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백 샤를부아 교외의 한적한 이곳에 위치한 리조트는 외부환경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내부의 시설과의 드라마틱한 조우를 함으로써 내외부의 관계성에 대한 독특한 환경을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강가에 배치되어 있는 3개의 파빌리온 안에 각각 레스토랑, 스팀배스, 사우나, 마사지룸 핫앤 콜드 풀장 그리고 리렉스 스페이스의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배치함과 동시에 외부의 노천탕과 자연을 효과적으로 규합하여 이곳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새로운 환경을 제공한다. 이것은 자연의 하일라이트 요소와 현대적인 건축디자인의 절묘한 매칭에서 찾을 수 있는데, 특히 파빌리온을 감싸고 있는 블랙우드 볼륨이 만들어 내는 커다란 오프닝과 테라스에 연접한 노천시설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듯 반내외부 공간은 내부의 시설을 이용..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하나의 독립체로 끊임없는 분열과 자가증식을 통하여 우리 신체를 구성하게 도와준다. 프랑스에 새롭게 문을 연 보육시설은 세포를 연상시키는 평면을 보여준다. 내부 보육시설을 연결해주는 중정은 이 보육시설은 핵심적인 역활을 수반하며 동시에 외부의 자연환경을 내부로 유입시켜 동화시키는 일련의 작업을 진행한다. 세포의 핵과 같이 건물의 중심체 역활을 하며 세포의 바디셀과 같은 탁아실을 연결한다. 그리고 최종 세포 외피막인 멤브레인과 같은 외부 벽으로 평면구성은 정의되며 완성된다. 이와같은 디자인은 자유로운 평면구성을 통하여 메인 컨셉인 아이들의 적극적인 보호와 안전 그리고 아이와 어른의 두가지 모듈로 제작된 건축물의 공간을 이해시킨다. 같은 공간이지만 서로 다른 조건을 인정하고 반영하는..
빌라 사보아가 문득 떠오는 것 나만의 착각일까? 내부 아뜨리움을 감고 올라가는 계단 및 복도는 스킵플로어로 디자인된 수직 레이어를 켜켜이 연결하며 이너 프롬나드를 형성한다. 내부 산책로는 공간을 연결하는 동시에 건축물의 형태를 규정짓는 중요한 요소로도 작용하는데, 이렇게 반영된 건물의 형태는 지그재그 비뚤거리면서 언발란스한 뉘앙스 마저 풍긴다. 하지만 그런 기우는 잠시, 산책로 안에 형성된 에어 아트리움 안으로 유입되는 빛과 백그라운드에서 부터 오는 파노라마 뷰의 유입은 건물 전체의 공간을 건강하게 만들며 유쾌해 진다. 그리고 또한 저층부에 계획된 거실, 식당 그리고 주방의 퍼블릭 스페이스와도 연계되며 에어 아트리움은 '공갈'이 아닌 집 내부의 숨구멍으로 작용한다. 빌라 사보아를 처음 접했을때의 충격은 ..
200년 묵은 공간은 지역주민을 위해 새롭게 커뮤니티 스페이스로 재탄생 되었다. 전원지역의 재생프로그램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통한 커뮤니티가 일어나도록 도와준다. 이와같은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뉴얼된 농장 창고는 기존의 구조물과 공간을 최대한 이용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시간이 디자인한 역사성에 대한 존중이 조화롭게 구성되었다. 하지만 적은 예산은 건축물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디테일적인 측면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나았지만, 그 또한 오래된 돌과 나무 속에 숨겨지며 하나의 성숙된 공간으로 연출되었다. 지역성을 존중하며 그들이 살아온 시간을 존중하는 일들은 그들의 시간이 담겨져 있는 공간을 보존하고, 진정성을 바라보는 해석으로 공간..
그린컬러는 항상 우리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준다. 도심 속의 자연과 중정을 즐길 수 있는 중정형 공동주거는 도시적 스케일과 호흡하며 싱글과 훼밀리 주거에 적합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특히 층별마다 각기 다른 테라스와 그린컬러의 그라데이션 효과는 건축물이 외부환경과 만나는 색다른 방법을 이야기 하는 동시에 도심지 내에서 도시적 아이텐티를 갖는 좋은 방법을 알려준다. 여기에 내부 조닝은 거주자의 가족규모에 따라 침실과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플렉시블한 디자인으로 계획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공동주거는 컬러가 주는 힘이 디자인을 넘어서서 풍부한 공간감을 준다는 것이 참으로 이채롭다. reviewed by SJ austrian practice alleswirdgut has completed 'herzbe..
뉴애플센터는 그에게 꿈이자 유토피아였다. UFO를 연상시키는 원형도넛의 형태는 애플이 추구하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이며 창조였다. 순환되는 원형공간은 막힘없는 흐름으로 공간을 집약한다. 이렇게 집약된 공간은 아이디어, 제품연구, 시제품 제작 등 프로세스를 단축시키며 빠른 결정으로 애플만의 보안시스템과 선두기업의 이미지를 유지 시켜 줄 수 있도록 한다. 애플이 추구하는 원안의 세계는 애플을 통하여 원밖으로 투영되여 세상의 중심이 된다. 그는 가고 없지만 2015년을 기대해 본다. 프로그램: 만 3천명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2천 8백만 스퀘어 피트 오피스, 연구소 천명을 수용하는 오디토리움 휘트니스 센터 연구배후시설 3십만 스퀘어 피트 중앙 식물 주차장 reviewed by SJ The city of..
5 by 10 by 5 3미터 하부로 선큰되어 있는 콘크리트 박스 안에 담겨진 것은 각종 이너 스포츠를 활동을 할 수 있는 액티브 스페이스이다. 최소한의 콘크리트의 구조체는 역동적인 형태로 상부 탑라이트의 전창을 외부로 오픈시킨다. 내외부의 3미터 높이의 단차는 외부의 빛과 시선을 자연스럽게 내부로 유입시키며 공간에 집중력을 준다. 그렇다. 외부자연과의 조율을 위해 겉으로 들어나는 볼륨을 작게 함으로써 스포츠 스페이스는 더 많은 것을 얻었다. 이렇게 획득한 외부의 빛과 공간의 유입은 내부공간의 밀도를 높여준다. 언젠부턴가 이와 같은 효과는 도심지의 퍼블릭스페이스를 조성하는 선큰에서 많이 사용된다. 물론 물리적인 높이를 필요로 하는 것 때문에 공간을 선큰 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물이 중력의 법칙을 따라 하부..
독일의 공업도시 뒤스베르크에 위치한 수도원의 리뉴얼 프로젝트는 인간과 신과의 커뮤니티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서 시작한다. 우리에게 신은 항상 신성해야 하며 경외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신을 만는 공간은 엄숙해야 하며 무거운 공간으로 규정짓는다. 하지만 여기 수도원의 폴딩된 파사드와 같이 신은 우리에게 그러한 공간을 강요한 적이 없다. 우리가 그것을 정의하며 관습처럼 몸에 지녀온 것 뿐이다. 여느 수도원과 달리 폴딩된 글래스 파사드는 우리에게 많은 부분을 이야기 하여 준다. 그것은 기존의 건축물에서 우리가 얻지 못하였던 커뮤니티 스페이스에 대한 요구에서 시작한다. 첫번째는 신과의 만남 그리고 두번째는 사람들 간의 만남, 그리고 세번째는 이것을 통합하는 외부자연과 교회와의 만남이다. 신과의 만남을 이루..
산타모니카 아트 뮤지엄의 확장 갤러리 갤러리와 스튜디오 그리고 아티스트의 레지던스 겸 작업실을 하나로 묶는 복합 공간. 생산과 소비의 근본적인 루트를 집약함으로써 유통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최대한 감쇄시킬 수 있는 공간의 형태으로 볼 수 있다. 앨빈토플러의 말처럼 지금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이원화되지 않고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이루는 프로슈머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패턴은 거대한 단일집단을 수용하는 일반적인 오피스가 아닌 특성화된 소규모의 그룹을 수용 할 수 있는 형태의 공간을 바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거대 빌딩들의 임대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현상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나는 건축가와 디자이너에게 마케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읽는 눈을 바란다. 그래서 무차별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무지..
록을 위한 공간, 록에게 공간을 헌사하다. dutch practice MVRDV has collaborated with danish firm COBE architects submitted the winning proposal 'ROCKmagneten', an international competition to design the danish rock museum along with facilities for the roskilde festival folkschool and headquarters for the roskilde rock festival in roskilde, denmark. positioned between the urban center and current festival grou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