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틈새를 재구성한다. 자신의 밀도를 견디지 못하고 서서히 붕괴되는 상하이, 그 틈새 속에 자리 잡은 스플릿 하우스는 새로운 도심형 주거로 제안된다. 현대 도심생활이 투영된 주거공간은 기존 싱글주거공간에서 공동주거형태로 탈바꿈하며 주거 내부에 위치한 대형 계단실 겸 홀로 수직 연속된다. 이렇게 3개층에 걸쳐 위치한 주거공간은 계단실을 기점으로 스킵플로어 구조로 3개의 독립적인 주거유닛으로 개별화 된다. 도로에 면한 내부공간은 주거의 공용공간-리빙스페이스-으로 도시를 투영하는 거대한 천창 파사드로 디자인, 여기에 반층 올려진 후면공간에는 각 주거의 프라빗 룸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각 주거의 욕실은 계단실에 위치된다. 도시의 틈새, 주거 또는 스튜디오로 재구성된다. reviewed by SJ Rethin..
비아지가 제안하는 트라이앵글 고네스 도시개발 프로젝트는 파리와 로시지역을 포함하는 교통, 문화의 허브센터를 꿈꾼다. 유로파 시티. -지하철과 국제철도를 연계한다.- 프로젝트의 컨셉은 기존 파리시 또는 주변으로 확장된 랜드스케이프를 단순히 복제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도시공간이 생성되는 새로운 타입의 도시생성을 목적으로 디자인된다. 여기 지면에서 외부로 접혀지는 공간들은 특색있는 캐릭터를 가진 문화공간의 집합체로 구성되며 옥상에 설치된 랜드스케이프와 함께 내외부가 통합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건축의 확장은 도시공간으로 연계, 확장되며 에너지 소비자와 생산자를 구분하지 않는 프로슈머, 에너지 순환 싸이클의 완전 순환을 시스템화 한다. -개별적인 농작지, 또는 필지에서 생산되는 작물..
20세기 초 지어진 주거로 부터 확장된 도서관은 콘크리트 프레임과 글래스 파사드로 도시와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어반 윈도우뷰를 생성한다. 도시공간을 버퍼하는 동시에 도시를 바라보는 어반 윈도우는 기존공간과 새로운 공간을 병렬연결하는 이종결합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동기화 한다. 그렇게 기존 셀의 존중을 바탕으로 연속된 새로운 공간은 거리와 도시로 열린공간을 구축하며 게이트 프레임을 형성, 내부에 위치한 도서관의 중정으로 외부환경을 유입시키게 된다. 도시로 열린 커다란 전창이 인상적인 도서관의 파사드는 우리가 도시와 관계 맺는 건축의 방식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참조할만 하다. reviewed by SJ Mexican architects Fernanda Canales and Arquitectura 911s..
Plaza Euskadi connects the nineteenth century section of the city called El Ensanche, to the new Bilbao, Deusto university campus, the Guggenheim Museum, and the Nervión River. The Plaza emerges as a pivot point that unifies various built elements. Apart for the Museum of Fine Arts and historic residential buildings, the plaza is surrounded by contemporary buildings comprising of the university ..
우리나라에서는 좋지 않은 사건으로 유명새를 탄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그리니치 하우스, 스튜디오를 소개한다. 기존 금속상점과 차고로 이루어진 두개의 건축물을 1980년대 매입 개조하여 주거및 작업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다시 2007년도에 새롭게 옥상정원의 추가와 부분적으로 리뉴얼 작업이 이루어 졌다. 새롭게 추가된 옥상정원은 6천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8개의 지붕 중 가장 큰 두개의 지붕을 도시정원으로 구성한 곳으로 도시와 아티스트의 정신을 연결하는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조각품 두점과 푸른 잔디로 뒤덮여 있는 조경공간 그리고 이용자들을 위한 우드테크 여기에 하부에 위치한 스튜디오의 채광확보를 위한 셀타입의 천창이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다. reviewed by SJ Set in hist..
이번 프로젝트는 한적한 교외지역에 웨딩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새롭게 런칭되는 웨딩브랜드에 요구되는 창의적인 디자인 그리고 향후 브랜드 디자인으로써 아이텐티를 확립 할 수 있는 지속적인 디자인을 제안한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시작은 새로운 컨셉을 투영시킬 유니크한 대지위를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 전통적이며 일반적인 웨딩시설에서는 적용하기 힘든 길쭉하며 불규칙적인 형태의 대지는 프로젝트에 유니크하며 아이텐티한 환경을 불어 넣는다. 건추주의 요구에 따라 최대 용적을 채우기 위한 건축은 외벽면을 전면도도로 최대한 밀착시키며 이번 프로젝트의 디자인을 정의하는 주름패턴 파사드를 생성한다. 이러한 주름패턴 파사드는 건축물의 데코레이션이며 구조체 역활로 그 특유의 주름패턴과 태양에 의해 생성되는 그림자의 다양한..
쌍파울로에 위치한 Praça das Artes 프로젝트는 이전에 산발적으로 발전, 개발 되었던 아트센터의 몇몇 건물과 동선공간 그리고 공용공간을 연결 및 복원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시립 뮤직 및 댄스 스쿨과 시립극장에 종사하는 예술인 및 직원들의 숙소공간을 증축하여 기존 공간과 소통시킨다. 여기에 시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상파울로 성가대, 시티발레 컴패니, 시립 현악 4중주, 시립 댄스 및 뮤직 스쿨, 음악당, 아트 다큐멘터리 센터을 추가로 설치한다. 그리고 저층부에는 레스토랑과 주차장 소셜 지역을 배치한다. 이전 건축물을 중심으로 확장, 증축되는 아트센터는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문화를 제공함으로써, 도시문화를 다시 활성화 시키는 특유의 채색된 노출콘크리트 볼륨으로 아이텐티한 캐릭..
심천에 위치한 에센스 화이낸셜 빌딩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오피스 빌딩의 새로운 타입폴로지를 제안한다. 첫번째는 변화하는 비즈니스환경에 대응 가능한 오피스 환경 구축이며, 또다른 하나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건축환경 구축이다. 오피스 내 사무원들의 데스크를 기본 유닛으로 배치되는 오피스랜드스케이프는 각각 데스크에 물리적인 균등함을 원칙으로 배치된다. 이러한 오피스 환경은 빌딩에 코어존을 센터에 위치시킴으로써 개별적인 데스크 유닛의 변화를 만족시켜 왔다. 하지만 변화하는 비즈니스환경은 고정적인 데스크가 아닌 더욱 더 소형화 되고 가변적이며 움직임이 가능한 작업환경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에센스 파이낸셜 빌딩은 코어존을 건축물의 한쪽 사이드로 위치시킴으로써 내부에 플렉시블하며 오픈된 거대한..
익숙하지만 조금은 다른 도심 속 다양한 랜드스케이프를 제안합니다. 스페인 빌바오 어느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임시 설치 화단은 도시 정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심속에 자연을 식재합니다. 이와같은 형태로 식재된 조경공간은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랜드스케이프로 도심 속 쉼의 장소로 제공되어집니다. 물론 그 지역에 적합한 로컬재료와 식물이 사용됩니다. 어쩌면 우리 눈에 쉽게 익은 화단과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틀을 깨고 비집고 들어 오는 랜드스케이프는 이원화된 도시와 자연을 묘한 긴장감으로 합성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틈에서 자연으로 확장한 랜드스케이프를 만나게 됩니다. reviewed by SJ In December, the ‘Jardin Ur..
빅토리 공원과 기존 과학 박물관 사이에 위치한 텍사스 자연사 과학 박물관은 텍사스의 랜드스케이프를 투영시킨 인공적인 랜드스케이프 위에 거대한 큐브형태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목포시스의 최근작인 박물관은 기술과 자연을 통합하는 장으로 균질적인 듯 보이지만 비균질적인 텍스쳐의 집합체로 구성됩니다. 건축가 특유의 공간 해체적 성향은 여기 박물관에도 여실히 드러내며 각각 공간을 다양한 경험의 공간으로 시간과 간극을 벌립니다. 이렇게 벌려진 공간들은 특유의 질감을 갖는 컨텐츠로 거친 판석의 작위적인 배치 속에, 건축물의 질감을 표현하는 다양한 패턴 속에, 박물관 대형 로비를 밝히는 중정의 천창 안에 표현됩니다. 분명, 한시대를 풍미했던 건축가의 진한 선들이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reviewed by SJ M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