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보이드: 지면으로 부터 파여진 6개의 호의 자취는 문화센터와 도시를 연결하는 접점의 경계를 형성합니다. 중국 상주에 새로이 건립될 문화센터는 도시의 문화활동 증진을 목적으로 미술관, 과학관 및 기술박물관 그리고 도서관 시설을 계획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대지와 건축물이 만나면서 비워진 6개의 호를 제외한 건축공간 안에 거대한 캔틸레버 구조를 이루며 담기게 됩니다. 이와같이 하부로 부터 들려진 공간은 하부에 안락한 쉘터와 같은 아웃도어 스페이스를 형성하게 합니다.-어반보이드로 인하여 건축물이 캔틸레버가 된 것인지, 거대한 캔틸레버 구조물을 계획하다보니 반중정의 홀이 형성이 된 것인지, 그것은 아마도 도시와 공간을 연결하는 접점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에 의해 동시적으로 형성되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
투명한 메스 위에 비대칭으로 올려진 솔리드 메스가 인상적인 뷰포인트를 만들어냅니다. 덴버에 위치한 현대아트 박물관은 2만 스퀘어피트 공간안에 다양한 전시공간과, 교육 및 강의를 위한 개별실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한 북샵등이 계획되었으며 옥상정원에는 야외전시물을 위한 옥외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공간 계획은 비상설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공간인 만큼 전시프로그램과 관람자들 동선에 따라 자유롭게 변화 가능하도록 플렉시블한 공간으로 계획합니다. 특히 제한된 볼륨과 덱스쳐를 이용한 미니멀한 디자인은 현대적아트가 지향하는 모던함과 심플과 조화롭게 매치됩니다. reviewed by SJ Winning the competition to create a new building for MCA Denver, ma..
퓨처시스템의 창시자 카플리스키가 남기고간 건축적 유산 페라리를 담습니다. 전설의 엔조 페라리 뮤지엄은 1980년대에 지어진 기존 하우스와 워크샵과 건축적 맥락을 같이 하며 19세기 초 모토레이스의 시작과 부흥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전시하는 쇼룸으로 구성됩니다. -기존 건축물은 내부에 하우스과 워크샵을 새롭게 구성하였으며, 내진설계를 위하여 추가적으로 설치된 두개의 브레이싱 구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변경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카플리스키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잇는 새로운 뮤지엄은 12도 각도로 이어진 투명한 글래스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부의 메인 갤러리는 2개층을 오픈한 워크샵이 위치하며 다양한 페라리 차종을 유기적인 공간의 흐름 속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한켠에 마련된 디스플..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캐나다 화이자의 디자인 목표는 확실한 아이텐티 구축을 통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외부로 투영하는 건축물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것은 건축물을 감싸고 있는 투명한 글래스를 통한 건축적 화법으로, 내외부의 경계를 없애어 내부 화이자의 생물학적 약품생산의 모습을 여실없이 외부로 발산합니다, 여기에 빛의 기울기에 따라 광폭으로 색이 변화하는 펀칭메탈의 사용은 은색과 금색이라는 두가지 상반된 컬러를 마치 두개의 다른 텍스쳐를 사용하여 교묘하게 버무린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그것은 로컬 벽돌의 텍스쳐와 스케일을 반영한 펀칭메탈의 작은 오프닝 스크린에 유닛별로 구축된 비비드한 현대적인 디자인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무척이나 건축물이 차가워 보입니다. 하지만 화이자가 전달하고자 ..
벨기에 한적한 전원에 위치한 팜하우스에 덧 붙여진 현대적 모던한 공간은 외부자연과 소통하기 위한 커다란 전창을 디자인하며 정갈한 사각박스 형태로 증축 되었습니다. 전면에 위치한 팜하우스의 잔디정원은 새로이 증축된 공간이 외부환경과 조우하는 중간자 역활을 자청하며 자연채광과 뷰를 실내로 유입시켜 줍니다. 새로이 증축된 박스는 잔디정원을 향한 전창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다크계열의 메탈 판넬로 마감하여 내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의 공간의 복도를 통하여 주방과 각 개인 침실로 연계됩니다. 프로젝트의 이름처럼 프레임워크 하우스는 마치 액자 속의 한폭의 풍경을 외부로 부터 내부로 담아 내는 건축적 장치를 보여줍니다. reviewed by SJ an intervention of an existing f..
자연으로 열린 단층 주거는 지속가능한 건축을 지향합니다. 상부에 설치된 태양광 전지판은 주거의 효율적인 전력 소비에 도움을 주며 저층부에 설치된 지열시스템은 주거의 난방에 이용됩니다. 외부로 열린 오픈플랜의 생활공간은 글래스로 디자인되어 외부자연환경과 동조됩니다. -거실벽에 설치된 슬라이딩 도어 안에 주방은 필요에 따라 확장되어 거주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합니다.- 미스 반데로우의 판스워스 하우스가 생각납니다. 깊은 처마가 강렬한 태양과 우수로 부터 주거를 보호하는 역활하기는 하겠지만 전창글래스로 구성된 입면이 집안 내부의 프라이버시와 단열에 대한 보장은 어느정도 일지 궁금해 집니다. 궁극적으로 건축공간이 자연과 동조되는 것은 마땅한 일이지만, 거주자의 괘적한 거주환경 대한 보장이 이루어진 바탕위에 만들..
런던서측 198 스트리트에 위치한 커트가이져 플래그쉽 스토어는 5층 규모에 다양한 슈즈를 디스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화이트와 블랙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 베이스위에 미러와 글래스 그리고 레드컬러는 진열되어 있는 슈즈의 상품적 이미지 구축에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거울은 공간을 무한히 확장하여 작은 공간을 확장합니다. 또한 막힘없이 공간을 연속시키며 소비자로 하여금 끝임없는 소비의 공간을 열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또한 다크그레이 글래스 선반은 슈즈 라이브어리를 구축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구매자에게 다양한 슈즈를 접하도록 도와 구매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됩니다. 공간을 무한히 반사하며 확장시키는 거울이 상점내부에 진열된 슈즈의 판매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네요. re..
건물의 코너를 접는다? 2개의 파사드가 만나는 코너, 모서리는 공간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공간이 집중되는 만큼 에너지 또한 함축적으로 응축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심플하며 세련된 더블스킨 파사드와 그 파사드가 만나는 모서리를 지면으로 부터 역으로 깍아 올림으로써 드라마틱한 뷰포인트를 만들어 냅니다. 응축된 에너지를 건물 공간으로 넣지 않고 스트리트를 이용하여는 보행자들에게 넘겨 줌으로써 거리의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습니다. 유니크한 파사드는 안쪽에 설치된 두번째 스킨-우드패널-에 랜덤하게 개구부를 형성하고 있는 창으로 부터 이미지가 부여됩니다. -사실 투명한 글래스는 외부환경에 대하여 내부를 보호하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런점에서 우드패널은 내외부를 구분짓는 중요한 막으로 생각 될 수 있습니다..
산을 닮아 있는 구조물은 관광객들을 위한 투어센터는 카페로 운영되는 투명한 파빌리온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롬스달 밸리 중턱에 위치한 트롤 게이트 레스토랑은 산을 아니, 자연을 무척 많이 닮아 있습니다. 나무가지를 연상시키는 듯한 내부 스트럭쳐와 자연을 그대로 내부로 투영시키는 커튼월은 파빌리온의 형태를 자연 속으로 감추는 동시에 동조시키는 역활을 합니다. 특히 맞은편에 위치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의 이미지가 외부 커튼월에 맺혀지는 시퀀스는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뷰포인트를 만들어 냅니다. 여기에 더불어 이곳 레스토랑에서 시작되는 산책로와 이 산책로를 연결하는 브릿지는 느릿느릿하게 관광객들 마음속에 자연풍경을 담도록 도와줍니다. 산처럼 뾰죽한 박공지붕이 자연을 차용한 것보다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
오픈오피스는 자급자족, 자생하는 공간을 모토로 출발합니다.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에너지의 활용을 위한 공간계획의 첫번째는 패시브 디자인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간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설비적인 측면을 고려한 엔지니어링 부분 거기에다가 신재생 에너지의 계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일스페이스로 계획된 오픈스페이스 플랜은 파티션을 이용한 플렉시블한 공간 조닝과 구획이 가능하여 공간의 낭비를 최소화 합니다. 여기에 외부와의 적극적인 호흡을 하는 폴딩도어와 상부 지붕-태양빛이 내부로 깊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차양시설로 활용된다.-의 계획은 외부환경에 대한 내부공간의 대응력을 높여 적은 에너지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합니다. 또한 지붕에 설치된 태양전지 시스템과 자체 발전이 가능한 연료전지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