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고객과의 거리를 0미터로 만드는 휴먼스페이스 만들기: 감각적인 직선과 곡선의 미학으로 감겨 있는 순백색의 공간은 마치 호텔의 로비나 고급 클럽하우스의 라운지를 보는 듯하다. 이것은 건축가 말한 것처럼 고객과 은행의 물질적인 거리는 물론 심리적 거리까지 허물어 생활 속의 은행으로 다가갈려는 커다란 마케팅 포지셔닝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아직 우리나라의 국*은행이나 우*은행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지만 아마 이 포스팅을 본다면 한번더 생각을 해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절대 나만의 생각?) 벽면에 도트패턴으로 형상화된 인물들은 은행의 역사와 관련 깊은 인물들로 구성하여 자연스럽게 은행에 대한 호기심으로 사람들을 이끈다. 언제부턴가 우리가 패셔너블한 공간에 많이 사용하는 직선의 각도와 곡선의 크기를 볼 ..
상업시설은 상업공간이외에 이용자들을 위한 공용공간의 적극적인 계획이 중요하다. 지상층에 계획된 공원은 자연스럽게 도심의 야외휴식공간을 주도하여 주변유동인구를 끌어 모은다. 유입된 사람들은 또 다시 자연스럽게 지하 쇼핑몰로 연계되어 문화와 소비활동을 하게 된다. 간단한 공식이지만 개발논리에 맞춰 당장의 상가전용면적에만 열올리는 개발자와 디자이너에게는 쉽지않은 선택일 것이다. 흔히들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만들면, 지으면 무조건 온다. 아니면 기존의 유동인구가 많으면 무조건 된다라는 식의 안이한 상업공간의 계획으로 많은 상업시설들이 문을 닫고 있다. 인터넷이 발전되어 이미 무언가를 사기위해 움직이는 시대는 지나갔다. 사람들에게 일방향적으로 광고하는 마케팅의 시대가 갔듯이 자발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려..
무지개를 담은 은행: 불규칙적으로 겹겹이 쌓이 올린 켜를 따라 옮겨진 시선의 끝에 무지개가 펼쳐져 있다. 혹시 생각해 본다.무지개 끝에 황금이 있다는 전설을 모티브로 은행을 표현한건가? 정말 위트있고 재치있는 표현방식이다. 외형에서 주는 독특함으로 유입된 시선은 내부에서 감각적이며 센스있는 공간으로 변화한다. 이용자들에게 밝은 분위기와 편안함은 기존 은행의 사무적인 공간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주어 이용자들이 심리적으로 공간으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완충제 역활을 한다. 단지 걱정되는 것은 십년후에도 신킨은행이 지금처럼 독특하며 센스있는 건물로 느껴질까? 라는 작은 기우를 해본다. japanese practice emmanuelle moureaux architecture + design has ..
존중과 인정 그리고 가로환경에 대한 깊은 해석의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가로변 느끼는 높이는 어느정도일까? 도심, 빌딩 숲을 걷고 있는 당신의 눈높이는 어디까지 인가요? 분명한 것은 가로변에 입주해 있는 상점주인의 몫도 아니고 도시환경을 관리하는 도시과의 몫도 아니다. 건물에 대한 그리고 도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계획하여야 하는 건축가의 몫인 것이다. 피티더블유는 스트리트 레벨과 고층레벨의 분리를 통하여 새로움과 익숙함 그리고 존중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익숙한 새로움은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더욱더 그 공간안으로 유입되도록 만드는 촉진제가 되어준다. In June 2010, PTW Architects won a limited competition among five Australian practic..
지속가능한 건축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일련의 그들의 작업의 연장선에 있는 듀오 오피스는 형태의 아이텐티만을 디자인 하는 것이 아닌 패시브 디자인이 얼마만큼 형태적인 디자인 요소로 잘 활용되는지 보여주는 예이다. 특징으로는 수평으로 전체 건물의 띠를 이루고 있는 호리존틀 핀이 있다. 이 핀은 수평의 루버역활을 하여 태양빛을 적절하게 차양하여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며 또한 바람길에 의해 냉각되는 유선형 단면적을 이용하여 실내의 과부화된 온도를 냉각시켜주는 두가지 역활을 한다. 물론 여러가지면에서 현존해 있는 지속가능한 건물과 유사하고 더 진보된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외부에 수평으로 돌출된 루버를 디자인 요소로 잘 활용하여 전체적인 컨셉을 마무리 지은 디자인 통합력은 센스이상의 깊이감..
감각적인 구성과 재료의 선별이 돋보인다. 오픈스페이스의 수직적 조닝은 마치 레스토랑의 이름처럼 트위스터를 연상시킨다. 몇개의 트위스터의 상부에 설치된 부스는 프라빗한 환경을 제공하여 고객에게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초코렛 색톤의 매칭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레스토랑의 전반적인 그레이드를 정의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활을 하여 준다. 분위기 좋은 부스 안에서 사랑스러운 사람과 저녁 한번 먹고 싶네요. Twister is a newly opened restaurant in Kiev, the capital of Ukraine. The design team, Sergey Makhno and Vasily Butenko also of Kiev, work on residential and ..
삼각형의 대지, 모든 공간에서의 뷰 확보를 위한 다이나믹한 형태 그리고 다이나믹한 형태를 감싸고 있는 검은 유리 안경과 보석을 전문으로 다루는 회사의 이미지를 잘 포착하여 아이텐티한 형상을 만들어 냈다. 전면 도로변에서 느껴지는 형상은 마치 도시를 향해 날개를 펼치고 있는 검은새와 같아 보인다. 특히 외부의 조형적인 미보다 내부의 꺽인 공간들에서 오는 공간감은 유리의 투명성과 맞물려 열리고 닫히는 공간의 연속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돈으로 꺽는 라인이 아닌 디자인으로 꺽는 라인을 찾고 싶다. 흔히 돈이면 안돼는 디자인이 없다고 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알고서 꺽는 것과 보기 좋아서 꺽는 것은 다른이야기이다. 우드락으로 '슥슥' 잘라서 붙여서 만들어지 지는 바닥과 벽과 천장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
내부를 가로 지르는 두개의 리니어한 콘크리트 스트럭쳐, 심플한 것이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이상 벽도 기둥도 필요없다. 구조로 부터 평면이 자유로워질때 새로운 플래닝이 시작된다. 리니어한 오픈플래닝을 좀더 자유스럽게 구성 할 수도 있었지만 건축가와 디자이너는 초지일관하게 컨셉을 이어가고 있다. 두개의 스트럭쳐바가 상품을 디스플레이 하는 중요한 역활과 더불어 소비자의 동선 또한 이끌고 있다. 이와 같은 기법은 고도의 마케팅적인 요소인데 아이덴티한 오브제로 소비자의 시선을 잡은후 그 시선의 연결선을 끝지 않고 바로 상품으로 연결시키는 기법인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고 있는 건가? :) ) 디자인도 마찬가지 인거다.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려 많은 디자인은 오히려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
알루미늄 롤을 이용한 설치물이 디스플레이와 장식품의 경계를 넘나들며 계획된 리테일샵 계획입니다. 우드바닥과 노출천장, 그리고 콘크리트 벽면으로 이루어진 심플한 구성에 포인트가 되는 알루미늄 설치물은 조명과도 어울러져 여러각도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발생시킨다. 강력한 오브제와 그 오브제 시선의 끝에 위치한 상품의 진열은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를 하도록 하게 하는 강한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디젤'이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자유스러우며 고급스러운 컨셉과도 잘 들어 맞는 계획으로 디자이너의 놀라운 감각과 브랜드의 해석능력이 뛰어나 보인다. If you take a visit to the Diesel Denim Gallery in Aoyama, Tokyo, you will encounter a fascinati..
장소성이 가지고 있는 사이트의 성격을 십분 잘 발휘해서 랜드마크 센터(스톡홀롬 워터프론트)가 구성되었다. 특히 유기적으로 구성된 입면 디자인 돋보이는 프로젝인데 수직메탈 루버를 병렬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아이텐티한 곡선을 표현하였다. 이것은 장소성에 색다른 랜드마크적 요소를 가미하여 이용자로 하여금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역활을 한다. 3개의 프로그램, 오피스, 호텔, 그리고 공연장을 유기적으로 구성하였는데 이것은 여기(스톡홀롬 중앙역)가 갖는 교통의 요충지 역활을 훌륭히 수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반영이다. Stockholm Waterfront is now giving Stockholm a boost in the world of international conferen- ces. The congress 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