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듬어진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가 언덕위에 담백하게 자리 잡고 있다. 원래부터 자기의 자리였는지 주변의 환경을 흡수하면서 점점 자라나 거대한 돌덩어리로 변한다. 로컬화된 재료의 물성은 공간으로 투영되어 또다시 외부자연과 내부를 동기화 시킨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 뮤지엄은 구석기시대의 그림을 기념하는 장소가 아닌 시공간을 뛰어넘어 우리를 그림속으로 집어 넣는다. 여기 코아계곡은 포르투갈 북동쪽과 에스파냐 카스티야이레온 자치지방의 시에가베르데에 있는 바위그림 유적이 있는 역사 깊은 장소이다. 1990년 댐 건설중 우연히 발견되어 지금은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유적지로 인정받아 공원화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거칠지만 몇개의 패턴으로 리드믹컬하게 표현된 형태는 많은 연출보다 작은 연출로 더 ..
스위스 브레넷츠에 지형을 따라 흐르는 S자 형태의 다목적 유틸리티 공간인 '더 폭스'는 자연에 순응하는 재료와 형태를 갖고 있다. 주변 나무의 판재를 가공하여 일정한 패턴으로 마감한 목재 외피는 거칠면서도 고유한 자연질감 유지하여 검은색으로 도색된 구조스틸프렘임과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다양한 프로그램 (차고, 창고, 다목적실, 사무실, 탈의실 및 욕실)은 주변 산세를 모티베이션하여 구현한 마운틴루프 아래에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을 담고 자연을 그리고 자연을 만드는 것은 위대한 자연이라는 디자인을 겸허히 받아 들이는데서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자연은 훌륭한 교과서이며 좋은 교보재이기 때문이다. 'the fox' by swiss practice maison d'art'chitecture is a ..
불법이주민을 위한 비밀시설 기지가 완성되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불법이주민을 위해 활동할때다. 엄폐를 하기 위해 무채색계열의 노출콘크리트로 외형은 단순화시키고 산정상에서 멀리오는 정부군도 감시 할 수 있다. 또한 비밀격납고에는 이주민들을 재빠르게 탈출시킬 수 있는 트럭과 보트가 준비 되어있다. 자 이제 기다리지 말고 조직원들에게 알려 우리의 활동을 시작하자. 재미있다. 이런 비밀조직이 있다면 이러한 공간은 어떨까라는 재미있는 생각에서 N.E.M.O는 시작된다. 2차세계대전의 벙커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외형은 그 형태가 주는 무직함만큼 깊이 있고 강렬하다. 장식없이 기능에 의한 공간들이 얼마나 힘을 갖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프로젝트이다. Architecture students Felix de Montesqu..
해발 1600 산위의 2개의 탑이 보인다. 강한 포텐셜로 칼츠버그의 랜드마크가된 된 두개의 탑은 사실 공동주거, 레지던스 시설이다. 이곳 알프스산맥은 예전부터 겨울스포츠의 메카와 같은 곳으로 스포츠 산업과 관광산업이 잘 발달된 지역이다. 그래서 인지 건축가의 커다란 두가지의 컨셉(랜드마크, 친환경) 이 잘 녹아난 두개의 탑을 디자인 했다. 인공적인 시설물이 자연과 만나는 면을 최소화하여 자연을 보호하고 건물의 소재도 또한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했다. 주거 유닛 외부로 형성된 깊은 발코니 또한 효과적으로 직달광선을 차단해주는 역활을 수행하며 다시 사선 패턴으로 디자인된 우드루버와 연계되어 디자인적으로 조화로운 형태를 만들어 냈다. 낮고 지형을 따라 형성되는 공간의 흐름을 계획하는 것도 어떨까 생각이 들기도 ..
거칠어 보이지만 결코 거칠지 않은 정상위의 커다란 메스 돌덩어리 같아 보이지만 결코 둔해 보이지 않는 잘 다듬은 의도된 자연석 같다. 말이 좀 많이 이상하긴 한데 내가 받은 느낌은 일본식 정원의 인공적인 자연의 느낌이였다. 물론 건축가의 뛰어난 디자인 능력으로 만들어진 걸작은 틀림 없다. 특히 놀랍도록 잘 정리된 선과 메스를 눈에 띄지 않으면서 공간에 편안함을 준다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반 중층으로 열린 저층부는 전면은 넓게 뷰가 보이도록 열어주며 공간을 뒤로 후퇴하여 자연스럽게 형성된 상부공간으로 하여금 태양의 차단을 이끌어 낸다. 분명 우리나라에서는 약간은 더 투박하게 지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이렇듯 외부에 보이는 선들을 정렬시키기 위해서는 그 안에서 ..
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가 우리에게 색다른 공간을 제공해 준다. 조형적인 형태미에서 발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만 공중에 떠 있는 워크웨이는 우리에게 가슴떨리는 뷰를 제공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좋은 산에도 이와같은 설치물이 계획된다면 좋겠다. 당신은 어느산이 좋을 것 같이 생각듭니까? Canadian firm Sturgess Architecture have designed a glass viewing platform to cantilever over a glacial valley in the Columbian Icefields of Jasper National Park in Alberta, Canada. Called Brewster’s Discovery Walkway, the project al..
'안도다다오'씨의 빛의 교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였다. 절제되면서 칼로 잘라 낸 듯한 느낌이 빛의 교회라면 선셋채플은 커다란 바위를 깍아서 만든 원래부터 그자리에 있었던 하나의 자연처럼 느껴졌다. 교회의 건물은 성스럽게 인위적인 형태를 추구하지 않았나? 독보적이며 유니크한 형상이야 말로 신의 말씀을 진정어리게 전달하는 메세지로 여기지 않았나? 그동안 보았던 교회는 신께 찬양하기 위해 성스럽게 경외스럽게 만들어졌다. 지금처럼 자연의 하나가 되려고 하지 않았지. 오히려 이렇게 자연과 동화되는 것은 샤머니즘이라 하여 지양하지 않았던가? '비엔케이알' 그들의 고민은 무엇이 었을까? 유리/콘크리트. 투명성/불투명성. 새털처럼 가벼움/무거움. 클래식정형화된 비율/비정형. 유리조각같이 가녀린/절대불멸을. 하루살이/..
건축가 자신 경계에 대한 실험 자신의 집을 통하여 여려가지 실험을 하기로 한 건축가가 4년동안 진행한 실험 하우스에요. 사이트 부터 건물의 작은 것 하나하나 건축가의 손을 거치지 않을 일들이 없네요. 벽의 판넬디자인, 맞춤형 허리케인 클립 타입, 맞춤형 3프레임구조 창문, 문, 바닥, 천장 까지... 친환경 컨텐츠 또한 많은 것들을 디자인 했네요. 건축가와 함께 계속 이 집은 성장하며 발전하고 다듬어지면서 영원히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 같군요. The architect purchased this property and decided to move into the house while phasing construction projects. The intention is for the project to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