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우 하우스는 저층부의 포토스튜디오와 상층부의 단독주거가 결합된 소호하우스로 리니어한 대지 전면부에 2층으로 연결되는 경사계단이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다. 각 레벨공간의 독립적인 동선 확보와 이웃한 기존 주거와의 관계성 재정립을 위한 디자인은 물리적인 공간과 장소성을 자르는, 구분하는 예리한 칼날과 같은 선으로 백색의 소호하우스를 밀집된 주거단지로 부터 분리시켜 낸다. 그리하여 하우스는 내외부의 버퍼링 없는 공간으로 협소한 대지를 벗어나 외부로 확장되는 주거공간을 완성한다. reviewed by SJ Japanese architecture firm Apollo Architects & Associates has recently completed the Soho house, a single family..
바로셀로나 북서측 Sant Esteve de Palautordera 빌리지에 위치한 단독주거 증축 및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댄싱커플'을 테마로 진행되는 주거계획은 기존공간과 새롭게 증축되는 공간을 통합, 안락한 주거공간을 추구하는 동시에 각 동의 개별적인 캐릭터를 갖는 주거건축을 지향한다. -건축주의 요청에 의해 확장된 공간은 기존공간 만큼의 크기를 필요로 한다. 동등한 입장으로 접합되는 2개의 볼륨- 기존공간의 구축 방법론, 재료의 물성, 창문 등에 대한 프로포션, 디멘젼, 볼륨은 새롭게 증축되는 공간과의 유사성을 연속시키는 매개체로 2개의 건축물을 하나의 주거공간으로 묶는 동시에 개별화 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하여 증축공간은 벽돌, 시멘트회반죽, 백색 페인트를 이용 세로 줄무늬로 파사드를, 기..
Zentralplatz, 재개발 프로젝트는 약 20,000 스퀘어 미터의 리테일과 도시기능을 수반하는 공간 그리고 6,000 스퀘어 미터의 광장으로 진행된다. 건축물은 각 프로그램의 기능에 따라 2개의 동으로 분리, 디자인되어 일반 보행자의 통과동선을 보장하는 동시에 건축물 내부로 유입시키는 출입동선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공공도서관, 미텔라인 박물관 그리고 관광정보센터로 이루어진 컬쳐센터는 상이한 듯 닮은 문화공감대를 중앙광장을 중심하는 하는 컬쳐밴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다. 특히 광장의 중심부에 독립적으로 위치한 컬쳐센터는 위치가 갖고 있는 특성 및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파사드 디자인으로 전체 프로젝트의 캐릭터를 형성하는 랜드마크가 된다. 여기에 세련된 파사드 디자인은 화이트 실크 스크린으로 이루..
SANAA가 설계한 비트라 캠퍼스는 비트라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창고와 물류를 담당하는 물류시설로 30,000m2 가 넘는 거대한 규모-축구장 2개 이상의 크기-로 건축되었다.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거대한 시설이 일반적인 기능공간이 갖는 스퀘어볼륨 형태가 아닌 그 크기를 가늠하기 힘든 곡선 원형의 평면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공간은 기능에 충실하도록 구분, 분리되어 제품의 적재, 보관과 제품의 출하동선이 혼선되지 않는다. 이러한 건축행위는 비트라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지향점과 SANAA가 추구하는 건축의 지향점이 같은 선상에서 만나 미학, 기능, 구조가 단일화된 건축으로 발현된다. 내부의 기능적 분리는 제품의 종류와 보관기한에 따라 구분된 중앙 적재소를 기준으로 방사형태로 배치된 도크..
2013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 프로젝트. 일본 건축가 소유 후지모토가 제안하는 파빌리온은 정글짐 같은 백색 사각 프레임의 연속된 형태로 픽셀화된 구름 같아 보인다. 20mm 스틸폴을 이용, 400mm, 800mm 크기의 사각프레임으로 구축된 파빌리온은 다양한 방식의 소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외부의 지형적 특징을 인터록킹 가능한 매트릭스 형태로 구조화 한다. 미학적인 형태미를 갖는 소셜 파빌리온은 그렇게 자리한다. reviewed by SJ The Serpentine Gallery Pavilion 2013 is designed by multi award-winning Japanese architect Sou Fujimoto. He is the thirteenth and, at 41, the you..
한적한 도교 시외곽, 공원을 바라다 보는 협소한 대지위에 3층 높이로 건축된 비대칭 지붕의 작은 하우스가 완공 됩니다. 공원을 향해 열려 있는 파사드는 전창으로 계획, 공원의 평온한 풍경을 주거 깊숙히 유입시킵니다. 주거는 크게 3개의 부분으로 구성 됩니다. 차고와 욕실이 위치한 저층부와 거실, 침실이 위치한 중층 이형적인 지붕으로 인하여 생성된 자투리 다락방, 상층부로 구성됩니다. 협소한 대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일본 주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들어 납니다. reviewed by SJ Japanese studio Another Apartment has completed a house with an asymmetric roof on a narrow site in suburban Tokyo. Construct..
새로운 장소성을 제시한다. 필란드 헬싱키, 바다에 면한 작은 마을에 버려진 사일로는 이지역의 자연적인 빛과 바람 그리고 움직임을 재구성하는 거대한 빛의 파빌리온으로 리뉴얼된다. 백색의 실린더에 펀칭된 2012개의 홀과 내부에 설치된 1280개의 LED조명은 인공지능에 의해 5분 간격으로 수집된 이지역의 바람속도, 방향, 온도, 시계성, 적설량 등을 이지역의 11,000명의 움직임을 포함하여 빛의 패턴으로 비쥬얼라이징 한다. 이러한 빛의 패턴은 밤 12시를 기점으로 1시간 가량 깊은 레드빛으로 바뀌며 마지막 페리가 떠나는 2시 30분 이후로 점멸한다. 주야간 다른 얼굴의 파빌리온은 2012개의 홀을 통한 빛과 그림자로 빛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주간과 1280개의 LED조명으로 빛의 파장, 패턴을 만들어 내는..
콘크리트의 차가운 물성, 나무의 따뜻한 물성. 그리고 중앙에 위치한 글래스 아트리움, 그곳에 식재된 올리브 나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평온한 감성을 전달하는 빈티지 스페이스가 완성된다. 일반적인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되는 '쿡 오스터리아 앤 피자리아'는 레스토랑이 아닌 빈티지 하우스와 같은 공간감을 앞서 말하는 요소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경향의 공간으로 만들어 낸다. 그것은 절제된 심플한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된 빈티지 요소들과의 조합에서 찾을 수 있다. 치장없는 백색의 벽, 자연스럽게 노출된 조명과 배관들은 절제된 심플한 공간을, 보르도 가죽쇼파, '트리토리아' 빈티지 스타일 체어, 샹들리에 등은 빈티지 요소를 만들며 이곳 레스토랑의 디자인 캐릭터를 구체화 한다. reviewed by SJ K..
MIT 미디어 랩의 물질연구소에서 제작한 실크 파빌리온은 제품 및 건축과 디지털을 이용한 생물학적 생산 및 구현에 대한 상관관계 이해를 목적을 실험 제작된다. 누에고치가 고치를 만드는 행동유형의 디지털화, 그리고 다시 육각 프레임 위에 행동유형이 입력, 프로그램된 기계가 실크를 직조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각면체는 3차원 구의 형태로 귀결된다. 이렇게 26개의 다면위에 누에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영역을 고수하며 각자의 고치를 만들어 이와같은 설치물을 탄생시키게 된다. 바이오 디지털 패브릭케이션 reviewed by SJ Created at the Mediated Matter Research Group at the MIT Media Lab, The Silk Pavilion explores the relati..
스냅스는 건축과 오브제의 경계에 서 있습니다. 굵은 로프 매듭 같은 꼬임의 모듈은 다양한 컬러 조명을 발산하며 내부 공간을 분할 합니다. 여기에 솔리드 월을 통한 구분은 의미 없습니다. 시각적 열림과 물리적인 열림이 다름은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reviewed by SJ Synapse is a new product type, halfway between object and architecture. It is based on an intelligent three-lobe module grouped in infinite configurations to make luminous space dividers. The basic piece contains a printed circuit and three v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