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형 형태의 구조체는 골드스테인 레지던스에서 중요한 연결관계를 표현한다.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고, 외부 자연환경과 내부 공용공간을 연결하고, 거주자와 도시의 뷰를 연결하여 준다. 중공 슬래브 형식으로 만들어진 지붕은 구조적 기둥 역활을 공간의 양 끝단에 위치시키며 기둥을 불필요하게 만든다. 이것으로 내부 오픈 플랜은 공간의 막힘 없이 확장하며 연계 된다.(거실,주방,식당, 그리고 야외 풀장) 강력한 메타포가 전체 공간을 감싸며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표출된다. reviewed by SJ while in los angeles, designboom had the opportunity to visit john lautner's iconic 'sheats goldstein residence'. the show..
베를린 국립미술관의 오마쥬일까? 우드격자프레임 구조가 보여주는 단일감에서 오는 경쾌함은 심플함과 모던함을 넘어선다. 미스반데로우가 수평적공간에 대한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면 지금의 스튜디오 파빌리온은 내부공간과 외부자연과의 자연스러운 조우를 디자인 하였다. 우드격자프레임은 공간을 구획하는 주요한 요소로 사용되는 동시에 구조제의 역활 그리고 내외부의 적절한 관계 유지를 위한 (패시브디자인을 위한 장치) 다목적 요소로 디자인 되었다. 계산된 격자의 오프닝 개수와 사이즈는 빛의 유입량 조절을 가능케 하여 내부의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여기에 내부중정은 디자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으로 빛과 자연환기를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역활을 수반한다. 공간과 디자인을 만족시키는 패시브 건축으로 플래닝된 커뮤니티 ..
더이상 드라마틱한 뷰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보고 있는 사람마저 겸허하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건축의 힘은 다시 질서정연하게 정열되어 켜켜이 쌓여진다. 우리네 한옥에서도 깊은 처마선과 지붕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다포양식이 현대적 재해석 과정을 통하여 빔앤거더 그리고 필로티 형식으로 구현되었다. 이것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며 오리엔탈 건축양식과 근대모던양식의 만남이다. 또한 일본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은 우드브릿지 뮤지엄을 든든히 받혀주는 백그라운드로 공간의 감수성을 확장시켜준다. 드라마틱한 공간이 주는 감동은 공간을 장소로 확장시켜주고 주변자연환경과 교감하여 자연화 된다. (무언가를 한번더 설명해야 하는 공간이 아닌 설명이 굳이 필요 없는 원래부터 그곳이였던 당위성을 갖는 자연과 같은 공간) 당장이라도..
역설적인 공간구성은 사용자에게 다이나믹하며 흥미로운 공간을 느끼게 하여준다. 250미터 스틸구조프레임에 의해 매달려 있는 아카이브는 역구조시스템으로 일반적인 빔앤거더형식과는 달리 공간의 다이나믹이 느껴진다. 내부 공간에 풍겨지는 스틸구조미는 그이상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불필요하게 만들었다. reviewed by SJ The project integrates the public library with a botanical garden. A 250 meter steel, concrete and glass structure surrounded by greenery and water. The design is based in four fundamental considerations : Mexico City is ..
텔레비젼 화면을 보는 듯한 전면부 파사드가 인상적이다. 지금 우리는 디자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건축적 어휘가 아닌 기타 타 분야의 디자인 코드가 건축에 함께 사용되는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 이것은 재료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기술의 발전과 복합적인 디자인 코드의 사용으로 르꼬르뷔제와 미스반데로우가 만들어 놓은 근대건축의 다음시대로의 전환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텔레비젼 하우스의 디자인 코드는 테크니컬한 측면을 고려한 기술이 디자인으로 발현된 좋은 프로젝트로 보여진다. 지금도 방사능을 누출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이 인재라고는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었다. 그만큼 일본은 지진에 대한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 텔레비젼 하우스는 지진에 취약한 일반적인 강구조가 아닌 지면과의..
내부를 가로 지르는 두개의 리니어한 콘크리트 스트럭쳐, 심플한 것이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이상 벽도 기둥도 필요없다. 구조로 부터 평면이 자유로워질때 새로운 플래닝이 시작된다. 리니어한 오픈플래닝을 좀더 자유스럽게 구성 할 수도 있었지만 건축가와 디자이너는 초지일관하게 컨셉을 이어가고 있다. 두개의 스트럭쳐바가 상품을 디스플레이 하는 중요한 역활과 더불어 소비자의 동선 또한 이끌고 있다. 이와 같은 기법은 고도의 마케팅적인 요소인데 아이덴티한 오브제로 소비자의 시선을 잡은후 그 시선의 연결선을 끝지 않고 바로 상품으로 연결시키는 기법인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고 있는 건가? :) ) 디자인도 마찬가지 인거다.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려 많은 디자인은 오히려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
건축을 위한 건축 형태를 고집하는 디자이너에게 물어 보고 싶다. 아름다운가? 형태의 구성미가 마음에 드는가? 왜? 당신은 껍데기에 그렇게 집착하는가? 디자이너는 껍데기만 디자인하면 되는가? 몬드리안의 구성미를 가지고 미적의 비례와 색채의 감각만 있으면 되는가? 당신은 대답할 것이다. 형태는 모든것의 결과의 반영체라고... 하지만 다시 한번 더 묻고 싶다. 정말로 평면과 단면과 입면 그리고 펑셔널리한 플래닝을 완벽하게 맞추었는가? 사용자로 하여금 대지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을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설계하였는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바리'는 건축물을 짓기 위해 세우는 가설물이다. 디자인은 바로 그 디자인으로 그 사물이 가지고 있는 성격을 말해주어야 한다. 본분을 충실할때 더이상 어떤 수식어가 필요하겠는가...
구조프레임과 서피스의 절묘한 만남이 시작된다. 3미터 레벨 차이의 협소한 L 형태의 사이트. 좋지 않은 환경을 절묘한 역발상으로 풀어낸 건축가의 사이트 해석능력이 대단히 뛰어나 보인다. 도로와 접하는 대지레벨의 아웃도어 스페이스를 비워서 입구성 및 차량접근을 높였으며, 한 켜 위로 올라간 주거공간은 고저차가 있는 지형에서의 특징인 뷰를 확보하였다. 특히 대지의 엔딩포인트에 위치한 코어를 중심으로 밑으로 내려가면 거주자의 메인 퍼블릭공간을 계획하여 거주성 또한 만족시키는 계획을 하였다. 여기서 쉽하우스의 디자인 포인트인 코르텐스틸강(내후성강판)으로 쌓여져 있는 외피는 여기 하우스의 성격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건물을 다이나믹하게 띄워주는 구조적인 역활 또한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이결과 마치 바다로 향해 출..
스트럭쳐 디자인의 경계에 서다. 모든 객체: 제품, 가구, 파빌리온, 브릿지, 건축물..은 구조를 베이스로 만들어지고 형성화 되죠. 서피스가 구조가 될 수도 있고 프레임이 구조화 되어 서피스와 분리할 수도 있구요. 스튜디오 드로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일반적인 가구식 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어요. '스페이스 트러스 지오메트릭 아답타' ...'관절구조 시스템'은 패턴화도 가능하고 단독적인 구조체로 사용가능하도록 플렉시블한 설계가 장점이에요. 물론 구조적인 아름다움은 포함되죠. 다양한 응용버전이 나올 수 있는데 작게는 가구 테이블의 다리부터 고속도로의 방호벽, 외벽시스템, 건축물의 필로티구조, 다리의 구조시스템 등 다양한 적용될 수 있어요. *가구식구조: 기둥위에 보를 보내고 보가 지나는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