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향해 호흡하고 자연을 벗삼은 주택 그속에 휴식과 쉼을 찾을 수 있다, 저층부를 필로티 구조 띠워 상부에 거실을 만든 계획이 인상적인 뷰를 만들어 낸다. 특히 저층부에 위치한 풀은 바다로 면하여 수평선이 연장되는 드라마틱한 뷰를 보여준다. 뒷편의 산과 전면의 바다는 그렇게 절묘하게 마야비 빌라에 만나 공간의 정점을 이룬다. 천혜의 자연을 선물받은 푸켓에서는 이렇듯 열린 공간의 계획이 자유롭다. 우리네 처럼 겨울을 생각해야 하는 기후에서는 냉방도 고려해야 하지만 겨울철 열손실에 의한 난방을 많이 신경써야 하기때문에 지금처럼 소프트한 평면과 재료의 사용이 많은 체크속에서 나와야하고 사용 또한 쉽지 않다. 세상에 돈으로 해결 안돼는 것이 없다 하지만 자연과 기후만큼은 내것이 아닌 것 같다. 정말 신에게 ..
전원주택은 도심의 주택보다 외부로 열린 공간을 계획하여 같이 호흡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변에 파 골프코스와 인접해 있다면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고 즐길수 있도록 공용공간의 배치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여기 보이는 벽돌하우스는 수직의 공간구성보다 수평적공간 분할을 하여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보여준다. 보이는 외형 또한 L자 형태의 저층부와 상층부를 분리하여 그 특징을 잘 나타내어준다. 저층부에 위치한 거실은 2개층을 오픈하여 개방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면 낮은 월로 구분되어지는 중정으로 열리도록 계획하여 외부와 관계성을 맺도록 계획되었다. 모던하면서 심플한 외형과 단정한 파벽돌의 마감은 전원주택이 갖고 있는 열린공간과 맞다면서 주택의 그레이드를 올려준다. 우리 주거의 가치척도가 아파트에서 요 ..
건축은 무엇으로 구축되는가? 디자인 또한 자연의 산물 아닌가? 세상에 인간이 새롭게 만드는 것은 없다. 모든 과학이 자연에서 시작해서 자연으로 돌아가듯이 우리의 건축을 규정짓는 디자인 또한 자연에서 왔고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정원 속 작은 휴식공간으로 계획된 파빌리온은 자연을 담아 표현한다. 나뭇잎의 셀구조는 3차원 디지털 작업을 통하여 실제적인 기하학적 구조 패턴화로 구축된다. 이와 같은 패턴화작업은 자연이 가지고 있는 무긍무진한 디자인 모티브를 배경으로 재해석 과정을 통하여 여러가지 디자인으로 반영 및 표현된다. '워터큐브','에덴프로젝트' 와 같이 자연속의 셀구조를 디자인 모티브로 표현한 여러 프로젝트가 그 실례라 하겠다. 또한 여기 사용된 팀버프레임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다시 한번 자연..
자연을 달리는 공중정원. 오래된 지상철의 철로를 공원화하는 프로젝트 NYC가 드디어 오픈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도심속에 인위적인 공간이 아닌 자연을 심는 일에 앞장서야 할것이다. The highly anticipated second section of the High Line Park will open next week in NYC to what’s bound to be a flurry of excitement. Back in 2009, just as the park was first inaugurated, we were on site for a sneak peek of the stellar transformation that gave way to an incredible public spac..
망각하고 잊어 버리다. 조금만 느리게 삽시다. 무엇이 당신을 그렇게 바쁘게 하고 있나요? 무엇이 당신을 긴장속에 몰아 넣고 있나요? 따스한 햇살 아래에 새소리를 들으며 벤치에 앉아 있는 당신을 그려봅니다. 멀리 보이는 집들과 건물들 도시를 바라보며 쌓여 있던 스트레스 모두 잊도록 합시다. 작은 아이디어 인 것 같지만 우리 삶중에 쉼이라는 중요한 명제를 2개의 컨텐츠로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새가 필요한게 아니고 벤치가 필요한게 아니고 단지 잠시 쉴 수 있는 안식처가 필요한 거겠지요. reviewed by SJ Mexican designer Valentin Garal has designed a bench with an integrated budgie cage. The Family Be..
놀라지 마세요. 당신은 지금 여자를 보고 있나요? 여자를 보지 말고 브레지어를 보십시요. 퍼스널 피팅은 고급브랜드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여기 수천개의 작은 원판조각과 그것들을 잇는 스프링 구조로 자연스럽게 각 체형에 맞는 비키니가 완성되었다. 지금과 같이 굳이 비키니에 적용 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형태와의 조우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용도는 무긍무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시스템이 가능한 것은 3차원으로 프린팅되어진 작은 원판조각과 이것의 연결고리 시스템을 볼 수 있는데, 어떤 특정한 형태라도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동시에 그 형태의 보존력이 뛰어나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형태 및 체형의 커스텀 되는 형태를 만들 수 있다. 파라메트릭의 기술력은 이와같이 고유한 커스텀하는 형..
레고블록을 쌓아 올린 듯한 불가사리 형태의 재미있는 건축물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형태적 아이텐티만을 위해 계획되어진 것은 아니다. 불가사리 형태는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에 적합하도록 계획되어진 평면을 레이별로 쌓아 올려 구축하였다. 4개의 커다란 스튜디오 공간으로 구성된 내부 공간은 오픈스타일 강의와 소그룹의 스터디가 용이하도록 계획되어 자연스럽게 스탭 및 학생들이 분리된 라운지와 시설물들을 유기적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에 반응하는 공간구성은 그 다이나믹한 형태 만큼이나 효율적이며 창조적인 공간구성으로 거주자에게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듯 공간은 단순히 태양과 비를 피하는 공간이 아닌 삶의 패턴을 변화시키고 각 개인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외부 벽돌의 ..
새로운 방법으로 도시 읽기. 당신은 도시를 어떻게 접하고 읽고 있습니까? 우리는 걷고, 뛰고, 타면서 도시속을 누비고 도시를 읽고 있다. 어쩌면 너무나 깊숙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도시를 읽고 있다는 생각보다는 스트레벨에서 펼쳐지는 한정적인 뷰만을 보고 읽고 있다. 그럼 다른 방법은 없을까? 여기 레인보우 파노라마는 또다른 방법으로 도시를 읽고 관계 맺기를 보여준다. 360도로 펼쳐진 파노라마 뷰를 따라 펼쳐진 도시의 뷰는 우리에게 색다른 경험으로 도시와의 관계성을 보여준다. 보행자는 마치 산책을 하듯이 펼쳐진 150미터의 복도면을 따라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스펙트럼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뷰를 감상하게 된다. 우리는 흔히 리니어한 공간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큐비즘에 빠져서 다른 공간과 관계를..
살아 있는 듯한 형태는 인근 산을 향해 가려고 하는 뱀의 몸짓 같다. 일본 후카이도 230번 고속도로 휴게소는 교통의 요충지로 인근 관광지와 뮤지엄, 그리고 인근주민들의 작업장과 집을 가는 길목에 설치 되어 있다. 외형과는 달리 운전자들의 휴식과 보충을 위한 평면구성은 기능적으로 심플한 플래닝을 보여준다. 식음료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샵과 키오스크 그리고 휴식공간에 적절히 분배하여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기능적 레이아웃을 충실히 보여준다. 블랙의 곡선은 훗카이도의 추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여름내 무수히 열렸던 잎들이 낙엽으로 땅을 덮어 온기를 보존하듯이 대지를 감싸 안으며 뻗어 있다. 특히 블랙의 곡선은 소복소복 쌓이는 눈과 절묘한 대비를 이루면서 환상적인 뷰를 만들어 낸다. 요새 원전..
하이브리드 잡종 건축 오사 멤버 BJ가 입버릇 처럼 이야기 하는 잡종건축이 구축되었다. 얼핏 보면 프랑켄슈타인처럼 여러개의 조각들이 임시방편으로 처리 해놓은 것처럼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자연의 언어를 건축적언어로 변환하여 채플의 공간구성과 창고의 형태를 교잡하여 만들어낸 새로운 건축방식이다. 이렇게 구축된 커뮤티니 센터는 새로운 재료와 새로운 구축방식으로 이전과는 다른 건축적 어휘를 보여주며, 건축과 오브제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또한 상부로 좁아지는 듯한 파사드 구성은 벽과 지붕의 경계면이 없이 구축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중력으로 휘어진 투시도를 보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 천장 글래스의 사용과 얇은 알루미늄 시트의 조합은 구축방식을 더 교묘히 감추어 잡종건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