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아파트먼트, 씨티스케이프에 새로운 타입폴로지를 제안하다. 원룸과 투룸으로 구성된 총 32개의 유닛은 도시와 건축의 관계속에서 발현되는 각 요소들을 함축적인 건축 다이어그램으로 도식화된다. 그리고 이러한 다이어그램은 각 유닛들을 조합하는 규칙으로 아파트먼트의 파사드를 디자인하는 주요한 컨셉으로 사용된다. 총 5개층 높이의 볼륨 속에 자리 잡은 각 유닛들은 앞서 말한 다이어그램을 따라 각기 다른 입면, 평면(발코니)로 정의되며, 단조로운 도시풍경을 변화시키는 건축적 요소로 도시와 관계를 맺는다. 여기에 중요한 점은 건축가, 디자이너의 자의적인 해석에 따라 구현되는 디자인형태가 아닌 도시속에 건축이 지향해야할 공공성, 장소성을 포함한 합리적인 건축이 수반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거주자의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사이공간 찾기. 우리 도심지 건축물 사이에 이격된 공지에 불법으로 세워진 건축물을 보는 듯한 시퀀스는 오사카 중심부에 새롭게 들어선 약국 프로젝트을 바라보는 첫 시점이다. 이전 농로로 사용되었다가, 2차세계대전 이후 십수년동안 불법 건축물의 자리였고 철거되어 이제는 주거단지로 변모한 대지의 역사적 컨텐츠는 대지의 리니어한 형상만큼이나 지금 매시브한 건축물로 둘러 쌓여진 주변환경만큼이나 유니크하고 특별하다. 이제 이러한 대지를 따라 스틸 박공지붕과 우드프레임으로 구조화되는 리니어한 약국이 들어선다. 전면공지 이격거리를 지키며 -두 건축물의 사이공간을 배려한다.- 단층으로 최소한의 볼륨으로 신축되며 현재 대지가 담을 수 있을 량만 건축물에 담아 낸다. 어반 보이드를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 그 속에서 우리는 ..
wiel arets architects가 설계한 leiden 대학의 A v B 타워는 어반 패브릭의 거점 지점을 목표로 건축됩니다. 헤이그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징, -불과 몇분거리에 위치한 헤이그 중앙역과 환승센터, 다양한 이벤트 및 활력이 넘치는 광장에 면한 거리환경, 재개발을 통하여 소규모 공간에서 병합, 통합되며 성장하는 주변 도시공간- 은 타워가 지향하는 허브스페이스에 당의성을 제공하며 타워내 다양한 대학공간과도 연계됩니다. 지면에 위치한 상점과 식당가를 포함하는 저층부는 대형 아트리움으로 연계되는 5개층에 달하는 클래스룸과 렉쳐홀이 구성되며, 상층부에는 연구실과 396실에 달하는 기숙사실이 구성됩니다. 어반 패브릭, 어반 그리드 속에 타워는 건축적 환경을 도시 프레임 속에 동기화하며 산..
도시의 새로운 시티 스케이프를 창출한다. 호주 멜버른 중심부에 위치한 33 MacKenzie Street 타워는 독특한 파사드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캐릭터와 바운더리를 형성한다. 판도라상자와 앤젤 메타트론의 신화는 건축가 Elenberg Fraser 가 이번 공동주거를 디자인하는 주요한 모티브로 각기 다른 높이의 콘크리트 타워와 센트럴 코어 주위를 디자인하는 6개의 퍼즐 -모듈패턴-으로 구현된다. 연속적인 패턴의 반복은 크게 저층부 -포디움-과 상층부 -타워-로 구분, 각기 다른 포지셔닝으로 디자인된다. 브론즈 글래스와 함께 저층부의 4개면을 감싸며 직사광선의 유입방지와 프라이버시 확보를 하는 포디움 파사드와 도시의 새로운 시티스케이프를 창출하는 타워 파사드로 구분, 디자인된다. reviewed by SJ..
비욘드 더 스크린은 서울 내발산동에 위치한 복합주거로 인근에 위치한 주거와는 사뭇 다른 외형적 특징을 보인다. 건축주와 거주자 그리고 어반스케이프의 맥락 연결 등의 요구조건들을 수용하며 컴팩트한 볼륨 속에 풍부한 거주공간 확보를 목표로 비욘드 더 스크린은 설계된다. 도로의 모퉁이에 위치함에 따른 도로사선의 적용은 거대한 단일볼륨을 형태적으로 디자인하는 요소로 사용되며 벽돌로 마감된 외관에 캐릭터를 부여한다. 사실 동 서로 구분된 두개의 볼륨이 접합된 내부 구조는 중앙부에 위치한 계단실, 복도-브릿지-로 연결되며 그라운드 레벨에 위치한 상가와 필로티 주차장, 그리고 그 위로 각기 다른 주거유닛 14개가 4개층에 걸쳐 위치한다. 특히 비욘드 더 스크린에 캐릭터를 불어 넣는 외부 벽돌 디테일은 내부에 풍부한 ..
도시정원 사람과 도시를 버퍼하다. 멜버른에 위치한 번리 캠퍼스 지붕에 설치된 옥상정원은 사람과 사람의 자연스러운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건축물의 단열효과를 높이는 친환경 요소로 사용된다. 3개의 그룹으로 랜드스케이프된 옥상 정원은 로컬 식물의 식재를 통한 자생적인 생태환경 구축을 도모하는 한편 그룹핑된 구역에 설치된 포켓 벤치를 통하여 보다 긴밀한 커뮤니티 증진을 활성화 시킨다. 무엇보다 자생적인 생태환경은 곤충을 비롯한 동식물의 순환환경을 재현함으로써 이원화된 자연과 사람을 밀착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reviewed by SJ Green infrastructure, including the installation of plants on under-utilised urban surfaces, ca..
도시의 레이어를 적층하다. 하늘을 담는 그릇으로 오사카 이바라키시에 위치한 공공임대주택은 변화하는 지역적 특성; 도시 재개발 사업으로 산업지대의 확장과 대학의 개발 사업으로 발전하는 도시구조- 을 반영한 새로운 어반 아이콘으로 제안된다. 주변에 위치한 건축물들의 규모-4~5층-와는 구분되는 10층 높이의 수직성, 그리고 백색의 선명함과 독특한 건축외관을 형성시키는 발코니는 건축물를 장소 속에 두드러지게 한다. 특히 저층부에서 상층부로 올라 갈수록 와이드해지는 발코니의 개구부는 각 레벨의 뷰포인트와 어반레벨을 매칭 시킴으로써 지면에서 도시로, 다시 도시에서 자연-하늘-으로 확장 시킨다. -2~4층까지는 싱글을 위한 원룸형 주거가 계획되며 5~10까지는 가족을 위한 2LDK 및 3LDK, 주거형태가 계획된다..
도시의 창으로 도시를 캡쳐하다. 한적한 교외에 위치한 엘레강스한 헤어살롱, 쿠헤어는 거리로 열린 대형 창을 통하여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 거리를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는다. 그리고 이렇게 투영된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도시생활을 보여주는 사인보드로 디스플레이화 한다. 여기에 오픈플랜으로 계획된 내부공간은 내부 프로그램을 별도의 구획없이 유기적인 구성, 조닝함으로써 유입된 외부환경을 또한번 내부 깊숙히 유입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카운터, 웨이팅, 상담실, 스타일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지원공간- 낮과 밤. 서로 다른 얼굴을 갖는 쿠헤어살롱은 낮에는 도시를 담는 얼굴로 밤에는 도시를 밝히는 등대로 장소를 이야기한다. reviewed by SJ COO Hair ECLAT is a beauty ..
아이비엠이 제안하는 캠페인은 스트리트 퍼니쳐와 광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도시 오브제를 제안한다. 이러한 능동형 디자인은 가로활동을 보장하는 다양한 편익시설을 보행자에게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동시에 광고를 기재함으로써 설치물을 이용하는 보행자가 적극적으로 광고를 살펴보게 한다. reviewed by SJ Billboards are meant to distract and annoy, to draw attention and to not fit in. In its recent on-street ad campaign, IBM promotes its People for Smart Cities Program with billboards that are even more invasive. Ogilvy & Math..
도로에 면하여 뒤틀린 월은 하우스 디자인을 정의하는 수단이자, 그라운드 레벨에 주차장과 주출입구를 구분하는 기준점이 된다. 현재 일반적인 건축물이 2차원 재료에 의해 일반화되고 정형화되는 것에 반하는 프로젝트의 디자인은 모던하며 일반적인 스틸을 이용, 2차원 위상을 비틀어 3차원으로 변형시킨다. 재료의 한계성, 건축환경의 한계성, 주변관계의 한계성 속에 허용가능한 최대로 공간을 비튼다. 하우스는 지상3층, 지하1층으로 구성된다. 지하층은 메인침실과 서비스공간 및 가든으로 구성되며, 1층은 리빙룸으로 도로로 열린 전면창을 설치, 2층은 주방과 식당공간, 그리고 3층은 게스트 룸과 테라스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것과 특이한 것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reviewed by SJ Japanese ar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