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이 연속됩니다. 커다란 동심원 안에 피어 있는 우드플라워는 다양한 빛과 색감으로 각 공간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변화 시킵니다. 마치 최면에 빠져들것만 같은 나선형태의 우드플라워는 플라이우드 베니어를 얇게 켠 후 이것을 다시 원통형으로 말아서 자연스럽게 풀어지는 형태로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나선형태의 우드플라이 곡선은 의도되었지만 의도되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으로 램프 디자인을 완성시킵니다. 여기에 레드, 블루,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는 사용자의 취향과 내부 인테리어에 선택적으로 사용가능하도록 준비됩니다. reviewed by SJ Designed by Remedios Simón for LZF, is named after its structural design; delicate ..
덴마크의 연방에 속한 작은 섬나라 파로에 아일랜드에서 두번째로 큰도시 크락스빅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 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사람보다 많아진 차량때문에 사람들의 교류는 끊어지고 외부공간은 차량으로 뒤덮히는 악순환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강한 바람이 많이 부는 이곳 기후 탓에 외부활동에 대한 접근이 힘든 점이 한 몫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환경으로 부터 버퍼해줄 보호막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외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시에서의 아웃도어 스페이스는 어떻게 구축해야 할까요? 그리고 아웃도어에서 사람들의 커뮤니티는 어떠한 방식으로 연결해야 할까요? 그리고 이러한 공간배치를 통해 도시의 균형있는 발전을 이끄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러한 숙제들은 순차적인 도시개발을 통하여 하나 둘씩 해결해 나..
수이타시내 주거단지가 내려다 보이는 낮은 구릉지에 위치한 하우스는 50년 묵은 벚나무와 함께 나이를 먹어갑니다. 주변의 일반적인 주거의 형태와는 차별화되는 모놀리틱한 볼륨으로 구성된 하우스는 북측으로 면한 커다란 2개의 글래스 큐브가 인상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이 2개의 글래스 큐브는 각각 저층부의 식당과 상층부 거실에 면하여 내부 퍼블릭 스페이스와 외부 파노라마뷰를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창구 역활을 수행합니다. 이것은 낮은 구릉지 위에 위치한 하우스의 캐릭터를 잡는 역활을 하는 동시에 내부와 외부가 소통하는 연결공간으로 작용합니다. 무심한 듯한 얼굴인 것 같지만 균형잡힌 볼륨감과 디테일한 내부공간 조닝이 돋보이는 하우스 입니다. 특히 거실에서 바라보는 벚나무 풍경은 돈주고 살 수 없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시티스케이프와 랜드스케이프가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합니다. 오다와라시에 5층빌딩 파사드를 구성하는 그린 캐스트는 수직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건축물의 입면과 조경을 동시에 구축하는 색다른 방법 모색합니다. 이것은 심미적인 효과를 떠나 도시 열섬효과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안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노블록으로 주조된 알루미늄 패널은 오가닉 패턴을 구현하여 입면으로 부터 자생하는 식물과 패널의 인위적인 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벽면을 녹화하는 것은 도시환경은 물론 건축물 내부의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키는 동시에 내부 에너지 효율에도 좋은 효과를 냅니다. 물론 자의적인 설계가 아닌 시스템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와같이 모듈화된 구축을 통해서 건축과..
벽돌과 구리는 오슬로 근처에 위치한 보돼 교회를 이루는 주요한 재료 입니다. 이 두가지의 재료는 교회의 심볼릭한 형상을 구축하는 주요한 재료 사용되는 동시에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신성한 공간을 구축하는 건축으로써 활용됩니다. 여기에 두개의 볼륨으로 구성된 교회의 구성은 내부의 중정을 기점으로 신자들의 예배를 위한 예배홀과 다목적홀을 가진 볼륨으로 나누어 집니다. 형이상학적인 공간감을 표현하기 보다는 교회의 기능적인 공간구성과 단아한 벽돌이 주는 안정감이 프로젝트를 완성합니다. reviewed by SJ This brick and copper church near Oslo by Norwegian studio Hansen/Bjørndal Architects has one end buried in a h..
모바일 설치물의 또다른 형태를 봅니다. 내부의 공기를 불어 넣어 부풀어 오르는 풍선같이 환타스틱 트레일러는 무형의 재질을 유형의 재질로 변형하여 설치물의 형태를 구체화 합니다. 이와같은 풍선구조물은 플랫폼에 설치된 여섯개의 허브를 통하여 확장됩니다. 특히 오간자 패브릭은 삼발이형태의 구조물이 외부환경으로 부터 지탱하기 위한 구조적인 서포팅 재료로 사용됩니다. 야간에 설치된 모바일 트레일러는 내부에 설치된 조명을 따라 빛기둥으로 환타스틱한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reviewed by SJ brooklyn-based designer cheryl baxter has developed 'fantastic trailer', a mobile pavilion constructed out of draft columns...
포루투갈 라메구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의 커뮤니티센터에서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도시의 관문을 여는 듯한 갈색 볼륨의 파빌리온입니다. 여기에 코르텐강의 강한 색감과 중력을 무시하는 듯한 캔틸레버의 구조적 형태는 커뮤니티 센터에 캐릭터를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오히려 거주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스포츠시설, 120석의 오디토리옴, 다목적실, 스포츠시설에 연계된 샤워실과 탈의실 등의 주요한 공간이 내부로 숨겨져 장소를 두드러지게 표현합니다. -파빌리온 남측 하단에 계획된 아레나타입의 계단은 커뮤니티센터를 표현하는 남측입면이자 공원의 상단과 하부에 위치한 광장을 연결하는 매개체 입니다.- 여기에 향후 지하 4층에 이르는 카파크를 설치하여 주변도로와 공원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단순함은 가장 적극적인 디..
지구를 사랑하는 또다른 방법을 제안합니다. 가죽제품으로 유명한 펜디의 재활용 가죽제품, '크라티카'는 제품제작후 남겨진 자투리 가죽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로 결합된 독특한 가구와 오브제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재활용을 넘어서 제품으로의 활용가치를 탐구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물의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가죽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에서 시작합니다. -먼가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 듯 하지만 이러한 이종접합을 통해 만들어진 오브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아오던 객체와는 사뭇 다른 유니크한 매력을 풍깁니다. 또한, 이러한 형상들은 정제되지 않는 자연의 순수함 마저 들게 합니다.- 그중 '살몬 스툴'은 스킨에 투영된 복합성이 가구로써의 유니크함과 기능적인 측면을 만족시키는 안락함까지 선사합니다. 그리고 '울프..
커다란 문어다리의 단편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외피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사격게임이 열릴 슈팅 갤러리 입니다. 백색의 PVC멤브레인의 외단부로 뻗어 있는 서클 스틸 구조물의 내부는 각각 레드와 블루 그리고 핑크로 구성된 환기통로 역활하는 오프닝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격경기장의 메타포를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의 총알이 외부로 튀어나가는 듯한 극한의 단면들이 멈추어져 있는 듯한 찰라의 시간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클은 전체 외피를 덮고 있는 멤브레인에 텐션 노드점으로 작용하며 전체 건축물의 아이텐티를 정의합니다. 여기에 화이트 멤브레인은 외부의 태양빛을 자연스럽게 필터링하여 내부로 유입시켜 내부조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더 재미있는 점은 이 슈팅갤러리..
새롭게 오픈한 파마 크리톤 레스토랑은 그리스의 대중적인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150석의 좌석으로 구성된 270제곱미터의 공간은 1950년대 농장과 안마당을 새롭게 리노베이션하여 탄생시킨 공간으로 내부 곳곳에 지난 옛 농장을 떠올리는 메타포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화이트 페이트로 마감처리된 우드플로링과 마치 헛간의 선반처럼 가지런히 놓여 있는 오브제들이 이곳의 향취를 더해줍니다. 모던함 속에 편안한 나무로 마감처리된 내부공간은 사랑하는 이와의 저녁식사를 행복하게 도와줄 것 입니다. reviewed by SJ Restaurant Farma Kreaton (Meat Farm in Greek)is the recently opened addition to the well 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