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경건한 공간을 심다. 절제된 자연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일본 디자인 코드는 보는 이로 하여금 단순미를 떠나 그이상의 공간의 확장을 보여준다. 이런 젠 디자인 코드는 화이트 템플에서도 찾아 볼수 있다. 지극히 절제된 백색의 공간은 조상의 제를 올리기 위한 경건한 공간으로 현재의 나와 과거의 조상을 한 공간으로 모이게 만든다. 절제된 공간의 디자인은 사람과 시간 그리고 공간사이에 불필요하게 끼어드는 잡다한 요소를 배제하여 상호간의 공감을 원활하게 이룰 수 있도록 만든다. 이것은 사람이 시간으로 확장되고 다시 시간은 공간으로 확장되어 평소에 갖기 힘들었던 장소의 경건함을 새삼 느끼게 만들어 준다. 일본은 쿄토는 일본여행 코스에 머스트 투어코스중 하나이다. 그만큼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적으로 뛰어난 문화..
7개의 굽이치는 폴딩안에 형성된 7개의 성스러운 예배공간은 7일동안 만들어진 성스러운 역사를 재연한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한 고딕양식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교회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다. 종교를 담는 공간은 공간이 주는 특성상 아이텐티한 공간, 또는 형태를 상당히 랜드마크적인 공간으로 형상화 한다. 형태에서 주는 우월감을 종교에 대한 믿음으로 연결시키는 이와 같은 공간 계획은 중세부터 내려오는 교회의 우상화 작업과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분명 건축물마다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그에 맞는 얼굴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종교적인 건축물만큼 형태에 집착하지 않는다. 조그만 부담감을 덜어 내면 안될까? The new yorker architecture office Axis Mundi is behind th..
순백색의 영혼을 따라가 보자.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곳. 영원한 작별과 영원한 약속이 공존하는 곳. 라우웬스 채플의 중정은 우리에게 영혼과 작별하는 안녕의 시간을 보여준다. 중정에 면한 복도는 자연스럽게 외부의 환경과 버퍼존 역활을 하며 공간의 분위기를 중화시켜 준다. 건축에 있어 재료는 어떤 컨텐츠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라우웬스 채플처럼 공간감이다. 깊이 있는 공간은 어떠한 장식물도 필요없이 각 공간들을 무한히 확장시킨다. 확장된 공간은 죽음과 삶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 안녕히 영혼과 작별하도록 도와준다. 더 많은 장식물과 더 자세히 설명을 건축물과 공간에 하였다면 오히려 순수성을 잃어 서로다른 공간을 이어주지 못했을 것이다. Late last year, Finnish firm Av..
세상의 경계를 잇다. 쇼윈도 안에 진열되어 있는 예수의 성상은 상점에 진열되어 있는 장난감 같다. 그것은 지금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상업적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더이상 종교가 아닌 예수라는 오브제를 파는 가게와 별반 다른 것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건축가는 이 점을 다시 한번 비틀어 새로운 세계로 사람들을 인도한다. 마치 다른 경계에 서 있는 듯한 건축물의 형태는 교회의 형태를 모티베이션하여 함축적인 언어로 정리, 구축하였고 외부로 나 있는 3개의 오픈(2개의 창, 1개의 문) 으로 이 성스로운 공간을 연결하였다. 예수의 성상은 밖으로는 교회밖의 사람(비기독교인)과 안으로는 교회안의 교인을 인도하는 내용을 2개의 창을 통하여 전달하고 있다. 하나는 고측창으로 부터 빛이..
'안도다다오'씨의 빛의 교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였다. 절제되면서 칼로 잘라 낸 듯한 느낌이 빛의 교회라면 선셋채플은 커다란 바위를 깍아서 만든 원래부터 그자리에 있었던 하나의 자연처럼 느껴졌다. 교회의 건물은 성스럽게 인위적인 형태를 추구하지 않았나? 독보적이며 유니크한 형상이야 말로 신의 말씀을 진정어리게 전달하는 메세지로 여기지 않았나? 그동안 보았던 교회는 신께 찬양하기 위해 성스럽게 경외스럽게 만들어졌다. 지금처럼 자연의 하나가 되려고 하지 않았지. 오히려 이렇게 자연과 동화되는 것은 샤머니즘이라 하여 지양하지 않았던가? '비엔케이알' 그들의 고민은 무엇이 었을까? 유리/콘크리트. 투명성/불투명성. 새털처럼 가벼움/무거움. 클래식정형화된 비율/비정형. 유리조각같이 가녀린/절대불멸을. 하루살이/..
어쩌면 사람에게 죽음이란 축복인 것이다. 기존의 장례식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장레식장이라 함은 어둡고, 침울하고, 고통스러움을 수반하는 장소로 인식되어 있고 현재도 그렇게 사용되고 있어요. 하지만 스페인 건축가(COR)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고찰로 죽음의 진정성을 재정의하는 장례식장을 매인 컨셉으로 계획하였어요. 소크라테스의 명언중 죽음은 신이 우리에게 준 축복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고통받는 것은 미지의 두려움이 더 큰 것이지요. 그래서 건축가는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명상, 망각, 치유로 다스리기 위해 자연과 호흡하는 밝고 열린 공간의 플래닝 게획을 하였어요. 특히 ‘bitten space'은 외부(자연)사이에 내부의 공간을 삽입시켜 내외부의 공간확장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자연으로 치유하..
교회, 리노베이션 하우스 네델란드 북부에 버려진 교회를 주거로 리노베이션 했어요. 저층부 회랑은 안뜰과 연결되어 훌륭한 거실로 사용되도록 계획했어요. 메자닛층을 만들어 중층에 계획된 침실 및 스터디룸으로 자연스럽게 간접광이 들어 올 수 있도록 계획하였네요. 가구 또한 엔틱한 교회의 기존 가구들을 활용해 고풍스러움과 모던함을 적절히 잘 배치하였어요. 우리도 한옥을 이렇게 현대적인 공간으로 잘 해석하여 활용한 사례들이 많지요. 굳이 나이가 먹어서 옛것이 좋아진다는 표현은 아니러니 하지만 모던함도 클래식의 힘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세월적으로 버거운 것 같아요. As the times are changing, sometimes it is of outmost importance to maintain cultura..
Architects: Nomena Arquitectos + Ximena Alvarez Location: Bridge to Manchay, Cieneguilla, Lima, Peru Client: De la Piedra Family Contractor: Americo Chavez Structure: Luis Yeckle Site Area: 15,000 sqm Project Area: 85 sqm Project Year: 2009-2010 Photographs: Ronald Harrison The de la Piedra Chapel is located at the margin of the Lurín river and beside the Lomas de Castilla hill, in the district ..
Finnish architects Anssi Lassila and Teemu Hirvilammi of Lassila Hirvilammi with Jani Jansson of Luonti have completed this slate-clad church with a separate steeple in Jyväskylä, Finland. Called Kuokkala Church, the project has a laminated wood structure and the interior is finished with spruce, ash and lime wood. The church is adjacent to a market square and has a wide granite stairway to lead..
There are some exclusive boutique hotels that have a history and an importance behind them and there are others that have created a new world of ambience, atmosphere and absolute top rate service quality. In the small case that there is a marriage of these two factors you have achieved greatness. We are very pleased and proud to present one such greatness, one which draws a smile to all that h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