축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호텔과는 차별화 된다. 저렴한 재료-..
새로운 장소성을 제시한다. 필란드 헬싱키, 바다에 면한 작은 마을에 버려진 사일로는 이지역의 자연적인 빛과 바람 그리고 움직임을 재구성하는 거대한 빛의 파빌리온으로 리뉴얼된다. 백색의 실린더에 펀칭된 2012개의 홀과 내부에 설치된 1280개의 LED조명은 인공지능에 의해 5분 간격으로 수집된 이지역의 바람속도, 방향, 온도, 시계성, 적설량 등을 이지역의 11,000명의 움직임을 포함하여 빛의 패턴으로 비쥬얼라이징 한다. 이러한 빛의 패턴은 밤 12시를 기점으로 1시간 가량 깊은 레드빛으로 바뀌며 마지막 페리가 떠나는 2시 30분 이후로 점멸한다. 주야간 다른 얼굴의 파빌리온은 2012개의 홀을 통한 빛과 그림자로 빛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주간과 1280개의 LED조명으로 빛의 파장, 패턴을 만들어 내는..
보소반도 남서측 해변가에 위치한 프라빗 트레이닝 센터는 2동의 캡슐호텔 타입과 3동의 다다미 스타일로 구성, 배치된다. -각 개실의 전망이 확보되도록 각 건축물은 서로 다른 축으로 배치된다.- 여기 건축주가 요청하는 플렉서블한 설계-향후 대지의 변경이나 객실 증축에 대비 할 수 있는 설계-는 경제적인 모듈을 바탕으로 화물트럭 운송이 가능한 우드스트럭쳐 프레임 설계에서 시작된다. 이와같은 디자인은 크게 2두가지 측면에서 바라 볼 수 있다. 컴팩트, 모빌리티가 극대화된 블록 유닛은 장소로 부터 구애 받지 않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하여 플렉서블하게 반응할 수 있다. 그리고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개입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친환경 건축에도 앞장서게 된다. reviewed by SJ Thi..
Upon the announcement of the winner of the 2013 Mies van der Rohe Award — the Harpa Concert Hall in Reykjavík, by Olafur Eliasson, Henning Larsen Architects and Batteriid Architects — Olafur Eliasson shares with the readers of Domus his statement. The Harpa Concert Hall was featured in Domus 950, alongside a video by Pedro Kok which captures the building's atmosphere. Read Eliasson's statement b..
바다를 바라보다. 빌라 메디테란은 지역적 특성인 항만 인프라 속 새로운 연결고리를 도시와 건축 속에 생성한다. 바다의 수평선을 연장하는 듯한 드라마틱한 시퀀스는 36미터의 장대한 캔틸레버 스트럭쳐 시스템을 통하여 구현, 강화 콘크리트와 철골의 복합구조를 통해 구축되며 바다와 도시를 면한 두개의 얼굴? 글래스 파사드를 형성한다. 이러한 건축적 특징은 기존 워터프론트의 로컬 플랫폼 안에서 새로운 플랫폼의 제시로 현대건축의 도전을 담는 그릇으로 표현, 총 8,800 스퀘어미터 공간안에 대형전시장과 컨퍼런스와 극장을 겸하는 지하 이벤트 스페이스로 크게 구성된다. 또한 캔틸레버 하단부, 지면에 위치한 야외풀장은 물놀이, 수영을 위한 공간이라기 보다 도시와 바다를 연결하는 이벤트 스페이스로 낚시, 게임, 파티, 쇼..
또다른 산토리니를 바라 본다. 사람이 바라 볼 수 있는 시야각 이상으로 열린 드라마틱한 자연풍경은 더이상 형용 할 수 없는 감격으로 다가온다. 여기 아에나온 빌라는 럭셔리한 7개의 유닛을 지형을 따라 연속시키며 이러한 드라마틱한 자연풍경을 연속된 내외부 공간 속에서 조망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렇게 건축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어느 오성급 호텔 못지 않은 매력으로 공간을 정의하게 된다. 이러한 건축공간을 보고 있으면 호텔의 별을 나누는 기준이 시설과 서비스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이 든다. reviewed by SJ We cannot ignore the fact that in this part of the world, spring has officially arrived and summer is ..
텐마크 카스트럽에 새롭게 제안되는 아쿠아리움은 바다의 역동적인 흐름을 형상화한 연속적인 곡선 볼륨을 구현한다. 하지만 오해는 금물, 이러한 유선형의 디자인은 형태의 집착한 디자인의 결과가 아닌 동선과 공간을 고려한 구조적 외피가 형태로 귀착된 결과물로 내외부의 다이나믹한 공간의 타이트함을 맛보게 한다. 여기에 물 밑에 디자인된 오션-스케이프는 소용돌이 형태로 디자인되어 방문객들을 바다속으로 유입시키는 한편 자연스러운 동선상에 각기 다른 테마를 지닌 전시장을 배치하여 전체 바다생태환경을 관람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보여준다. reviewed by SJ today, the small town of kastrup in denmark celebrates the public opening of its newest..
'I would like to have built for me a unique home that reflects the achievements and success of my business endeavors. I am looking for a luxury beach front home which has a modern take on contemporary design.' - andrew r., canadian entrepreneur and client upon the client's request, dutch practice NL architects immediately took to the sketchbook. two factors were certain: the site location at d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