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독의 방갈로, 컬러풀한 휴가용 주택으로 변신
1. 프로젝트 개요
1960년대 동독(GDR) 휴양지에 지어진 방갈로가 캘리포니아 모더니즘 특유의 밝고 경쾌한 색감을 적용해 독창적인 휴가용 주택으로 탈바꿈했다.
이 집은 베를린 남서쪽 트레츠비츠(Trechswitz)에 위치하며, 30제곱미터 규모의 작은 건물이다. 단면 지붕과 경사진 파사드 벽을 갖추었으며, 1964년 이중 벽돌 조적 방식으로 지어졌다. 전체 부지는 400제곱미터에 이른다.
소유주인 얀 빈켈만(Jan Winkelmann)과 줄리아 칼로프-빈켈만(Julia Carloff-Winkelmann) 부부는 이 건물을 가족을 위한 여름 별장으로 활용하고자 개조를 결심했다.직접 설계를 담당하며, 일부 시공도 직접 진행했다.
2. 리노베이션 과정
공간 구조 개선 및 활용
기존 방갈로는 내부 공간이 제한적이었으며,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개방감이 부족했다. 이에 따라 공간을 최적화하고, 실내와 외부 환경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향으로 개조가 이루어졌다.
부부는 지하실 출입구를 외부로 이동시켜 주방 공간을 넓혔으며, 기존 주방 창문을 폐쇄하고 욕실에 새로운 창을 추가했다. 특히, 주요 거실 벽에는 가로로 긴 창을 추가하여 자연광이 깊숙이 들어오도록 했으며, 실내에서 외부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3. 디자인 컨셉 및 스타일
기능주의와 미니멀리즘
이 프로젝트는 필수적인 요소만 남기는 절제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가구와 인테리어는 1960년대 기능주의 건축 철학을 반영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되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미적 균형을 동시에 고려했다.
색채와 조명 활용
부부는 캘리포니아 모더니즘에서 영감을 받아, 밝고 생동감 있는 색상을 실내 디자인에 적용했다. 내부는 파스텔 블루, 핑크, 옐로우 등의 색조로 구성되었으며, 이 색상들은 심리적으로 편안함과 활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거실과 주방에는 자연광을 극대화하는 창호 설계를 적용하여, 컬러와 빛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4. 공간별 분석 및 기능성
외부 공간 (테라스 및 정원)
테라스는 야외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목재 셔터와 그린 컬러의 야외 가구를 배치해 자연과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필요에 따라 개방감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날씨와 계절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방과 거실
주방은 핑크 톤의 수납장과 블루 계열의 벽면이 조화를 이루며, 모던한 조명이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낮게 배치된 가로창을 통해 충분한 자연광이 유입되며, 외부의 녹색 경관이 실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거실은 파스텔 블루 벽과 미니멀한 가구로 꾸며졌으며, 팝아트 스타일의 장식이 돋보인다. 창가에는 선반형 테이블을 배치하여 독서 및 커피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실내 분위기에 개성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욕실과 침실
욕실은 강렬한 오렌지색 타일과 블랙 메탈 프레임의 샤워부스로 구성되었으며, 침실은 부드러운 옐로우 톤과 보라색 침구를 조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색상의 대비를 통해 공간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며, 시각적으로도 흥미로운 요소를 제공한다.
5. 최종 평가 및 결론
건축적 가치 분석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디자인적 가치를 지닌 현대적 공간으로 변모했다. 색채, 공간 활용, 기능적 설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역사성과 현대성이 균형을 이루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점이 돋보인다. 창호 디자인을 통해 자연광을 극대화하고, 실내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은 지속 가능한 리노베이션 모델로서 주목받을 만하다.
향후 활용 가능성
이 방갈로는 단순한 여름 별장이 아닌, 감각적인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최소한의 개조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향후 유사한 프로젝트에서도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될 것이다.
Write by ChatGPT & 5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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