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 아트 뮤지엄의 확장 갤러리 갤러리와 스튜디오 그리고 아티스트의 레지던스 겸 작업실을 하나로 묶는 복합 공간. 생산과 소비의 근본적인 루트를 집약함으로써 유통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최대한 감쇄시킬 수 있는 공간의 형태으로 볼 수 있다. 앨빈토플러의 말처럼 지금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이원화되지 않고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이루는 프로슈머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패턴은 거대한 단일집단을 수용하는 일반적인 오피스가 아닌 특성화된 소규모의 그룹을 수용 할 수 있는 형태의 공간을 바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거대 빌딩들의 임대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현상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나는 건축가와 디자이너에게 마케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읽는 눈을 바란다. 그래서 무차별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무지..
화장실의 또다른 생각 책을 보거나, 사색을 하거나,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하거나... 화장실은 당신에게 가장 집중 할 수 있는 프라빗 스페이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의 삶의 일부분을 투영해야만 하는 공간이다. 당신의 화장실은 어떻게 되어 있는가? 1.5평 정도되는 공간에 당신은 무엇을 담을 것인가? 당신이 하루를 마감하고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쉼의 공간도 좋고 샤워나 목욕을 통한 심신의 정화의 공간도 좋다. 하지만 유념해야 하는 것은 당신의 삶을 투영하여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과시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 아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말이다. reviewed by SJ German studio TULP Design have designed ne..
경제적인면과 디자인면 그리고 휴먼디자인의 상관관계를 절충하는 방법은 항상 디자이너에게 가장 큰 숙제로 다가온다. 여기 세일체어는 인간의 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하여 안락함을 느낄 수 있으며 동시에 경제적인 형상구현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폴리카보네이트와 파이버글래스를 조합하여 단일주조 방식으로 제작) reviewed by SJ 'sail' collection by piergiorgio cazzaggina was unveiled at andreu world in valencia. the silhouette goes beyond an aesthetic value, the slim and lightweight frame makes stacking convenient for up ..
록을 위한 공간, 록에게 공간을 헌사하다. dutch practice MVRDV has collaborated with danish firm COBE architects submitted the winning proposal 'ROCKmagneten', an international competition to design the danish rock museum along with facilities for the roskilde festival folkschool and headquarters for the roskilde rock festival in roskilde, denmark. positioned between the urban center and current festival grounds,..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올해로 제 16회를 맞이하는 영화제에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했다. 레드카펫에 올라서 있는 모습은 화려하고 당당하며 유연하다. 오스트리아 건축가 쿱 힘멜브라우의 디자인에서 탄생한 시네마센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건축가의 말처럼 공간은 프로그램을 대변해서 사용자에게 이야기 해주어야 하며, 그와 동시에 자기의 색을 확실히 전달해 주어야 한다. 미디어 바다를 형상화한 유기적인 형태의 led가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또다른 공간확장의 방향성으로 공간과 사용자간의 소통을 제안하는 것이지, 화려한 불빛과 수려한 형상이 주는 심미적인 아름다움만은 아닐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로젝트라는 것을 왠만한 분들은 알고 계실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시네마센터가 부산을 대표..
불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들... 화재로 소실된 마켓홀을 새로운 재료를 이용하여 이전과는 사뭇다른 이종접합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클래식한 디테일과 모던한 콘크리트 그리고 그 외피를 새롭게 감싸는 코르텐강은 이질적인 공간과 재료의 만남으로 런던의 페션너블한 공간을 이야기 한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메우는 코르텐강은 시간의 연속성을 대표적으로 이야기하며 과거와 현재의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도 코르텐강의 강풍이 유행처럼 번져간 적이 있다. 하지만 본질적인 재료의 성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트랜디적인 디자인 재료로써의 접근으로 많은 건축물들이 남용되고 오역된 사례가 다분히 많았다. 시간의 영속성을 표현하는 재료(현재의 재료로써 사용되지만 시간의 흐름이 반영되는 일련의 과정, 즉 철이 ..
나무가 주는 친밀감은 자전거에게 새 생명력을 불어 넣어는 동시에 세련됨과 디테일까지 선사한다. 특히 언발란스한 자전거 휠의 스포크는 기하학적인 형태로 디자인 함으로써 구조미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다. 더욱이 정적구조가 아닌 동적구조로써 이러한 언발란스해 보이는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디자이너의 상당한 자신감 없이는 힘들지 않을까? 세련된 디자인 감각과 디테일 그리고 나무의 친밀감은 자전거를 좋아하는 매니아에게 컬렉션 아이템이 될 것 같다. reviewed by SJ What does a designer do after he has made wooden sunglasses, a wooden wheelchair, wooden park benches, wooden bath furniture, and..
공간을 구획하는 것은 작은 영역에 지나지 않는다. 한정적인 연면적, 그리고 주어진 공간의 크기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우리가 고민하고 배려해야 하는 것은 주위환경과의 조우를 통해 얼마만큼 공간을 확장 또는 내부로 유입시킬 것인가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이다. 외부로 열린 아트리움 같은 거실공간과 검은색의 수직우드 패널은 작은 주거가 가질 수 있는 범위내에서 외부환경과 적절한 호흡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오프닝과 솔리드 스페이스의 극적인 대비속에 집전체를 덮고 있는 블랙우드를 통하여 집을 자연에 동화시키는 동시에 클리어 글래스로 덮여진 거실을 통하여 외부와 소통한다. 이렇듯 다채로운 연속된 공간을 디자인하여 메인 컨셉의 흐름을 깨치기 보다는 한두가지 포인트가 되는 공간에 힘을 주어 디자인 하여 건물의 힘을 ..
로마시대부터 요새로 사용되어진 광장은 세르비아의 전통적인 도심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구심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상점가와 레스토랑에 인접해 있는 스퀘어나인 호텔은 주변에 위치한 역사적인 요소들과 근현대적인 요소를 통합하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구성되었다. 이렇게 도심지에 위치한 아이텐티한 장소로써의 목표는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더 분명해 진다. 스퀘어 나인 호텔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두개의 시계가 보이는데 하나는 브라질의 상파울로를 가르키고 또다른 하나는 베오그라드의 시간을 가르키고 있다. 이것은 건축주(호텔주인)가 꿈꾸는 인터네셔널한 호텔의 체인에 대한 목표로 도심지에 아이텐티한 공간으로 자리 잡는 동시에 럭셔리한 호텔에 대한 꿈을 보여준다. 인터네셔널한 공간이 주는 편안..
파리를 잡는 파리날개 재미있는 아이디어 같다. 하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french born, sweden-based designer pascal charmolu of born in sweden has exhibited his new interpretation of the traditional fly swatter at the fall edition of maison et objet 2011. ironically using the form of insect wings as the formal idea behind the design, the two flaps snap together, increasing the force upon impact. to continue with the v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