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내의 한정적인 자원-대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필수불가결하게 대지는 공간을 사용하고 활용하기 위한 필요조건 중 하나이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공간들은 오피스 또는 주거 아니면 상업시설과 같이 특정프로그램만을 수용하며 이용되고 있다. 홍콩에 새롭게 제안되는 파크타워는 그런한 관점에서 다기능적 공간과 도시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색다른 방법을 디자인 함으로써 어반스페이스의 색다른 확장가능성을 보여준다. 타워는 업무 및 비즈니스를 위한 교통수단이 자동차 주차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되는 동시에 도시문화생활을 향휴 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독특한 공간구성은 수직 나선형으로 연결되는 연속된 주차공간 계획과 각 레벨의 공간을 그라운드레벨부터 상층부까지 ..
외부로 투영되는 내부 프로그램은 마치 텔레비젼의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듯 하다. 일본 나카타시의 자동차 복원 및 수리 전문샵은 타운스케이프와 호흡하는 투명한 파사드를 가지고 있다. 도로변으로 열린 전면 파사드의 투명한 커튼월는 내부의 레벨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외부 타운랜드스케이프로 열리는 동시에 커다른 스크린 프레임을 형성한다. 이것은 마치 커다란 스크린에 비추어진 영상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데 내부의 모습을 외부로 스스럼 없이 투영함으로써 자동차 수리전문점을 알리는 효과적인 디자인 마케팅으로 사용된다. 입면이 바로 샵을 알리는 사인으로 활용되는 것이 원색적인 색을 사용한 우리네 입간판과는 달리 더 강력한 사인으로 표현된다. 일련의 내부 프로그램을 PR하기 위한 원색적인 사인은 기존공간..
두건물을 공중에서 연결하는 브릿지는 단순히 건물을 연결하는 것 이상의 도시 스펙트럼을 담아 도시의 다양한 뷰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재구성된다. 레인웨그 44번지와 46번지 두 건물을 연결하는 브릿지는 물리적인 22미터의 거리를 5층 높이에서 연결하는 이상의 확장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특히 항공산업에서 사용되는 철골프레임의 접합방식은 일반적인 건축구조양식에서 진보된 구조미를 보여 주며 투명한 글래스 튜브를 통하여 도시를 관찰할 수 있는 옵저베이션 역활 또한 수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있는지 먼저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공중에 통행이 되는 도로위에는 어떠한 건축행위를 해서는 안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평범한 두개의 건축물이 한개의 브릿지로 색다른 장소성을 갖게 ..
어반보이드: 작가를 위한 은둔처 건물과 건물사이 공간은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은 서로의 버퍼를 위한 공간이다. 또한 도시환경의 바람길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부적절한 이격거리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지금의 공간을 만들어 버렸다. 그 애매모환 공간에 싱글 레지덴션을 제한한다. 심플한 삼각형구조의 스틸프레임은 최소한의 유니트를 거주자에게 만들어준다. 외피마감은 샌드위치 패널과 베니어 합판 콘크리트와 스티로폼이 합쳐진 건식재료들을 이용하여 소프트한 건축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부분들이 존재한다. 상업지역의 건물과 건물사이... 당신은 이곳을 무엇을 사용하였으면 좋겠는가? reviewed by SJ 스티로폼이 내장된 콘크리트 In Warsaw, Poland in the dis..
어반 베리어 or 어반 커넥터 도시는 변화하고 발전한다.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의 삶이 얽기고 설퀴면서 투영되는 도시는 우리와 같이 나이를 먹는다. 도시의 나이는 도시의 실질적인 건립 년도와는 상관없이 소통과 균형감 있는 발전으로 건강척도를 삼는다. 유아, 청년,장년, 노년 또는 죽는다. 지금 우리 서울은 몇살일까? 여기 옛영광을 뒤로 하고 시대의 한켜에 물러선 대만 가오슝의 해안도시를 보자. 도시를 움직이던 원동력인 바다의 항만과 이것을 수송하는 기차는 이미 뒤안길로 물러서서 지금의 도시를 방해하는 어반보이드로 전락했다. 도시의 주요거점인 하마센과 얀첸은 어반보이드( 구철로시설)로 막혀서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도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그러면 물어본다. 어반 베리어로 남을 것인가? 어반 커넥터로 새롭..
뉴욕 맨하튼에 이채로운 아이콘 하나가 탄생하였다. 거장 프랭크게리가 뉴욕시의 의뢰로 디자인한 첫번째 레지덴셜은 맨해튼의 하일라이즈가 가지고 있는 고전을 새롭게 스테인레스 스틸을 이용하여 심도있는 곡선으로 재해석 하였다. 물결치듯한 곡선과 스테인레스 스틸의 반사가 보여주는 다양한 빛의 움직이는 건물의 외관을 시시각각 변화시킨다. 프랭크게리의 이 혁신적인 타워 디자인은 200개의 유니트가 외부의 독특한 형태와 만나면서 프리폼한 유니크한 플랜을 형성한다. 이것은 거주자로 하여금 거주생활의 프라빗한 다양성을 주는 계기가 된다. (아무래도 레지덴셜을 홍보하는 곳에서 글을 가져와서 그런지 손에 잡히지도 않는 너무 뜬구름 잡는 식의 홍보성 글이 강한 것 같다. 예를 들어 프랭크게리가 디자인한 문고리에 뛰어난 영감까지..
존중과 인정 그리고 가로환경에 대한 깊은 해석의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가로변 느끼는 높이는 어느정도일까? 도심, 빌딩 숲을 걷고 있는 당신의 눈높이는 어디까지 인가요? 분명한 것은 가로변에 입주해 있는 상점주인의 몫도 아니고 도시환경을 관리하는 도시과의 몫도 아니다. 건물에 대한 그리고 도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계획하여야 하는 건축가의 몫인 것이다. 피티더블유는 스트리트 레벨과 고층레벨의 분리를 통하여 새로움과 익숙함 그리고 존중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익숙한 새로움은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더욱더 그 공간안으로 유입되도록 만드는 촉진제가 되어준다. In June 2010, PTW Architects won a limited competition among five Australian practic..
도심 속 협소주택에게 물어 본다. 4미터, 12미터의 한정적인 대지위에 어떻게 자리 할 것인지. 그에 대답은 오히려 심플하다. 공간 구성상 적층할 수 밖에 없는 숙명을 겸허히 받아 들인 스킵플로어라고.공간확장성은 물론 연속된 공간감을 구현할 수 있다. 전면과 후면 수평적인 개방감과 수직적인 개방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물론, 사전에 비움으로 시작된 간결한 생활공간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각 개실에 필요한 공간의 최소면적이 확보되어야 한다. Describe the client and the program. We build this house for ourselves, Britt Crepain & Stefan Spaens (previously CSO ontwerpers, currently CSD Arch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