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중앙 도서관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컨셉은 다양한 어반 컨텍스트-커뮤니티, 문화, 자연 그리고 지속가능성- 가 서로간의 상호 관계를 맺으며 반응하는 장소를 구현하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에 촉매제 역활을 하는 건축환경은 심플한 프레임워크으로 귀결되는 건축디자인을 통한 그리드 레이어 환경을 재구성합니다. 그렇습니다. 도서관 내부는 수많은 교차 요소를 발생시키는 동시에 수많은 오픈스페이스를 동시에 형성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오픈스페이스는 사람과 문화의 교류를 보장하는 장소로 제공되는데 이것은 자연 속 거대한 나무의 이미지를 닮아 있는 도서관의 주요한 볼륨이 물과 양분을 통하여 새로운 열매를 맺는 나무생태환경과 닮아가는데 있습니다. 이것은 거대한 디바이스로, 앞서 말한 수많은 오픈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중력을 거스르며 뻗어 있는 장중한 구조체가 인상적인 주거프로젝트는 건축과 자연 그리고 이것을 연계하는 공간이 스스럼 없이 만나도록 디자인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번 프로젝트에서 형태적으로 가장 인상깊은 특징은 주거공간을 구조적으로 구축하는 8개의 장중한 스틸빔 입니다. 이 메시브한 스틸빔은 18미터에 달하는 길이로 각각 x,y,z 축의 모든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동시에 교차 및 오버랩을 하며 각 개별적인 보이드 스페이스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다시 이 보이드 스페이스를 서브구조체인 우드프레임을 이용하여 내부의 각 프로그램으로 구체화 합니다. 이렇게 담겨진 각 개별적 공간은 그리드 스페이스 안에서 유기적으로 배치되며, 경사면 아래로 펼쳐진 파노라마 뷰포인트를 내부로 유입및 동조 시킵니다. 그결과 주..
폴딩, 비워진 공간 이야기. 젊은 벨기에 조각과 건축을 겸하는 아티스트를 위한 주거프로젝트 입니다. 극도로 절제된 건축은 대지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가며 콘크리트 구조물로 접혀진 오픈 스페이스를 형성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극적인 건축공간은 벽과 지붕으로 접혀진 콘크리트 구조물과 스틸 글래스 윈도우 내부에 숨겨진 스틸 기둥으로 구축되어 건축적 순수함을 탐닉하는 건축주의 지향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조각, 예술작품? 과 건축의 경계선상에서 유니크한 심미적인 미를 보여주는 주거는 현대 생활 속의 플렉시블함을 함축적으로 축약시킨 제스쳐로 읽혀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비워진 공간은 불필요한 요소들이 제거되고 순수함만 남아 자연속으로 사라지는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 냅니다. reviewed by SJ The y..
속도와 공간이 만나는 장소, 고속도로 휴게소 이와같이 상치되는 두가지 요소가 혼재된 장소로써 임시적이며 가변적인 또는 일반적인 장소의 성격과 멈추어진, 정적인 지역적 장소의 특색을 나타냅니다. 여기 벨기에 한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러한 변환장소로써 독특한 조형미를 물씬 풍기는 파사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 놓여진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러한 자연을 연속시키는 과정을 가솔린 스테이션 캐노피를 지지하는 기둥에, 상점, 레스토랑, 호텔로 구성된 휴게소 외벽에 투영시킵니다. -이것을 여기는 슈퍼스트럭쳐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백색 콘크리트로 구축합니다.- 지붕과 캐노피의 연속적인 형태는 가솔린 스테이션에서는 오픈된 기둥형태로 마치 나무처럼, 휴게소 외벽면에는 유리창에 네거티브로 프린팅된 나뭇잎과 묘한..
건축은 한계성의 극복으로 부터 시작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발현되는 건축공간은 또다른 형태의 방법론 구축하며 건축을 이야기하는 디자인코드가 됩니다. 회사직원들을 위한 식당과 다용도 공간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시작은 협소한 대지를 벗어나 도로를 마주보고 있는 대지위에 건축물을 세우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400여명 되는 직원들이 안전하게 이 건축물을 이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묘한은 30미터 너비의 도로를 상부에서 가로 질러 연결하는 스틸볼륨 브릿지로 해결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연결된 스틸 볼륨은 또다시 식당 상부를 구성하는 반복적인 3개의 볼륨 중 하나로 연속되며 식당 상부를 구축하는 스트럭쳐 시스템으로 변환됩니다. 또한 상부에 설치된 스틸볼륨은 반복적인 스카..
디자인은 단순히 심미적 만족을 위한 행위가 아닙니다. 두바이 워터프론트에 위치한 오14타워는 독특한 외형만큼이나 경제적으로 유리한 건축공간을 구현합니다. 일반적인 오피스 건물은 구조를 지지하기 위한 내부 코어와 기둥 그리고 이러한 공간을 보호하기 위한 외피시스템으로 결정됩니다. 하지만 오14타워는 건축물을 감싸고 있는 외피시스템을 통하여 구조와 스킨을 통합함으로써 내부 공간의 자유로움과 다양성을 제공함은 물론 타워의 외형적 아이텐티를 구축하여 워터프론트에 랜드마트로 제안됩니다. 또한 콘크리트 셀구조의 다양한 오프닝은 내부 프로그램과 호흡하며 내외부의 간극을 좁히는 창으로 건축물의 한계를 뛰어 넘습니다. 교보생명 사거리에 위치한 어반하이브 빌딩과 묘한 대비를 이루네요. reviewed by SJ O-14,..
상판을 이루는 조각 한개와 다리 3조각 그리고 이것을 결합시키는 연결조각 한개 조각이 만나 심플하면 감각적인 테이블이 완성됩니다. 디자인은 단순한 만큼, 기능이 잘 반영된 만큼 강력합니다. 이러한 결합 방식으로 작은 스툴과 의자를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reviewed by SJ Forget the days of elaborate manuals and complicated instructions; Amsterdam-based product designer Andreas Kowalewski has created a table that’s super simple to assemble. The Wedge Table is a DIY (Do It Yourself) product that can be eas..
장중한 콘크리트 볼륨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오디토리움입니다. 계곡으로 향한 마을의 연장선상에 있는 오디토리움은 마치 커다란 텐트와 같은 형상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경사지붕을 지지하는 수평보와 그리고 이것을 다시 대지로 힘을 전달하는 사선기둥입니다. 외부에서 보면 마치 커다란 콘크리트월을 받치고 있는 듯한 작은 토막 같지만 실상은 콘크리트월을 관통하여 내부 지붕의 커다란 수평 보와 집적 연결된 커다란 기둥역활을 합니다. 이것은 사선기둥-가구식 구조-과 콘크리트 월-벽식구조- 을 조합하는 하이브리드 스트럭쳐 시스템으로 귀결됩니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은 오디토리움의 캐릭터와 아이텐티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외부의 심플함과는 대조적으로 내부의 구조적인 힘이 느껴지는 프로젝트 입니다. r..
-part1- 글래스 박스와 팀버우드의 짜맞춤은 레스토랑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언어이다. 디지털 그리드의 조합과 같은 가구결구 방식은 구조적 해석과 입면디자인 그리고 공간을 통합하여 디자인 한다. 건축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면에 충실한 디자인은 이와같은 통합형 사고에서 출발한다. 우뇌형인간 그리고 좌뇌형인간으로 분류한다고 한다면 건축가의 대부분은 통합형 인간일 것이다. 이성적인 사고하며 감성적으로 말하고 이성적으로 구축해야 하면서 감성적인 공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디자인된 공간은 여러사람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장소가 되어 자연속에 훌륭한 시퀀스로 남는다. -part2- 목조가구식 구조의 새로운 변형형태는 현대적 재해석과정을 통하여 구조미를 건축의 중요한 요소로 사용함과 동시에 공간을 형..
대나무 숲을 연상시키는 그린 컬럼들은 스타디움 주위의 랜드스케이핑 바운더리를 형성한다. 모티베이션을 현실화한 공간과 기능적인 구조의 만남은 더블로 열주되어 있는 스틸파이프의 다중적인 공간감을 이루며 내부의 콘크리트 스탠드와 묘한 깊이감을 자아낸다. 태양과 비바람에 대하여 선수와 관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루프 멤브레인은 자전거 휠의 스포크가 휠에서 발생하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하여 안정적인 균형미를 맞추듯이 수평의 긴 타원형을 따라 엇갈려 배치함으로써 안정감있는 구조미를 보여준다. 가벼우면서도 진중한 컨셉과 구조미의 조화는 스타디움을 여러 사람들에게 좋은 공간으로 인식시킨다. reviewed by SJ hamburg-based practice gmp architekten has designed 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