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바다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남겨진 공간을 다시 사람에게 돌려줍니다. 바다와 접하는 지역적 특징은 이곳을 조선산업이 발전된 지역으로 활성화 시켰습니다. 하지만 여느 산업도시와 같이 산업화로 지친 도시의 피로도는 장소를 지치게 하고 공간을 힘들게 하며 사람들에게 휴식과 안식처를 찾아 떠나게 만듭니다.-도시의 피로도는 전세계적으로 경제구조가 변화하고 도시구조가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도시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여기에 유명한 여류건축가 자하하디드의 뮤지엄은 잃어버린 도시와 바다의 연결고리를 잇는 공간을 제안합니다. 마치 배의 최상단 돛을 닮아 있는 건축물의 파사드는 여러개의 봉우리가 이어지는 산맥과도 닮은 첨탑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이러한 루프웨이브는 도시의 누적된 피로도가 만들..
용산 클라우드 타워에 이어 또다시 새로운 랜드마크가 제안됩니다. 용산 국제 비즈니스 구역에 한강 워터 프론트를 대표하는 크로스 샵 타워는 도심생활에서 쉽게 잃어버리는 퍼블릭 스페이스에 대한 비아지의 심도 있는 고민이 묻어 있습니다. 이 새로운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의 결합은 늘씬한 두개의 타워-214미터와 204 미터-를 공중에서 가로지르며 연결하는 -70미터와 140미터 두개의 레벨지점에서 연결됩니다.- 드라마틱한 수평바의 볼륨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도심생활에서 발생하는 커뮤니티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공간구축에서 시작합니다. -도심지에 위치한 수직볼륨 공간들은 단지 저층부에 위치한 로비와 엘레베이터홀 또는 계단실에서만 수평으로 공간을 연결할 뿐입니다.- 공중에 연결된 두개의 수평공간은 ..
레스체어 프로젝트를 정의하는 심플하면서 특이한 디자인의 시작은 '케이'라고 부르는 연결재에서 시작합니다. 케이는 백색 에나멜 도료 입혀진 테크니컬 디테일과 심플한 균형감 있는 포멀한 디자인으로 모든 길이부재를 연결하는 서포트 요소로 체어 디자인을 정의합니다. 심플하며 구축적이고 게다가 심미적으로 아름답기 까지 합니다. reviewed by SJ The most distinctive and innovative element of the Less model project is the “k” swivel, a white enameled technical detail that combines all strengths and supports the four parts of the seat frame, consis..
브릿지 스튜디오는 전통적인 뉴퍼들랜드 소금박스 하우스스와 짝을 이룹니다. 포고섬 깊은 곳 150명 인구가 전부인 이곳은 아티스트를 위한 스튜디오에게는 자연의 깊은 영감을, 지역주민에게는 삶의 한조각을 차지 합니다. 연못을 내려다 보는 산비탈에 위치한 스튜디오는 드라마틱한 자연환경 속에 그대로 또하나의 자연이 됩니다. 이러한 풍경은 창문 하나 없는 마름모꼴 형태의 사각형에 하나, 그리고 이 사각형을 공중에 부유하게 만드는 가느다란 필로티에 숨겨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유일한 전망창은 자연 그대로를 내부로 들여오고 또 내부를 자연에게 내어줍니다. 시간이 멈추어버린 이곳은 삶의 안식처를 찾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노스텔지아를 제공할 것입니다. reviewed by SJ As with all the Fogo Isla..
보여주기, 그리고 감추기. 숨겨진 볼륨 속에 드러나는 내부 속살 같은 공간은 전체 볼륨을 유연하게 감싸고 도는 외피와는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분되는 레벨과 크기로 표현됩니다. 스페인 발레카스 공용도서관을 정의하는 이름은 책과 같습니다. 수많은 페이지 안에 새겨진 내용들을 담고 표현하는 겉표지와 같이 내부의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도시와 만나는 골강판으로 덮습니다. 지면으로 부터 들려진 골강판 덩어리는 그렇게 내부로 사람들을 유입시키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열람실과 정기간행물실 그리고 일반 열람실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지면과 하늘을 연결하는 몇개의 유리원통형 공간으로 통합됩니다.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매개체는 속이 꽉차 더이상 담을 수 있는 솔리드가 아니라 비워져서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보이드..
빛과 그림자 그리고 이것들을 포옹하는 현대적 감각의 모던한 스페이스는 종교를 넘어 무언가를 전달합니다. 극도로 절제된 작은 예배실을 이루는 백색의 공간은 종교성이 뿜어내는 짙은 향기를 빛이 맺어지는 그림자에 고스란히 담아 냅니다. reviewed by SJ Inspired by the bible sayings that reference light and dark, a church in Shiga, Japan, is a visual contrast of the two.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 location and amount of light influence the expression of the symbolic light,’ says architect Kouichi ..
데크 엑세스 타입은 네덜란드 공동주거 프로젝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시스템입니다. 계단수를 늘리지 않고도 아파트 유닛의 숫자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우리네 편복도형 아파트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하지만 전용 면적 대비 공용면적이 늘어나 결국은 전용률의 감소와 공사면적이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요사이에는 기피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 아트리움타워 하우스는 컴팩트한 설계로 이와같은 우려를 종식시키는 동시에 중앙 아트리움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타입의 공동주거를 제안합니다. 이러한 컴팩트한 블록의 사이즈는 23미터, 32미터 크기에 8개의 아파트 유닛을 외부 파사드면을 따라 연속시키며 배치합니다. 외부로 밀착된 주거유닛은 자연스럽게 내부에 커다란 아트리움을 형성시킵니다. -이 ..
스톡홀름과 시티공항사이에 서 있는 빅토리아 타워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워 중 하나입니다. 특히 34층 높이의 타워를 덮고 있는 평행육면체 모듈의 다양한 컬러와 빛의 산란은 인상적인 뷰포인트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파사드가 만들어내는 캐릭터는 빅토리아 타워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부공간들의 활동영역성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공간성은 22개층을 이루는 기준층과 포디움으로 구분되며 각각 229개의 호텔객실과 레스토랑,라운지를 포함하는 공용공간으로 구분됩니다. 단순한 규칙속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패턴은 그렇게 랜드마크로 공간을 장소로 인지하게 합니다. -건축주 요청으로 로비와 컨퍼런스 스페이스, 스카이바 그리고 호텔 객실내부에 들어가는 가구는 '비트라'로 배치되었습니다.- re..
싱가폴에 또다른 아일랜드가 플로팅 합니다. 유리와 스틸이 만들어 내는 크리스탈 형태의 파빌리온은 루이비통 브랜드를 판매하고 전시하는 리테일샵입니다.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인테리어 컨셉은 배의 한부분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전통적인 배의 단면 속에 위치한 메시브한 글래스 루프와 월은 주간에 태양빛을 필터링하여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활을 하는 동시에 바다로 면한 스펙타클한 뷰를 형상하는 건축적 요소로 사용됩니다. 루이비통 아일랜드 접근하는 3가지 방법-터널, 아웃도어 브릿지, 보트- 중 터널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루이비통의 역사와 전통이 전시되어 있는 디스플레이지역을 거쳐 유입됨으로써 브랜드가 지향하는 생각과 링크됩니다. 바다위의 리테일샵,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파워가 아니라면 구상하기 힘든 공간인 것 같..
바다와 주거가 하나가 됩니다. 바다로 열린 3개의 레벨공간은 각기 다른 테마로 바다-외부공간-와 접합니다. 기존 외부계단으로 인하여 단절되어 있던 두개의 주거공간을 새롭게 설치되는 내부계단실로 통합하는 리뉴얼 주거 프로젝트는 주거공간을 다음과 같이 내외부를 통섭하는 건축계획으로 또 한번의 공간확장을 꾀합니다. 그것의 시작은 바다로 면한 아웃도어 스페이스에 계획된 프라빗 풀장과 주거의 공용공간인 식당과 라운지, 리빙스페이스를 바다와 연결시키는 아웃도어 스페이스는 반중첩공간으로 바다의 드라마틱한 뷰를 자연스럽게 내부공간으로 유입시킵니다. -주거에서 바라보는 풀장은 바다로 끝없이 연결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바다에 면한 아웃도어 스페이스에 바다가 투영된 뷰는 머물게 됩니다.- 이렇게 유입된 자연은 어떠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