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건축은 제약 속에서 탄생한다. 제한이야말로 창조의 어머니다."- 루이스 칸 (Louis K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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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속에서 피어난 혁신, 브리지 하우스 Wallmakers-Bridge House
제약의 풍경
인도 카르자트, 산자락을 배경으로 펼쳐진 대지를 TATA 방수로 계곡이 가로지르며 한가운데 7m 깊이의 협곡을 만들어냈다. 처음부터 프로젝트는 여러 제약과 마주했다. 두 개로 나뉜 땅을 연결해야 했지만, 100피트(약 30m) 폭의 방수로 구간에는 기초를 세울 수 없었다. 거주 가능한 다리를 만들되, 그 아래로 두 계곡을 정비하는 중장비가 통과할 만큼 충분한 높이를 확보해야 했다. 지역 재료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8km 반경 안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재료는 야생 풀뿐이었다.
제약 안에서 피어난 구조
브리지 하우스의 구상은 바로 이런 제약 속에서 시작되었다. 최소한의 강철 파이프와 텐던으로 인장력을 부여하고, 초가-진흙 복합재로 압축력을 제공하는, 4개의 쌍곡 포물선으로 이루어진 30m 현수 다리라는 개념이다.
누에고치처럼 떠 있는 다리
협곡 속 무성한 나무들 사이에 자리한 이 다리는 거대한 누에고치처럼 떠 있으면서 울창한 수풀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천산갑의 비늘에서 영감을 받은 초가 층은 단열 효과와 냉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며, 단 4개의 기초만으로 장스팬 경량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땅의 자연스러운 윤곽에 최소한의 개입만을 허용한다는 의미다.
살아 있는 생태계
진흙 미장 층은 설치류나 해충의 침입을 막는다. 초가 지붕이 현대 건축에서 외면받아온 주된 이유를 해결한 것이다. 진흙은 수직 현수 기둥 없이도 압축력을 더해 구조를 안정시킨다. 건축물은 하나의 생태계가 된다. 사람들은 내부에서 방해받지 않고 거주하고, 자연은 외부에서 제 자리를 찾는다.
하늘을 품은 거처
전원주택은 중앙에 천창을 둔 개방형 구조다. 이 천창은 중정처럼 작동하며 하늘과 비를 받아들인다. 네 개의 침실은 숲을 향하거나 아래 계곡을 내려다보도록 충분한 개구부를 갖추고 있다. 황마 스크린과 메시 스크린, 그리고 선박 갑판에서 회수한 목재로 만든 바닥이 소박한 분위기를 완성하며 적응적 재활용의 사례가 된다.
역경이 낳은 혁신
무엇보다 브리지 하우스는 일깨운다. 가장 혹독한 역경이 혁신을 낳는다는 사실을. 제약은 창조의 시작점이고, 자연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건축물은 기술과 자연, 전통 재료와 현대 구조가 조화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
Write by Claude & Jean Browwn
The site, situated in Karjat against the backdrop of the hills, had the TATA spillway stream cutting through the land, making a 7m deep gorge in the middle. On the onset itself the project seemed to be burdened by a number of constraints: the two parcels of land had to be connected, but the foundations couldn't rest within the 100ft width of the spillway; we could make a habitable bridge, but there had to be enough clearance for a JCB to clean the 2 streams underneath; we wanted to make the bridge with local materials, but wild grass seemed to be the only material within a five-mile radius.
The idea for the Bridge House was conceived within these confinements: "A 100ft suspension bridge consisting of 4 hyperbolic parabolas, made with minimal steel pipes and tendons giving it tensile strength and a thatch mud composite giving it compressive strength".
Inset between the numerous trees in the gorge, the bridge floats like a giant cocoon, camouflaging itself easily into the dense foliage. The thatch layer, inspired by the scales of a pangolin, provides thermal insulation and effective cooling, also allowing us to push for a long span, lightweight structure with just 4 footings, ensuring very little intrusion into the natural contour of the land.
The mud plaster layer ensures that rodents or pests don't burrow their way inside the dwelling (the prime reason for thatch roofs falling out of favor) and adds compressive strength to further stabilize the structure in the absence of a vertical suspension pillar. The structure becomes a living ecosystem where humans dwell undisturbed on the inside and nature finds its place outside.
The farmstead has an open layout with an oculus in the center that acts as a courtyard through which the sky and rain can be enjoyed. The 4 bedrooms are designed with ample openings to the forest or overlooking the stream beneath. The jute screens, mesh screens, and the flooring made up of reclaimed wood from ship decks completed the simplistic look of the farmhouse and serve as an example of adaptive reuse. But most importantly, the Bridge House is a reminder that the hardest of adversities gives birth to innovations.
from arch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