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디자이너 린다의 아름다운 유년기가 이끄는 자연 속에 평온함을 재현하는데 있습니다. 유리온실과 창고가 결합된 작은 파빌리온 같은 조립식 프로토타입은 자연속의 일부분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자연과 교감 할 수 있을까요? 투명한 글래스는 파빌리온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없애 하나의 공간으로 동일화 시킵니다. 그 결과 이곳에서의 하룻밤은 오성급 호텔이나 성에서 보내는 최고급 대우 이상의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작은 글래스 파빌리온 침대위에 눕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 눕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이렇게 숙박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reviewed by SJ Linda Bergroth had gardening and storage in mind when she developed ..
데크 엑세스 타입은 네덜란드 공동주거 프로젝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시스템입니다. 계단수를 늘리지 않고도 아파트 유닛의 숫자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우리네 편복도형 아파트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하지만 전용 면적 대비 공용면적이 늘어나 결국은 전용률의 감소와 공사면적이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요사이에는 기피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 아트리움타워 하우스는 컴팩트한 설계로 이와같은 우려를 종식시키는 동시에 중앙 아트리움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타입의 공동주거를 제안합니다. 이러한 컴팩트한 블록의 사이즈는 23미터, 32미터 크기에 8개의 아파트 유닛을 외부 파사드면을 따라 연속시키며 배치합니다. 외부로 밀착된 주거유닛은 자연스럽게 내부에 커다란 아트리움을 형성시킵니다. -이 ..
스톡홀름과 시티공항사이에 서 있는 빅토리아 타워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워 중 하나입니다. 특히 34층 높이의 타워를 덮고 있는 평행육면체 모듈의 다양한 컬러와 빛의 산란은 인상적인 뷰포인트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파사드가 만들어내는 캐릭터는 빅토리아 타워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부공간들의 활동영역성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공간성은 22개층을 이루는 기준층과 포디움으로 구분되며 각각 229개의 호텔객실과 레스토랑,라운지를 포함하는 공용공간으로 구분됩니다. 단순한 규칙속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패턴은 그렇게 랜드마크로 공간을 장소로 인지하게 합니다. -건축주 요청으로 로비와 컨퍼런스 스페이스, 스카이바 그리고 호텔 객실내부에 들어가는 가구는 '비트라'로 배치되었습니다.- re..
싱가폴에 또다른 아일랜드가 플로팅 합니다. 유리와 스틸이 만들어 내는 크리스탈 형태의 파빌리온은 루이비통 브랜드를 판매하고 전시하는 리테일샵입니다.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인테리어 컨셉은 배의 한부분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전통적인 배의 단면 속에 위치한 메시브한 글래스 루프와 월은 주간에 태양빛을 필터링하여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활을 하는 동시에 바다로 면한 스펙타클한 뷰를 형상하는 건축적 요소로 사용됩니다. 루이비통 아일랜드 접근하는 3가지 방법-터널, 아웃도어 브릿지, 보트- 중 터널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루이비통의 역사와 전통이 전시되어 있는 디스플레이지역을 거쳐 유입됨으로써 브랜드가 지향하는 생각과 링크됩니다. 바다위의 리테일샵,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파워가 아니라면 구상하기 힘든 공간인 것 같..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럭셔리 쇼핑몰을 대표하는 스타힐 갤러리의 파사드 디자인의 직간적접인 표현 방식은 도시를 투영하는 다양한 면들의 조합으로 이루어 집니다. 기존 거리에 면한 상가들을 감싸는 새로운 파사드는 솔리드와 투명의 연속적인 퍼즐조각 같은 패턴 구성으로 마치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조각상을 표현하는 웻 드레퍼레이와 같이 내부공간을 은유적이며 직설적인 방법으로 외부로 표출시킵니다. 그것은 자의적인 디자인 해석이라기 보다 내부 공간와 도시가 만나는 경계를 다양한 뷰포인트에서 잘라, 덧붙임으로써 나타나게 됩니다. -wet drapery 마치 물에 젖은 것처럼 몸에 착 달라 붙어 그 안에 몸매를 드러내는 듯하게 조각상을 조각하는 기법을 이야기 합니다. 여성의 나체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으로 이..
심플한 글래스 테이블은 비물질적인 유리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그 심플함 마저 투명하게 가려진다. 이렇게 가려진 테이블의 형상은 빛의 산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며 공간을 흡수 시킨다. reviewed by SJ 'luminous' is the first collaboration between italian glass furniture manufacturer glas italia and japanese designer tokujin yoshioka. the transparent solid glass table is on show at the salone del mobile during milan design week 2012. the piece is comprised of several glas..
어반 보이드: 지면으로 부터 파여진 6개의 호의 자취는 문화센터와 도시를 연결하는 접점의 경계를 형성합니다. 중국 상주에 새로이 건립될 문화센터는 도시의 문화활동 증진을 목적으로 미술관, 과학관 및 기술박물관 그리고 도서관 시설을 계획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대지와 건축물이 만나면서 비워진 6개의 호를 제외한 건축공간 안에 거대한 캔틸레버 구조를 이루며 담기게 됩니다. 이와같이 하부로 부터 들려진 공간은 하부에 안락한 쉘터와 같은 아웃도어 스페이스를 형성하게 합니다.-어반보이드로 인하여 건축물이 캔틸레버가 된 것인지, 거대한 캔틸레버 구조물을 계획하다보니 반중정의 홀이 형성이 된 것인지, 그것은 아마도 도시와 공간을 연결하는 접점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에 의해 동시적으로 형성되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
투명한 메스 위에 비대칭으로 올려진 솔리드 메스가 인상적인 뷰포인트를 만들어냅니다. 덴버에 위치한 현대아트 박물관은 2만 스퀘어피트 공간안에 다양한 전시공간과, 교육 및 강의를 위한 개별실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한 북샵등이 계획되었으며 옥상정원에는 야외전시물을 위한 옥외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공간 계획은 비상설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공간인 만큼 전시프로그램과 관람자들 동선에 따라 자유롭게 변화 가능하도록 플렉시블한 공간으로 계획합니다. 특히 제한된 볼륨과 덱스쳐를 이용한 미니멀한 디자인은 현대적아트가 지향하는 모던함과 심플과 조화롭게 매치됩니다. reviewed by SJ Winning the competition to create a new building for MCA Denver, ma..
퓨처시스템의 창시자 카플리스키가 남기고간 건축적 유산 페라리를 담습니다. 전설의 엔조 페라리 뮤지엄은 1980년대에 지어진 기존 하우스와 워크샵과 건축적 맥락을 같이 하며 19세기 초 모토레이스의 시작과 부흥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전시하는 쇼룸으로 구성됩니다. -기존 건축물은 내부에 하우스과 워크샵을 새롭게 구성하였으며, 내진설계를 위하여 추가적으로 설치된 두개의 브레이싱 구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변경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카플리스키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잇는 새로운 뮤지엄은 12도 각도로 이어진 투명한 글래스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부의 메인 갤러리는 2개층을 오픈한 워크샵이 위치하며 다양한 페라리 차종을 유기적인 공간의 흐름 속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한켠에 마련된 디스플..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캐나다 화이자의 디자인 목표는 확실한 아이텐티 구축을 통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외부로 투영하는 건축물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것은 건축물을 감싸고 있는 투명한 글래스를 통한 건축적 화법으로, 내외부의 경계를 없애어 내부 화이자의 생물학적 약품생산의 모습을 여실없이 외부로 발산합니다, 여기에 빛의 기울기에 따라 광폭으로 색이 변화하는 펀칭메탈의 사용은 은색과 금색이라는 두가지 상반된 컬러를 마치 두개의 다른 텍스쳐를 사용하여 교묘하게 버무린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그것은 로컬 벽돌의 텍스쳐와 스케일을 반영한 펀칭메탈의 작은 오프닝 스크린에 유닛별로 구축된 비비드한 현대적인 디자인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무척이나 건축물이 차가워 보입니다. 하지만 화이자가 전달하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