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통하다. 인간에 의해 창조된 인위적인 건축공간은 불변하지 않다. 자연의 일부분으로 나이를 먹고 늙어가고 삶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누군가의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자연은 그렇게 윤회하고 순환한다. 여기 타이완에 위치한 란양 박물관은 한때 번영을 누렸던 항구, 이제는 습지대로 변모한 수변가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박물관의 건축적 특징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기울어진 볼륨은 마치 땅으로 침몰하는 듯한 괴기한 모습으로 디자인 된다. 특히 이러한 형상은 외부 마감된 화강석과 알루미늄 패널 및 글래스가 지면과 사선, 즉 기울어진 건축물의 면을 따라 형성됨에 따라 그러한 건축적 시퀀스를 두드러지게 표현한다. 여기 건축은 자연과 동기화 하려는 건축의 모습으로 주변 지형 -험준한 주..
문화와 역사의 편린들을 장소에 기록하다. 멕시코 차풀테펙 공원에 위치한 멕시코 메모리얼 파크는 자연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물리적 환경 개선사업과 멕시코 폭력사태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으로 제안된다. 시간의 기억, 장소에 투영된 시간의 기록들은 희상자들을 추모하는 70개의 코르텐스틸 기둥으로 반영된다. 이러한 공간적 특징은 숲 속에 식재된 나무처럼 -숲은 나무가 모여서 형성되고, 나무는 숲의 자연의 일부분이다.- 시간의 기억을 장소에 심어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편입, 삽입한다. 시간의 흔적, 공간의 흔적은 그렇게 코르텐 스틸의 재료적 특징과 -산화과정, 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기와 물과 접축하며 자신의 성질을 변화시킨다. 물리적 환경에 반응하며 우리처럼 나이를 먹어간다.- 같이 산화되고 장소화된다. 결..
인간에게서 다시 자연으로... 황폐한 채석장은 이제 리노베이션을 거쳐 상하이의 랜드마크 채석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생태환경의 복원과 문화공간의 재구성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지난 탄광산업의 특별한 문화경험을 선사하는 랜드스케이프로 재구성되며 이곳을 찾는 리조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 기억을 새긴다. reviewed by SJ Renovated from abandoned quarry yard, Quarry Garden has become one new landmark and name card of Shanghai. Its capabilities are fully displayed based on ecological restoration and culture reconstruction strategies. ..
무더운 6월의 햇살아래 아이들의 신나는 물놀이가 이루어지던 분수연못은 이제 도시인들의 겨울 레포츠중 하나인 스케이트장으로 새롭게 재구성된다. 이러한 공간적 특징은 총 3개의 블록으로 이루어진 워싱턴파크의 3개의 블록중 남측블록의 게터링 스페이스와 파빌리온으로 계절에 따라 가변적인 장소성을 띈다. 게터링스페스는 계절에 따라 도시생활의 패러다임을 반영 다른 장소로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파빌리온은 약 4,000스퀘어피트 면적에 레스토랑, 휴게실, 스케이트 렌턀샵으로 구성되며 야외공간을 지원한다. 다른 테마로의 변신은 공원내 랜드스케이프와 시설물들에게 다른 공간감과 사용처로 활용된다. -시민들의 산책을 위한 벤치는 스케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휴게공간으로- 도시의 공용공간은 바라보는 곳이 아니라 사용되어야 하고..
도시정원 사람과 도시를 버퍼하다. 멜버른에 위치한 번리 캠퍼스 지붕에 설치된 옥상정원은 사람과 사람의 자연스러운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건축물의 단열효과를 높이는 친환경 요소로 사용된다. 3개의 그룹으로 랜드스케이프된 옥상 정원은 로컬 식물의 식재를 통한 자생적인 생태환경 구축을 도모하는 한편 그룹핑된 구역에 설치된 포켓 벤치를 통하여 보다 긴밀한 커뮤니티 증진을 활성화 시킨다. 무엇보다 자생적인 생태환경은 곤충을 비롯한 동식물의 순환환경을 재현함으로써 이원화된 자연과 사람을 밀착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reviewed by SJ Green infrastructure, including the installation of plants on under-utilised urban surfaces, ca..
차렌스 정원은 자연과 건축물을 연결하고 자연과 사람을 연결한다. 정원은 지형을 따라 자연스럽게 레벨에 따른 켜를 만든다. 그리고 각각의 켜 위에 다양한 식물을 식재한다. 그리고 이 랜드스케이프를 연결하는 물과 동선을 놓는다. 그리고 켜켜이 놓여진 조경공간은 자연으로 환원된다. 그리고 인위적인 건축물은 사라지고 자연만 남는다. reviewed by SJ The château of Charance has settled on a balcony over the Gap valley. Its territory forms the watershed between the beech grove and the meadow. The retaining walls reveal the slope and form the struct..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 퍼블릭 스페이스 조성. 포트토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 재개발 사업은 어반 랜드스케이프로 부터 확장된 어반컨텍스트와 사이트의 다양한 지형, 등고를 건축 재해석 과정을 통하여 3개의 레벨공간을 갖는 도시정원을 만들어 낸다. 여기 3개의 레벨은 올리브 나무가 식재된 루프가든과 상점가가 위치한 미들레벨 그리고 통행광장이 있는 저층부로 구성된다. 먼저, 도시의 관문으로써 올리브 나무의 상징적 의미를 재구성한 루프가든은 도시속 새로운 도시정원으로 구성 표현 된다. 그리고 기존 clérigos 타워와 북스토어를 연결하는 미들레벨의 상점가와 기존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통행광장은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퍼블릭 스페이스로 환원 재구성된다. reviewed by SJ portuguese pract..
오스트리아 디자인 스튜디오 alleswirdgut 와 타이완 디자인 스튜디오 keystone architects 의 협엄을 통해 디자인되는 컬쳐센터 프로포즈는 타이완에서 3번째로 큰 도시 태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프로젝트로 제안된다. 도시를 소개하는 관문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제안된다. 먼저, 저층부, 거대한 원형 돔의 형태로 열린 공용 공간은 지면의 대형광장과 외부로 확장된 아트 뮤지엄 그리고 야외 조각공원을 포함하며 외부 환경으로 부터 쉘터 역활을 한다. 상층부, 공용도서관은 저층부와 상반된 형태로 타이완의 산과 바다-굴곡진 해안선-의 리드믹컬한 곡선을 투영한 랜드스케이프로 인공지형을 만든다. 이와같이 구성된 태청시 컬쳐센터는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와 문화생활을 통합하는 허브역활..
일본건축가 겐조쿠마의 신작 '스톤 스케이프'는 대나무, 석재, 물을 이용하여 절제된 어반 랜드스케이프를 제구성한다. 겐조쿠마의 스톤스케이프는 현대 도시생활의 다양성 복잡성을 일본 전통의 정원조경방식의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한다. 내부공간을 휘감아 도는 굴곡진 스톤의 형태는 지형의 등고선을 연상시키며 때로는 작은 연못을, 때로는 작은 분지 속 대나무 숲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공간적 재구성은 거대한 빌딩 속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자연에 대한 노스텔지아를 형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사람과 자연을 재연결하는 장치로 제안 될 것이다. reviewed by SJ In the spectacular skyline of Porta Nuova Varesine in Milan, on the occasio..
EFFECTS ON LOCAL CONNECTIONS – NEW ACCESSIBLE PUBLIC AREAS The site confined in the triangle of Szentendrei Road, the railway and the River Danube is a relatively closed unit without direct connection to residential areas. Nevertheless, with the explored significant Roman monuments, it may be the foundation of a future cultural district. The park is connected to the arteries of the city by the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