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의 경계를 없애다. 하우스K가 지향하는 건축은 도시거주에서 발생하는 자연과의 괴리, 지면과의 괴리, 외부공간과의 괴리를 건축공간을 통해 해결, 향유하는 공간 구축에 있다. 입구로 부터 리니어한 대지의 형상을 따라 형성된 주거의 볼륨은 마치 보아뱀? -고구마 같다.- 대지 내부로 향할 수록 공간의 크기는 비례하며 상승한다. 그리하여 하우스는 4인 가족을 위한 안락한 내부 거주공간과 자연의 구릉지를 인공적으로 형상화한 외부 경사공간으로 구현된다. -주거의 내부와 외부는 이원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내외부를 경계하는 지붕, 벽? 의 건축적 장치는 단순히 공간 구축을 위한 요소가 아닌 자연과 사람을 병렬로 연결하는 장치로, 주거내부의 자연채광을 위해 오픈된 천창으로 실질적인 연결을 ..
도시의 새로운 시티 스케이프를 창출한다. 호주 멜버른 중심부에 위치한 33 MacKenzie Street 타워는 독특한 파사드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캐릭터와 바운더리를 형성한다. 판도라상자와 앤젤 메타트론의 신화는 건축가 Elenberg Fraser 가 이번 공동주거를 디자인하는 주요한 모티브로 각기 다른 높이의 콘크리트 타워와 센트럴 코어 주위를 디자인하는 6개의 퍼즐 -모듈패턴-으로 구현된다. 연속적인 패턴의 반복은 크게 저층부 -포디움-과 상층부 -타워-로 구분, 각기 다른 포지셔닝으로 디자인된다. 브론즈 글래스와 함께 저층부의 4개면을 감싸며 직사광선의 유입방지와 프라이버시 확보를 하는 포디움 파사드와 도시의 새로운 시티스케이프를 창출하는 타워 파사드로 구분, 디자인된다. reviewed by SJ..
안달루시아 기념 박물관의 포디움에 새롭게 구축된 중정은 저 멀리 알라브라 궁정에 중정과의 시간을 뛰어 넘는 조우, 그리고 연속, 그리고 다시 재구성을 통한 건축구축에서 시작된다. 여기 60X120m 포디움, 중정을 휘감아 돌며 공간적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타원형의 램프는 3개층을 연결하는 주요 동선루트이자 극적인 조형성을 통해 건축의 심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현대적인 모던니즘이 잘 드러난다. 그리고 이중 나선형태는 서로 다른 두개의 루트를 기능적으로 연결하는 하모니를 이루며 중정을 완성하게 된다. reviewed by SJ We would like to make “the most beautiful building” for the Museo de al Memoria de Andalucia (And..
나뭇잎에서 거대한 파빌릴온 캐노피까지 새롭게 리노베이션 된 폭스바겐 야외주차장은 거대한 나뭇잎과 같은 오가닉한 형상으로 독특한 시퀀스를 자아낸다. 대지를 덮고 있는 나뭇잎이 대지를 보호하는 것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는 이곳 주차장을 외부 환경으로 부터 보호하는 장치이자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환영하는 인사의 제스쳐로 폭스바겐 매장을 캐릭터화 한다. -비와 태양의 직사광선으로 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주간에 인공조명 없이 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파빌리온은 오로지 두개의 지점만 대지에 허락하며 엘레강스한 형상으로 하늘과 대지사이에 고유한 인자로 고객을 맞이한다. reviewed by SJ GRAFT was commissioned to remodel a former parking area on ..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는 나비스의 오피스 랜드스페이프는 회사가 추구하는 지향점과 많이 닮아 있다. 오피스 중심부에 위치한 퍼블릭 스페이스를 기점으로 각 사무공간은 효율적으로 연결되며 비즈니스를 위한 회의 또는 직원들의 여가활동을 보장한다. 백색의 기본색을 바탕으로 회사를 상징하는 코발트 블루 컬러는 각 내부 공간마다 포인트 컬러로 사용, 각 공간에 풍부한 시퀀스를 형성시킨다. 재미있는 인테리어 요소 중 하나는 전세계 물동량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화물컨테이너를 상징적으로 디스플레이 함으로써 회사의 정체성을 또한번 확인 시킨다는 점이다. 사무공간의 레이아웃은 단순히 책상의 가로 곱하기 세로가 아닌 회사의 특성을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자 직원들의 능률적인 작업환경 보장을 위한 열린 공간구성으로 이..
구름한점, 그리고 53,780개의 재활용 우유팩과 플라스틱 물병. 어쩌면 거대한 솜뭉치 같기도 한 설치물이 공원 한자락에 위치한다. 여기 클라우드 파빌리온은 작가가 지향하는 유토피아; 드림씨티, 드림 플레이스를 직간접적으로 공간으로 체험 시키는 인터렉티브 설치 디자인의 한 방향인 동시에 50여명의 소그룹의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퍼블릭 스페이스로 제작되었다. 특히 거대한 픽셀라이징 된 외피와 극적인 내부 공간감은 -각각의 용기에 담겨진 물감과 외부 태양빛이 산란하며 만들어 내는- 클라우드 파빌리온의 캐릭터를 결정 짓는다. reviewed by SJ Part Anish Kapoor, part meteorological boon, Brooklyn-based Studio Klimoski Chang ..
갤러리의 특이한 형상, 특히 지붕의 형상은 건축과 자연의 교감 속에 발생한 파동의 결과물이다. 공원내 식재된 기존 캠퍼나무와의 관계 속에 건축된 갤러리는 특히 지붕은 나무의 동심원의 장력을 건축공간 속에 반영하며 움푹파여진 중첩된 곡선들을 만든다. 그리고 그대로 건축, 갤러리가 된다. 여기에 이러한 아이텐티한 형상을 지지하는 기둥은 곡선의 꼭지점에 위치하며 갤러리 내부를 외부와 막힘없는 소통공간으로 구현시킨다. 숲속에 한가로이 걸려 있는 해먹이 떠오른다. 평화로이... reviewed by SJ the suspended roof structure of this art gallery by japanese architecture firm SUEP./hirokazu suemitsu + yoko suemitsu..
VIP를 위한 특별한 프라빗 스페이스가 완성된다. 외부로 부터 철저하게 단절된 클럽 내부공간은 극도로 절제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하여 스트레스와 바쁜 비즈니스로 부터 고객을 이격시킨다. 이러한 안락한 안식처는 유니크한 삼각형태의 평면 속에 배치되며 VIP 리셉션, 미팅, 식당, 레크레이션 스페이스와 귀빈을 위한 게스트 침실로 구성된다. 여기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중앙홀은 2개층 오픈된 공간감으로 클럽하우스를 통섭하는 동시에 유니크한 캐릭터 구축 중요한 견인차 역활을 수행한다. reviewed by SJ A large private company based in China commissioned noiz to design a special clubhouse near their headquarters in Z..
도시의 레이어를 적층하다. 하늘을 담는 그릇으로 오사카 이바라키시에 위치한 공공임대주택은 변화하는 지역적 특성; 도시 재개발 사업으로 산업지대의 확장과 대학의 개발 사업으로 발전하는 도시구조- 을 반영한 새로운 어반 아이콘으로 제안된다. 주변에 위치한 건축물들의 규모-4~5층-와는 구분되는 10층 높이의 수직성, 그리고 백색의 선명함과 독특한 건축외관을 형성시키는 발코니는 건축물를 장소 속에 두드러지게 한다. 특히 저층부에서 상층부로 올라 갈수록 와이드해지는 발코니의 개구부는 각 레벨의 뷰포인트와 어반레벨을 매칭 시킴으로써 지면에서 도시로, 다시 도시에서 자연-하늘-으로 확장 시킨다. -2~4층까지는 싱글을 위한 원룸형 주거가 계획되며 5~10까지는 가족을 위한 2LDK 및 3LDK, 주거형태가 계획된다..
멕시코 12번째 국제공항 터미널, 산 호세 델 카보 공항 내에 위치한 리테일샵 디자인은 국제적인 공항의 위상에 걸맞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하여 공항만의 아이텐티한 공간을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에어로다이나믹한 형상을 기본 컨셉으로 시작되는 인테리어 디자인은 내부에 식생된 다양한 식물군들과 자연채광을 유도하는 커튼월 시스템-내부의 풍부한 채광확보- 디자인과 더불어 유니크한 패턴이 감각적인 공간감을 연출하는 VIP라운지의 파사드 월로 구성된다. 특히 전체 내부공간에 흐르는 에어로다이나믹한 디자인은 백색이 주는 모던함 속에 감각적인 곡선들의 집합으로 각기 다른 리테일 샵의 메인컬러와 재료, 스타일을 돋보이게 한다. reviewed by SJ AeroShops: Commer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