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울창한 살림지대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아래, 노출콘크리트의 거친 모습이 그래도 재현된 하우스를 만나 봅니다. 지면(도로)으로 부터 아래에 위치한 하우스는 두개의 블록, 3개층으로 이루어 지며 그 사이에 작은 중정을 확보합니다. 건축가가 의도한 건축환경; 오래시간 동안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자연의 일부분이되어 버린 거대한 암석을 그래도 표현한 외형적 특징은 고스란히 내부 거주환경에도 반영, 주변 자연환경과 밀착된 거주환경을 조성합니다. 절제된 내부공간, 모던한 인테리어는 이러한 미학적 특징만을 고수하지 않고, 안락한 거주성을 제공함으로써 하우스 본연의 자세를 충실히 수행합니다. 분명한 점은 우리나라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건축환경을 보여줍니다. 단열에 대한 고려가 빠진 노출콘크리트와 창호계획은 아마도 ..
The Fangshan Tangshan National Geopark, 40 kilometres east of Nanjing, is the site of one of the world’s most fascinating archaeological discoveries and home to China’s new Great Relic Museum. HASSELL designed the museum’s gateway plaza and surrounding parkland connections for the Nanjing Tangshan Construction Investment and Development Company, following an international landscape design compet..
우리나라로 이야기하면 '산동네' 쯤 되겠군요.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첫번째는 안정적이며, 쾌적한 거주성이 보장되는 환경이겠죠.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인프라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생각해야 되는 것은 그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일입니다. 현실이 그들의 꿈까지 빼앗을 권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리 예술가와 벽화가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의 이번 작업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거대한 주제를 위한 하나의 페인팅, 다채로운 색체는 공동주거에 거주하는 이웃들간의 소셜증대는 물론, 이곳만의 고유한 문화를 생성하는 초석으로 제공될 것입니다. 여기에 거주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작업이 병행되면 더 좋은 프로젝트..
신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겸손하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모든 가식을 벗어버린 본연의 모습으로 신과 인간 앞에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리고 이를 위해 많은 부분의 현대적인 건축어휘를 생략한다. 겸손과 경외함만이 공간에 남겨질 뿐이다. 터키 로컬 건축회사, Emre Arolat Architects의 이슬람사원은 그래서 더욱더 소박하고 겸손하며 심플하다. 대지와 연속된 장면을 연출하는 지역재료, 회색돌은 수직으로 켜켜이 쌓이며 원래 있었던 자기 자리인 것처럼 외부 계단형 테라스 광장과 선큰된 사원의 저층부를 구축한다. 여기에 내부 건축공간; 대형 기도홀 생성을 위해 노출콘크리트만이 거대한 수평지붕으로 적용 될뿐이다. (일부 외벽에도 적용) 정제된 건축어휘를 통해 잉여공간은 최소화된다. 단지 사람과 신을 연..
일상으로 부터의 탈출, 캐나다 퀘백, 울창한 숲림대에 위치한 방문자센터는 자연과의 조우를 목표로 건립된다. 최소한의 자연훼손과 외부환경의 적극적인 유입을위해 건물은 필로티 기둥으로 지지되는 데크 위에 자리한다. 그리고 사면을 전창으로 계획, 밀착된 내외부 환경을 구축한다. 거대한 처마를 생성하는 캔틸레버 루프는 차양 및 비바람으로 부터 내부환경을 보호하는 건축적 장치로 사용된다.reviewed by SJ,오사 Architects France Ducharme and Martin Dufour have designed a reception center for visitors to the Aditus development in Harrington, Quebec, Canada.Architect: Dufour Du..
포루투칼과 스페인 국경지대 Melgaço시 외곽, 작은 마을에 자리한 새로운 스포츠 유니버시티 빌딩은 스포츠 캠퍼스의 활동적인 환경 및 통합 교육환경 구축을 목표로 자연과 동조되는 정적인 공간 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하이퍼포먼스 스포츠 캠퍼스,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교육/소셜활동 보장을 위한 센트럴 허브 구축을 함께 한다. 심플, 지오메트릭 구성의 명확한 조형성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 전략은 인상적인 인공지형을 생성한다. 또한 한정적인 예산 속에 주변 자연환경과 통합된 조화를 추구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효율적인 관리영역의 연계와 특유한 소셜환경을 보장하는 저층부 콘크리트 볼륨(메인 교육시설)과 이와 대비되는 백색볼륨을 상부에 디자인 한다.건축물과 주변 자연환경과의 상호작용 또한 이러한 전략에 따라 내..
드라마를 감상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안데스산 이제는 화산활동이 멈춘 분화구에 펼쳐진 장관은 보이는 이로 하여금 시간의 숙연함을 자연의 경외를 전달한다. 이를 밀착시키는 전망대는 2개의 레벨로 구성된다. 플랫한 우드데크와 투명한 유리난간으로 막힘없는 시야를 확보하는 상부층과 이로부터 하부로 열린 개구부와 연계된 스탠드형 관람석으로 구성된다. 전망대의 안전한 전망을 제공하는 측면 우드프레임은 상부와 하부 스탠드를 지지하는 구조체 역활을 동시에 수행한다. 건축적으로 사용된 특별한 어휘는 없다. 단지 드라마를 감상하는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할 뿐이다.reviewed by SJ,오사 This Project starts with the acknowledgment of a conceptual challenge whic..
자연속으로 사라지다. 드넚은 포도 경작지를 포함하는 풍부한 자연환경은 유네스코 역사유산물로 지정된 지역 특성으로 와이너리를 위한 주거의 풍부한 자산이 된다. 심플한 박공지붕 형태의 주거는 이웃한 기존 주거 및 건축물과 유사한 건축형태로, 장소성에 대한 연계와 현대생활공간에 대한 합리적인 절충점에 서 있다. 이를 통해 주거는 풍부한 자연환경과의 밀착된 경험 유도와 안락한 거주환경을 확보하게 된다.reviewed by SJ,오사 Casa Do Caseiro (Caretaker’s House) is a charming gatehouse that was designed by Sara Antunes Mário Ferreira Arquitectos (SAMF). Sited at the entrance to Quin..
자연으로 한걸음 다가간다. 캘리포니아 북부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하우스는 지속가능한 거주환경을 목표로 자연과 밀착된 건축을 구현한다. 언덕 위 샌프란시스코 베이를 포함하는 드라마틱한 경관은 거주자의 생활공간; 리빙 스페이스 속으로 글래스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유입된다. 그리고 다시 후면부에 위치한 소셜스페이스; 풀장이 위치한 후정으로 연속된다. 자연과 인공적인 건축물을 구분짓는? 유연한 콘크리트 옹벽은 기존 수목을 보호하는 동시에 건축과 자연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리빙스페이스를 통해 유입된 전망을 잔잔한 수면 위에 주변 나무들과 함께 합성시킨다. 이러한 연속성은 옥상녹화를 통해 지형과 일체화 되는 건축의 제스쳐와 구조를 위해 사용한 콘크리트를 제외한 지속가능한 재료의 선택, 대지를 최소한으로 훼손하..
스페인 렌테리아에 위치한 파킹 빌딩은 도시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주차공간 및 레져공간 부족에 대한 대안으로 지역 내 물리적으로 단절된 공간 연속 -동선의 확보 및 그린스페이스의 확보- 과 111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두대의 파노라마 엘리베이터와 2층으로 구성된 철골조는 경사면을 따라 자연스레 형성, 약 2.5개층을 지면으로 부터 선큰, 외부로 드러나는 건축물의 볼륨을 최소한으로 한다. -주차를 위한 인프라는 드러내지 않고 수렴된다. 지역문화 및 그린네트워크의 연속이 중요하다.- 이러한 건축환경은 그린루프 -주변 랜드스케이프와 연속되는-와 도심 네트워크 -물리적으로 단절된 두개의 도심 네트워크 연결, 보행자로 확보- 구축 그리고 주차빌딩의 2개층 파사드 -내부 주차공간의 자연광 유입과 겉으로 들러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