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단순한 것이 디테일한 디자인을 넘어설 경우가 종종 있다. 심플한 책장,선반 그리고 데스크로 활용되는 블랑코화이트는 사각이 주는 정직함에 LED조명을 더한다. 어쩌면 디자인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좋은 디자인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reviewed by SJ Spanish designer Antoni Arola has created a series of stackable tables, shelves and surfaces with light flooding from their undersides. Designed for Spanish company Santa & Cole, the BlancoWhite collection includes tables, desktop platforms, p..
예술작품은 사람의 심신을 정화시켜준다. 공간은 예술작품을 담는다. 미스터 호키선생의 개인소장품을 전시하는 프라빗 뮤지엄은 유화작품과 극사실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전통적인 관람동선을 건축적 공간과 매치시키며 드라마틱한 공간을 연출한다. 그것도 단순한 몇가지 명제를 가지고서... 갤러리가 예술작품을 담는 그릇이자 그 자체가 예술작품이 되도록 설계된 리니어한 공간은 건축공간과 예술작품을 일체화 시키는 일련의 행위를 수반한다. 여기서 부터 출발한 리니어하며 연속적인 공간은 갤러리를 각도가 없는 단일공간으로 계획한다. 여기에 100미터에 가까운 길다란 갤러리에 끝에 외부의 빛과 자연풍경을 만나도록 계획되어진 작은 휴식공간을 주어 다음 갤러리와의 연속성을 이어간다. -이와 같이 갤러리와 갤러리 사이에 자연을 만나..
프랑스 독립문으로 부터 200미터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발크레이스 캐피탈 뱅크'의 새로운 파사드 디자인은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기능과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되었다. 반투명한 마블링 판넬을 이용한 오리가미의 구현은 태양빛을 차단하는 차양막의 역활과 건물의 캐릭터를 불어 넣는 유니크함의 두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엄밀히 이야기 하면 이중외피-더블스킨-는 아니지만 두개의 켜를 이용하여 적절히 차폐와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이와 같은 디자인 코드는 최소한의 터치로 주변은 물론 건물의 캐릭터를 부여하는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다.-너무 소극적인 건축을 부추기는 멘트인가?- reviewed by SJ Situated within 200 metres from the Arc de Triomphe an..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한 공장 재생 하우스 리뉴얼 프로젝트는 모바일 스페이스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치약공장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변화시킨 제프와 클라우디아는 두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삽입함으로써 새로운 공간 개념을 창출하였다. 대로변으로 위치한 거실과 중앙에 위치한 주방의 사이에 삽입된 두개의 컨테이너 박스는 그들의 개인사무실과 게스트룸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모바일화 된다. 이것은 사용자에 맞춤화된 공간을 장소에 제약없이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공간이 대지와 장소에 구속 되었던 관계를 벗어버린다. 이처럼 공간은 점점 모바일화 된다. 이것을 다시 이야기 하면 공간은 이전과 달리 점점 템퍼러리화 한다고 볼수 있다. 임시적이며 가변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구조가 그렇고 생활구조가 ..
건축물의 아이텐티한 형상은 심미적 탐구의 결과로 디자인 되기도 하지만 캐나다 워터 도서관은 내부 기능과 외부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물로 역피라미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어른, 청소년 그리고 아이들의 열람공간을 하나로 묶는 단일 공간의 필요는 수평적 확장에 부딪치게 된다. 이와 같은 해결책으로 수직으로 적층된 공간을 연결하는 커다란 보이드를 제안한다. 그리고 상층부 보이드로 사라진 공간을 수평적으로 한번 더 확장한다. 이와같은 기능적 공간구성은 하층보다 상층부의 볼륨이 커지는 결과로 만들어져 외부에서는 역피라미드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구성된 역피라미드 형태는 남측으로 부터 유입되는 직사광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캐나다워터 뷰를 관망할 수 있는 대형창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
4층을 감싸고 있는 적갈색의 코르텐강은 내부 갤러리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작품들과 같은 시간을 공유한다. 47일의 짧은 시간안에 이루어진 시공기간은 건축가와 시공자의 긴밀한 협조하에 프리캐스트 공법으로 구축하였다. -대지와 설계에 맞춘 치수부재를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한후 부재들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 이렇게 구축된 갤러리는 도시의 동맥과 같은 대로와 소로가 만나는 모서리에 위치하며 두가지의 상반된 파사드를 구성한다. 속도감 있는 대로변의 파사드는 솔리드로 구성하는 반면 저속의 보행자 중심의 소로에 면한 파사드는 저층부터 상층까지 오픈된 클리어윈도우를 계획하여 내외부의 호흡을 같이 한다. 적갈색의 코르텐강은 공간을 발광하기 보다는 공간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렇게 흡수된 공간은 시간..
자연과 건축의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경계에 서 있는 아트센터는 임계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한다. 대지로 부터 들려진 건축의 틈은 바다라는 커다란 자연을 품은 공간으로 정립되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의 장소로 활용된다. -쇼, 노천카페, 야외서점, 외부전시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이와같은 액티비티 스페이스는 공간의 자존성을 주며 퍼블릭 스페이스의 중요한 지점이 된다. 커다란 보이드가 보이는지 아니면 꽉찬 공간이 보이는지는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건축가가 넣어두었던 디자인철학에서 보일 것이다. reviewed by SJ The astounding confrontation between nature and construction, in this..
인도의 이국적인 풍경을 담고 있는 알에이에이 에스 인 인도 호텔은 17세기 요새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재구성한다. 전통적인 배치와 패턴 속에 현대적인 모던니즘 디자인 구성은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없애버린다. 이렇게 재구성된 호텔은 돈으로는 결코 살 수 없는 전통,시간,역사를 럭셔리로 승화 시키며 호텔을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공간의 값어치를 올리는 일은 값비싼 보석이나 오브제 또는 재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올라가지 않는다. 공간의 값어치는 그 쓰임새가 맞도록 영겁의 시간동안 공들여진 공간이 결실을 맺어 적합한 장소로 거듭날때 비로소 들어난다. 즉, 우리의 삶이 깃든 문화와 전통이 녹아 있는 곳을 의미한다.- 한켠으로는 우리네 한옥에 대한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이번 자리에서는..
건축주의 요구는 간단했다. 아침햇살을 흠뻑 맞을 수 있는 마스터 침실과 파노라마뷰의 감상과 빗소리를 들을 수 있는 대형창 그리고 이 모든것들이 자연과 교감 할 수 있는 쉘터같은 집을 원했다. 그결과 설계된 적갈색 코르텐강 하우스는 다양한 볼륨을 갖는 형태도 디자인 되었다. 이것은 상이한 프로그램이 같는 다양한 축을 주거에 반영함으로써 드라마틱한 볼륨을 형성시킨다. 이렇게 형성된 주거는 대지가 갖고 있는 슬로프를 컷오프 하여 안착 시킴으로써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지형을 따라 형성된 축, 빛의 조절이 용이한 축, 그리고 뷰와 프라이버시가 좋은 축으로 건물의 볼륨은 방향성을 갖는다.- 프로그램과 건축가의 의도가 명확히 보이는 주거이다. 단순한만큼 직관적인 형태의 반영은 컨셉을 명확히 하고 주제를 똑바로 전달..
다양한 크기의 유닛을 쌓아 올린 듯한 형태의 캐비넷이 재미있습니다. 특이한 형상처럼 개별적인 낱개로 캐비넷 형태로 사용 가능하고 또한 소규모 파티에서 손님들을 위한 스툴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창의적인 제품이 창의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reviewed by SJ Inspired by the hospitality of my Turkish in-laws, I came up with this cabinet, which is an elegant replacement for the stackable stools in western households. Oturakast consist of separate drawers. Each drawer has its own foldable legs. There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