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사보아가 문득 떠오는 것 나만의 착각일까? 내부 아뜨리움을 감고 올라가는 계단 및 복도는 스킵플로어로 디자인된 수직 레이어를 켜켜이 연결하며 이너 프롬나드를 형성한다. 내부 산책로는 공간을 연결하는 동시에 건축물의 형태를 규정짓는 중요한 요소로도 작용하는데, 이렇게 반영된 건물의 형태는 지그재그 비뚤거리면서 언발란스한 뉘앙스 마저 풍긴다. 하지만 그런 기우는 잠시, 산책로 안에 형성된 에어 아트리움 안으로 유입되는 빛과 백그라운드에서 부터 오는 파노라마 뷰의 유입은 건물 전체의 공간을 건강하게 만들며 유쾌해 진다. 그리고 또한 저층부에 계획된 거실, 식당 그리고 주방의 퍼블릭 스페이스와도 연계되며 에어 아트리움은 '공갈'이 아닌 집 내부의 숨구멍으로 작용한다. 빌라 사보아를 처음 접했을때의 충격은 ..
이번 미드나잇 블루 돔아래에 펼쳐진 벤츠 부스의 디스플레이는 국제적인 모토쇼를 다시 한번 프랑푸르트 페스티발 홀에서 전시한다. 이번 부스에서 벤츠는 125년 전통과 다음세대를 위한 차세대 자동차를 1200제곱스퀘어미터 공간안에 아노다이징과 브러쉬 처리를 한 실버 알루미늄 을 이용하여 조각같은 밴딩으로 그들이 이루어 놓은 역사와 미래의 비젼을 이야기 한다. 이미 벤츠에게 german sliver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대표하는 트래드마크가 되었다. 압도적인 다크블루와 실버컬러의 매칭은 시퍼런 칼날 같은 예리함과 고고한 뉘앙스를 풍긴다. reviewed by SJ Frankfurt’s Festival Hall once again played host to Mercedes-Benz at the IAA Intern..
200년 묵은 공간은 지역주민을 위해 새롭게 커뮤니티 스페이스로 재탄생 되었다. 전원지역의 재생프로그램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통한 커뮤니티가 일어나도록 도와준다. 이와같은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뉴얼된 농장 창고는 기존의 구조물과 공간을 최대한 이용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시간이 디자인한 역사성에 대한 존중이 조화롭게 구성되었다. 하지만 적은 예산은 건축물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디테일적인 측면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나았지만, 그 또한 오래된 돌과 나무 속에 숨겨지며 하나의 성숙된 공간으로 연출되었다. 지역성을 존중하며 그들이 살아온 시간을 존중하는 일들은 그들의 시간이 담겨져 있는 공간을 보존하고, 진정성을 바라보는 해석으로 공간..
그린컬러는 항상 우리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준다. 도심 속의 자연과 중정을 즐길 수 있는 중정형 공동주거는 도시적 스케일과 호흡하며 싱글과 훼밀리 주거에 적합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특히 층별마다 각기 다른 테라스와 그린컬러의 그라데이션 효과는 건축물이 외부환경과 만나는 색다른 방법을 이야기 하는 동시에 도심지 내에서 도시적 아이텐티를 갖는 좋은 방법을 알려준다. 여기에 내부 조닝은 거주자의 가족규모에 따라 침실과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플렉시블한 디자인으로 계획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공동주거는 컬러가 주는 힘이 디자인을 넘어서서 풍부한 공간감을 준다는 것이 참으로 이채롭다. reviewed by SJ austrian practice alleswirdgut has completed 'herzbe..
바르셀로나 더블유 호텔에 위치한 페즈 베라 레스토랑 내츄럴과 빈티지 그리고 그 안에 묻어 있는 시간의 냄새로 레스토랑은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준다. 언제부턴가 트랜드처럼 번지고 있는 빈티지는 고풍스러움을 넘어 자연스러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디자인 코드가 되었다. 페즈 베라 레스토랑 또한 오래묵은 낡은 나무와 원색컬러의 컨테이너박스 그리고 이것들 백그라운드에서 잡아주는 노출콘크리트와 페인트가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같은 디자인코드에서 중요한 것은 현대적인 감각의 제품이나 소품 그리고 심플한 사인체계를 사용하여 살짝은 비어 있는 부분을 채우는 센스가 필요하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공식인데 나만 아는 것처럼 이야기해서 그렇긴 하다..^^; 이와는 반대로 우리나라의 더블유 라운지는 ..
5 by 10 by 5 3미터 하부로 선큰되어 있는 콘크리트 박스 안에 담겨진 것은 각종 이너 스포츠를 활동을 할 수 있는 액티브 스페이스이다. 최소한의 콘크리트의 구조체는 역동적인 형태로 상부 탑라이트의 전창을 외부로 오픈시킨다. 내외부의 3미터 높이의 단차는 외부의 빛과 시선을 자연스럽게 내부로 유입시키며 공간에 집중력을 준다. 그렇다. 외부자연과의 조율을 위해 겉으로 들어나는 볼륨을 작게 함으로써 스포츠 스페이스는 더 많은 것을 얻었다. 이렇게 획득한 외부의 빛과 공간의 유입은 내부공간의 밀도를 높여준다. 언젠부턴가 이와 같은 효과는 도심지의 퍼블릭스페이스를 조성하는 선큰에서 많이 사용된다. 물론 물리적인 높이를 필요로 하는 것 때문에 공간을 선큰 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물이 중력의 법칙을 따라 하부..
독일의 공업도시 뒤스베르크에 위치한 수도원의 리뉴얼 프로젝트는 인간과 신과의 커뮤니티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서 시작한다. 우리에게 신은 항상 신성해야 하며 경외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신을 만는 공간은 엄숙해야 하며 무거운 공간으로 규정짓는다. 하지만 여기 수도원의 폴딩된 파사드와 같이 신은 우리에게 그러한 공간을 강요한 적이 없다. 우리가 그것을 정의하며 관습처럼 몸에 지녀온 것 뿐이다. 여느 수도원과 달리 폴딩된 글래스 파사드는 우리에게 많은 부분을 이야기 하여 준다. 그것은 기존의 건축물에서 우리가 얻지 못하였던 커뮤니티 스페이스에 대한 요구에서 시작한다. 첫번째는 신과의 만남 그리고 두번째는 사람들 간의 만남, 그리고 세번째는 이것을 통합하는 외부자연과 교회와의 만남이다. 신과의 만남을 이루..
록을 위한 공간, 록에게 공간을 헌사하다. dutch practice MVRDV has collaborated with danish firm COBE architects submitted the winning proposal 'ROCKmagneten', an international competition to design the danish rock museum along with facilities for the roskilde festival folkschool and headquarters for the roskilde rock festival in roskilde, denmark. positioned between the urban center and current festival grounds,..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올해로 제 16회를 맞이하는 영화제에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했다. 레드카펫에 올라서 있는 모습은 화려하고 당당하며 유연하다. 오스트리아 건축가 쿱 힘멜브라우의 디자인에서 탄생한 시네마센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건축가의 말처럼 공간은 프로그램을 대변해서 사용자에게 이야기 해주어야 하며, 그와 동시에 자기의 색을 확실히 전달해 주어야 한다. 미디어 바다를 형상화한 유기적인 형태의 led가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또다른 공간확장의 방향성으로 공간과 사용자간의 소통을 제안하는 것이지, 화려한 불빛과 수려한 형상이 주는 심미적인 아름다움만은 아닐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로젝트라는 것을 왠만한 분들은 알고 계실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시네마센터가 부산을 대표..
불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들... 화재로 소실된 마켓홀을 새로운 재료를 이용하여 이전과는 사뭇다른 이종접합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클래식한 디테일과 모던한 콘크리트 그리고 그 외피를 새롭게 감싸는 코르텐강은 이질적인 공간과 재료의 만남으로 런던의 페션너블한 공간을 이야기 한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메우는 코르텐강은 시간의 연속성을 대표적으로 이야기하며 과거와 현재의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도 코르텐강의 강풍이 유행처럼 번져간 적이 있다. 하지만 본질적인 재료의 성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트랜디적인 디자인 재료로써의 접근으로 많은 건축물들이 남용되고 오역된 사례가 다분히 많았다. 시간의 영속성을 표현하는 재료(현재의 재료로써 사용되지만 시간의 흐름이 반영되는 일련의 과정, 즉 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