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발에 빠지면 섭섭한 칵테일바의 형태가 참 신선하다. 스머프인가? 파란색 피부위에 듬성듬성 나 있는 하얀색 털이 지금 당장이라도 꿈틀거릴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 같다. 저 비용으로 색다른 이벤트 공간연출을 위한 학생들의 재치 있는 템퍼러리 바 프로젝트는 가로 3미터 세로 3미터 그리고 높이 5미터의 스틸 프레임으로 구축된 큐빅 위에 블루튜브를 적층하듯이 일정하게 수평으로 돌리면서 외피를 마감하였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구조를 지탱하는 스틸프레임과 블루튜브를 연결하는 백색의 케이블 타이가 하지재로 사용되는 동시에 외피의 독특한 패턴과 질감을 나타내는 디자인 요소로 사용한 점이다. 정말 궁금한 것은 이렇게 되리라는 상상을 하고 이렇게 구축했을까? 이렇게 만들어진 것을 보고 모티브를 차용하여 만들게 되었을까..
도심주거의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 도쿄에 위치한 에이치 하우스는 공간을 구획하고 있는 벽과 천장, 바닥면을 무장 해체하여 연결함으로써 시각적인 확장과 물리적인 연결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와 같은 공간에서 층에 대한 개념은 사라지며 레벨과 공간의 특성에 따라 구분된다. 단일한 프로그램으로 구획된 한정적인 공간과는 달리 다용도,다기능을 수반하는 변형 및 확장하는 공간은 모바일 시대의 유동성과도 많이 닮아 있다. 공간을 오프닝하는 보이드가 카메라의 조리개와 같이 각각의 공간의 심도를 조절하여 공간의 원근을 없애는 일련의 공간구조는 2차원적인 공간구성을 3차원의 공간구조로 변형 시키는 동시에 시간의 흐름까지 변화시켜 4차원의 공간이미지로 구축시킨다. 3인 가족 기준으로 계획된 주거이지만 몇개의 모듈을 확..
오늘은 재미있는 제품을 하나 볼까한다. 우리 삶속에 깊숙이 들어와 뺄 수 없는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하여 지구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소통하고 모르는 사람들과도 이야기 할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라이프와 아날로지한 우리 삶의 빈 곳을 채워줄 색다른 제품이 탄생하였다. 리틀프린터, 우리는 이것은 통하여 당신이 즐겨보는 뉴스 섹터를 출력하여 스크랩 할 수도 있고, 친구들과 즐길 퍼즐이나 잡답 또는 해야 할 일들을 출력하여 냉장고 위에 붙여 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향후 언젠가 종이를 대체하는 디스플레이의 시대가 오겠지만 오래시간동안 거쳐온 우리 삶을 당장 바꾸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활용 범위가 넓은 리틀 프린터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
산 정상에 우뚝 서 있는 블랙볼륨은 자연의 일부분인양 커다란 암석과 같이 자연을 대표하는 심볼이 되어 이장소를 새롭게 정의한다. 비탈진 경사면 위에 세워진 주거는 땅에 반쯤 묻혀 있는 지하부분과 상층부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공간으로 자연을 맞이한다. 지면에 맞다 있는 지하부분은 커다란 공간을 형성하는 동시에 후면으로 선큰 되어 있는 커다란 외부 보이드 공간을 내부로 유입시켜 자연과 동화된다. 이와는 반대로 8미터 정도를 부유하는 듯한 캔틸레버 스페이스는 외부를 덮고 있는 블랙박스로 태평양의 드라마틱한 뷰와 동화된다. 이렇듯 드라마틱한 볼륨은 2가지 자연-바다와 산-이 접목되면서 이곳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된다. 어느누구라도 이곳에 들어오면 자연이 주는 경외함에 침묵하며 거대한 자연속에 동화되는 색다른 경..
도심지의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경계에 서 있는 크롬 호텔은 유니크한 펀칭메탈 패턴으로 아이텐티한 랜드마크를 구성한다. 입면패턴을 구성하는 45센티미터의 오프닝은 외부의 환경과의 소통 통로로써 활용되며 동시에 주간의 태양빛을 실내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킨다. 유입된 자연채광은 호텔을 이용하는 투숙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준다. 특히 저층부와 최상층에 위치한 퍼블릭스페이스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그공간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투숙객들과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륨감과 심미적 안정감을 전해준다. 커머셜 스페이스과 레지던스 스페이스의 접점에 서 있는 호텔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중, 가장 민첩하게 트랜드를 반영하며 빠르게 변화한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 일 것이다. 특정 개인을 위한 쉘터와 같은 개념이 ..
투명한 글래스타워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스카이라인을 변화시키는 랜드마크의 주역을 될 것이다. 장소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중심상업지역적 특성과 현시대가 갖고 있는 포텐셜을 가득 품은 타워는 점진적으로 동측볼륨이 증가하는 형태로 디자인 되었다. 이것은 대로변을 기점으로 마주보고 있는 또다른 어반컨텐츠와의 발란스를 맞추기 위한 일련의 반응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붕으로 부터 스트리트 레벨까지 내려오는 일관성 있는 공간 디자인에서 찾아 볼수 있다. 미스로 부터 시작되는 글래스타워의 역사는 그의 주장처럼 당위성을 갖는 플렉시블 스페이스를 구현하는데 있으며 이로 인한 파사드의 분리로 더욱더 간결한 입면디자인과 오너먼트의 삭제를 가능케 했다. 여기에 입면을 디자인하는 모듈러 파사드 시스..
닮은듯 조금은 다른 트윈스 타워는 레지던스와 오피스 그리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디자인 되었다. 크게 40층 높이의 2개 타워동과 저층부에 위치한 포디움으로 구성되었으며, 포디움 옥상에 설치된 아웃도어 테라스와 스위밍 풀장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기존 거리와 연계되는 3개층의 저층부 공간은 다양한 마켓 트랜드에 적용가능하도록 플렉시블 모듈로 디자인된 쇼핑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보행자들의 유입을 제공한다. 아이텐티한 입면 디자인은 스틸메쉬와 글래스로 이루어진 이중외피 시스템을 적용하여 태양 및 외부환경으로 부터 내부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 단순한 듯 하면서도 유니크한 형태가 트윈타워를 랜드마크로 재구성한다. reviewed by SJ lisbon-based practice ..
도심지내의 한정적인 자원-대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필수불가결하게 대지는 공간을 사용하고 활용하기 위한 필요조건 중 하나이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공간들은 오피스 또는 주거 아니면 상업시설과 같이 특정프로그램만을 수용하며 이용되고 있다. 홍콩에 새롭게 제안되는 파크타워는 그런한 관점에서 다기능적 공간과 도시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색다른 방법을 디자인 함으로써 어반스페이스의 색다른 확장가능성을 보여준다. 타워는 업무 및 비즈니스를 위한 교통수단이 자동차 주차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되는 동시에 도시문화생활을 향휴 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독특한 공간구성은 수직 나선형으로 연결되는 연속된 주차공간 계획과 각 레벨의 공간을 그라운드레벨부터 상층부까지 ..
장중한 백색 볼륨이 좌중을 압도한다. 포루투칼의 오래된 도시 리마에 위치한 인리마 호텔앤 스파는 중세의 건축물과 로마양식의 브릿지가 자연스러운 풍경안에 녹아 있는 한적한 전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같은 자연환경 가운데 놓여진 건축물은 거리와 직각방향으로 위치하며 서측으로는 극도로 절제된 솔리드 볼륨을 동측으로는 수평띠와 글래스로 열린 공간으로 외부공간과 관계를 맺고 있다. (묘한 발란스와 균형미를 자아낸다. 멀까? 모노리틱한 볼륨과 수평으로 열린 공간의 조화는...?) 특히 동측 파사드는 전면에 위치한 마을 공원과 맞다 있으면서 건너편의 수도원과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묘한 긴장감은 주변경관과 버무러지며 좋은 풍경을 만들어 내는데, 이와 같은 파노라마 뷰는 객실에 위치한 테라스와 리셉션 구역 그리고..
자연과 조우하는 방법 찾아 보기 베이징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후아류시의 작은 마을에 내츄럴하며 모던한 프로젝트가 추가적으로 진행되었다. 그것은 마을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스페이스로 정적인 사색공간을 기획하여 편온한 분위기에서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외부의 훌륭한 자연환경과 동조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공간에 대한 근본적인 목적에 대하여 한발 더 나아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것의 시작은 자연적인 재료와 대지에 순응하는 볼륨을 형성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장소를 대표하는 주요한 컨텐츠를 사용하여 주위환경과 스스럼 없이 융화되는 구축방법을 택하였다. 이와같이 디자인된 공간은 주위의 주거들과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볼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