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틈새를 재구성한다. 자신의 밀도를 견디지 못하고 서서히 붕괴되는 상하이, 그 틈새 속에 자리 잡은 스플릿 하우스는 새로운 도심형 주거로 제안된다. 현대 도심생활이 투영된 주거공간은 기존 싱글주거공간에서 공동주거형태로 탈바꿈하며 주거 내부에 위치한 대형 계단실 겸 홀로 수직 연속된다. 이렇게 3개층에 걸쳐 위치한 주거공간은 계단실을 기점으로 스킵플로어 구조로 3개의 독립적인 주거유닛으로 개별화 된다. 도로에 면한 내부공간은 주거의 공용공간-리빙스페이스-으로 도시를 투영하는 거대한 천창 파사드로 디자인, 여기에 반층 올려진 후면공간에는 각 주거의 프라빗 룸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각 주거의 욕실은 계단실에 위치된다. 도시의 틈새, 주거 또는 스튜디오로 재구성된다. reviewed by SJ Rethin..
Upon the announcement of the winner of the 2013 Mies van der Rohe Award — the Harpa Concert Hall in Reykjavík, by Olafur Eliasson, Henning Larsen Architects and Batteriid Architects — Olafur Eliasson shares with the readers of Domus his statement. The Harpa Concert Hall was featured in Domus 950, alongside a video by Pedro Kok which captures the building's atmosphere. Read Eliasson's statement b..
건축언어의 적극적인 수용에서 프랑스에 위치한 공동주거의 디자인은 시작된다. 기하하적인 볼륨과 하늘이 투영된 파사드 패턴은 여기 공동주거에 계획된 어반 테라스-마치 테트리스의 조각처럼 주변 랜드스케이프와 짝을 이루며 동기화된다. 1960년대부터 이 지역의 특징적인 디자인 스타일로 공간을 강조하는 동시에 건축물의 캐릭터를 정의한다. 여기 생동감있는 컬러로 채색된 커팅볼륨은 이러한 디자인 흐름을 재현, 연장한다.- 와 맞물리면서 외형을 더욱더 드라마틱? 기하학적인 형상을 갖게 한다. 글래스 파사드는 여름철 태양열로 부터 내부공간을 보호하는 동시에 자연환기를 유도하는 장치로 디자인된다. 그렇게 지역적 환경이 반영된 두가지 형태론은 저층부에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를 위한 필로티공간과 공동주거의 디자인 아이..
노르웨이 북부에 새롭게 완공된 스쿨은 지역적 특징- 240일간 비를 동반한 밤이 연속되는 현상-을 반영한 스터디를 위한 교육공간-교실-과 활동적인 레져활동을 보장하는 스포츠 시설로 계획된다. 여기에 구리재질의 지붕은 교실이 계획된 볼륨을 감싸며 측면으로 다양한 컬러 글래스 패턴으로 디자인된 파사드를 형성한다. 이러한 건축환경은 외부의 환경을 적극적으로 내부로 유입시키며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친숙하며 편안한 분위기로 공간을 생성하게 된다. 특히 두개의 공간-스포츠 시설과 교실-을 연결하는 중앙의 주출입구 및 대형홀은 두공간의 이질적인 건축환경을 버퍼하는 역활로 다양한 공용공간 -미팅룸, 이벤트룸, 콘서트, 극장-으로 구성 공간을 접합 시킨다. reviewed by SJ completed in 2010 b..
게토 70주년 기념, 폴란드 유대인 역사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연다. 유명 건축가 다니엘 루벤스킨트, 겐조쿠마, 지브 헥커, 피터 아이젠만, 데이비드 칩퍼필드와 함께하는 박물관 설계는 유대인들의 역사적 유물전시와 교육,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된다. 제1전시장은 메인홀 아래에 위치하며, 5,000 스퀘어제곱미터 면적 속에 폴란드 유대인들의 문화와 역사를 의미하는 다면체 공간으로 구성된다. 실크 프린팅된 글래스 루버로 조합된 파사드 디자인은 박물관 내부의 뷰를 확보하는 동시에 외부 태양빛을 버퍼, 필터링하는 역활을 수행한다. 이와같은 글래스 박스 내부로 열린 강렬한 인테리어 홀은 거대한 유기적 동굴과 같은 형태로 '순수함과 고요함'을 의미하며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유입을 유발 시킨다. rev..
The housing association, l‘Office 64 de l‘Habitat has built a new company headquarter in Bayonne in southern France. The fact that the building is an ecological example is proudly presented for visitors to see. Green architecture is not merely a theme or topic it is taken literally. Indeed, the slender block of office accommodation, clad in a green ALUCOBOND® façade, looks like a greenhouse than..
헤이그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은 오피스 빌딩은 백조를 모티브로 하여 건축적 언어로 디자인한 헤이그 랜드마크 타워이다. 기존에 고속도로를 사이로 건너편에 위치한 TNT빌딩의 모던하며 슬림한 형상과는 달리 역동적이며 우아한 선형이 잘 살아 있는 파사드로 스틸과 글래스를 이용 구축된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형상은 대지가 갖고 있는 환경에서 기인한다. 저밀도 주거지역,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교차로에 위치한 대지의 특성상 분절된 도시공간 구조를 갖게 되는데, 여기서 빌딩은 자신의 한부분을 도시에 내어줌으로써 단절된 도시가로환경을 연결하는 숙명을 해결하게 된다. 그리하여 지면으로 부터 12미터 들려진 필로티 구조물은 헤이그시의 새로운 캐릭터 백조를 연상시키는 빌딩의 단초를 제공한다. 이렇게 시작된 수직방향의 디..
바다를 바라보다. 빌라 메디테란은 지역적 특성인 항만 인프라 속 새로운 연결고리를 도시와 건축 속에 생성한다. 바다의 수평선을 연장하는 듯한 드라마틱한 시퀀스는 36미터의 장대한 캔틸레버 스트럭쳐 시스템을 통하여 구현, 강화 콘크리트와 철골의 복합구조를 통해 구축되며 바다와 도시를 면한 두개의 얼굴? 글래스 파사드를 형성한다. 이러한 건축적 특징은 기존 워터프론트의 로컬 플랫폼 안에서 새로운 플랫폼의 제시로 현대건축의 도전을 담는 그릇으로 표현, 총 8,800 스퀘어미터 공간안에 대형전시장과 컨퍼런스와 극장을 겸하는 지하 이벤트 스페이스로 크게 구성된다. 또한 캔틸레버 하단부, 지면에 위치한 야외풀장은 물놀이, 수영을 위한 공간이라기 보다 도시와 바다를 연결하는 이벤트 스페이스로 낚시, 게임, 파티, 쇼..
인상적인 형태미를 보여주는 파빌리온은 패스트 푸드- 맥도날드-와 주유소가 결합된 복합 상업시설로 삼각형 반투명한 글래스 조각으로 이루어 진다. 여기 거대한 캔틸레버 구조 시스템은 내부의 중앙 코어를 기점으로 회전하는 내부공간을 구성하며 내부정원이 포함된 맥도날드로, 외부 캔틸레버 하단부로는 주유소가 프로그래밍 된다. 반투명한 글래스 파사드의 다면체 조각들은 주야간 상반된 시퀀스로 도심 속 건축물을 투영하는 장치로 때로는 내부의 발산하는 불빛으로 도심 등대로 랜드마크화 되는 동안 캔틸레버 하단부에 위치한 불투명한 조각들은 내,외부를 분리하며 도심 속 차량이용자들의 안전한 휴게쉼터와 주유 공간을 확보한다. 이러한 다이나믹함은 프로그램의 이종접합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디자인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주목하게 만드는 ..
오랜된 팜하우스는 이제 예술가를 위한 작업실, 전시장, 생활공간 이자 포럼실 그리고 예술가의 사적공간 침실로 변신한다. 기존 ㄷ자 평면형태의 팜하우스와 새로운 리빙스페이스의 병렬 접합은 내부의 중정을 공유하는 ㅁ자형태의 평면으로 귀결되며 내외부의 막힘과 열림을 연속시키는 대비를 만들어 낸다. -두개의 ㄷ자 평면이 만나 ㅁ자 평면을 이루는데, 하나는(기존 팜하우스)는 솔리드, 다른 또하나는 (리빙스페이스) 보이드로 구성된다. 묘한 긴장감?- 이와같이 리빙스페이스의 3면 파사드는 투명한 글래스 윈도우로 디자인하여 주변 자연환경을 흡수, 필터링 함으로써 거주자에게 정제된 공간을 선물한다. 특히 인상깊은 시퀀스를 만들어 내는 상층부에 위치한 빨간 박공지붕 형태의 예술가 침실은 저층부와 틀어진 축으로 배치,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