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 캐노피 아래로 활짝 열려진 폴딩도어는 집안 내로 스톡홀롬의 대 자연을 힘껏 빨아 들인다. 자연을 닮은 우든 하우스는 소나무를 외장재로 사용하여 공간안의 거주자를 내부 공간이 아닌 자연의 일부분으로 동화시킨다. 자연과의 소통은 건축가의 영원한 숙제 중 하나이다. 특히 24시간 거주하는 집은 기타 다른 공간에 비해 보다 많은 쾌적성과 친자연적 공간을 필요로 한다. 콘크리트 성냥갑 속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개수의 방의 숫자가 아니라 더 많이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reviewed by SJ Large folding doors open this woodland house outside Stockholm onto a decked terrace that is shaded by a fold..
영국영화협회에서 선별한 마스터 컬렉션이 소중히 간직될 필름 보관소는 심플하며 단정한 모습으로 주변환경과 대칭을 이루고 있다. 6개의 구역에 보관될 필름들은 3천 제곱미터의 공간안에서 습도 35%와 영하 5를 유지하는 항온항습 장치를 통하여 향후 50년 아니 그 이후까지도 안전하게 보관되어진다. 필름보관소를 감싸는 프리케스트 콘크리트 판넬은 심플한 디자인 만큼이나 안정적으로 보관소를 외부의 환경으로 부터 보호해준다. 갑자기 궁금해진다. 영국영화협회에서 마스터컬렉션으로 선정한 필름들, 즉 영화는 어떤 영화일까? 어느 아시는 분 계시나요? reviewed by SJ This autumn, the British Film Institute (BFI) has reached a major milestone in it..
천국의 문 물줄기가 끝나는 곳, 우리는 신을 만나기 위해 머나먼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 문에 도착하여 문을 두드린다. 노킹온헤븐스 도어 저 문 넘어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달고 있을까? 저 물줄기가 끝나는 곳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공중에 부유하고 있는 듯한 루프는 세장한 우드프레임의 짜임새 있는 디자인으로 한층 더 심볼리즘한 디자인 경향을 보여준다. 과거와 미래가 멈추어 현재에 굳어버린 이곳을 무엇이라 부르면 좋을까? reviewed by SJ Through a unique and divine series of events, a group of people with diverse backgrounds discovered each other and found that they had the ..
호숫가에 위치한 화이트 빌라는 독특한 외관의 장점을 십분 살려 외부자연을 내부로 유입시킴으로써 내부의 럭셔리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한층 더 고급화 시켰다. 이것은 내부에 걸린 어느 작품보다 더 드라마틱한 뷰를 거주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건축은 항상 주변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며 형태, 기능, 균형미를 디자인한다. 그리고 장애요소를 없애는 가장 기본적인 접근 방식은 그공간이 갖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영감을 얻어 디자인을 한다. 이와 같은 건축이 가지는 본연의 자세는 여기 O하우스에 커다란 도트 패턴으로 귀결된다. (누군가의 눈에는 너무나도 비싼 장식적 요소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이 장소에서 공간을 설명하는 가장 좋은 요소이기도 하다.) 화이트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도트 패턴..
다양한 나무들과 식물들이 어울어져 있는 아웃도어 스페이스는 백색의 파티션 월로 구획되어 집의 부분과 외부로 나뉜다. 이렇게 편입된 아웃도어스페이스는 우드데크를 통하여 한번더 걸러진 자연감을 연출한다. 이스라엘에 위치한 화이트 하우스는 자연과 동화되는 좋은 방법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여름에는 수목 또는 깊은 메스감을 이용하여 태양빛을 자연스럽게 차양하며 겨울에는 넓은 유리창을 통하여 태양빛의 온기를 자연스럽게 내부로 유입시키도록 그라운드 레벨에 위치한 거실은 오픈플래닝 구조로 계획되어 주방과 식당을 유연하게 사용한다. 또한 중정에 자연스럽게 식재되어 있는 작은 수목과 식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드라마틱한 뷰로 보여준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뷰는 거실에 면한 테라스를 통하여 내부로 자연스럽게 유입되어 자연과 ..
무엇으로 이것을 정의할 수 있을까? 모던, 리니어, 지오메트릭, 엘레강스 그리고 기괴한 암석? 이 모든 단어들은 함축적인 공간으로 표현되어 외부의 황량한 암석들 사이에 백색의 레지던스로 정의 된다. 절제된 다면의 형태는 거친 원석사이에 놓여진 보석과 같다. 폴딩된 공간 사이로 떨어지는 빛의 그림자가 공간의 깊이감을 표현해 주둣이 형태를 깊이를 알 수 없는 공간의 꺽임은 우리네 산수의 배치와 같이 곂곂이 쌓여 있고 감추어져 있다. 공간과 공간 사이, 그리고 교묘하게 비틀어져서 꺽여 있는 공간의 틈 사이 그리고 이 모든 어휘를 감싸는 화이트는 외부에서는 황량한 암석들과 대비를 이루며 내부에서는 깊은 그림자로 강한 대비감을 준다. 얼마나 많은 스터디를 했을까? 얼마나 많은 대지 분석을 했을까? 얼마나 많은 밤..
쌍파울로에 위치한 그레이톤의 콘크리트 공동주거는 ㄷ 자 형태의 중정형 주거형태로 디자인 되었다. 2세대 조합의 평면은 복도를 중정면으로 하여 거주자의 프라빗 스페이스과 퍼블릭 스페이스의 구분을 명확하게 지어 거주의 쾌적성을 높여주었다. 주변과의 연계성이 좋도록 열려있는 그라운드 레벨의 환경은 주변과 램프로 연결되며 내부에는 얕은 폰드를 조성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값비싼 재료나 형태적인 미학은 없지만 쌍파울로의 주변지역에 알맞게 디자인된 공동주거인 것 같다. reviewed by SJ Density and VoidThe city of São Paulo is marked by a dense occupation which blurs the perception of both its origin..
잘 접혀진 페이퍼는 다시 백색의 공간에 투영되어 크리닉을 찾는 방문객에게 오프스페이스와 클로즈 스페이스를 연속적으로 만나게 한다. 오리가미는 종이에(SURFACE) 일련의 점과 선을 만들고 선에 따라 면을 접으면서 형태를(3D) 만드는 재미있는 놀이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형태는 일정한 공간을 가지게 된다. 건축에 적용된 오리가미는 폴딩된 공간사이로 오픈스페이스와 클로즈스페이스를 연속적으로 나타낸다. 열린 공간은 창이 되고 문이 되며, 또한 공용공간(로비)으로 사용되고, 닫힌공간은 프라빗한 공간(진료실)으로 활용된다. 오리가미가 건축가와 디자이너의 심미적 탐구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주는 마법의 물약은 아니지만 몇가지 단순한 로직으로 근대건축에 반하는 재미있는 공간을 형성하는 것에는 분명한 사실이다. rev..
커크우드 퍼블릭 도서관은 고속도로변에 위치하여 소규모 주거단지의 버퍼존 역활과 커뮤니티 스페이스 역활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곳 도서관만의 아이텐티한 입면 디자인은 고속도로를 면하는 파사드에 설치된 시멘트 보드와 주출입구의 글래스 파사드의 루버시스템에서 찾아 볼수 있다. 먼저 고속도로에 면한 파사드는 사각형 시멘트 보드를 패턴으로 디자인하여 고속도로의 소음을 내부로 부터 보호하는 지오메릭 폼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글래스 홀 외부에 설치된 수평루버와 수직루버는 각각 남측과 서측의 태양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내부의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활을 한다. 이 두가지 입면 디자인은 도서관 내부를 소음과 태양열로 부터 보호하여 내부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 물론 내부에 계획된 에어컨디셔닝과 히팅시스템은..
대나무 숲을 연상시키는 그린 컬럼들은 스타디움 주위의 랜드스케이핑 바운더리를 형성한다. 모티베이션을 현실화한 공간과 기능적인 구조의 만남은 더블로 열주되어 있는 스틸파이프의 다중적인 공간감을 이루며 내부의 콘크리트 스탠드와 묘한 깊이감을 자아낸다. 태양과 비바람에 대하여 선수와 관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루프 멤브레인은 자전거 휠의 스포크가 휠에서 발생하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하여 안정적인 균형미를 맞추듯이 수평의 긴 타원형을 따라 엇갈려 배치함으로써 안정감있는 구조미를 보여준다. 가벼우면서도 진중한 컨셉과 구조미의 조화는 스타디움을 여러 사람들에게 좋은 공간으로 인식시킨다. reviewed by SJ hamburg-based practice gmp architekten has designed 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