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보이드 OR 어반 시네마.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폐기된 주유소를 도시공간의 새로운 소셜스페이스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재구성된 주유소; 시네마는 기존 캐노피 (주유소의 상징적인 구조물이자 기능적 꼭 필요한 구조물)를 적극적으로 활용, (이밖에도 기존 공간 및 구조물은 제거되지 않고 사용된다.) 내외부를 구분 짓는 가변적인 커튼월을 통해 동적 건축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기존 구조물의 적극적인 활용과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포지티브 스페이스를 생성한다는 점, 지극히 제한적인 예산으로 효용적인 공간을 창출한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근래 도시공간의 새로운 화두인 도시 재생사업은 기존 양적성장(외향적 팽창)으로 피로해진 도시 내부에 다수의 공..
어반 유틸리티 바이크의 가장 큰 장점은 플렉서블리티; 유연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손쉬운 사용자화; 필요에 따라 다양한 악세사리 교체 및 부착이 간편한 기본 플랫폼은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이다. (간편한 연결방식; 볼트체결방식으로) 작은 짐을 실을 수 있는 짐 받이가 앞뒤에 연결 가능하며 아이가 앉을 수 있는 시트 그리고 다양한 소품을 담을 수 있는 사이드 포켓가방 악세사리가 제공된다.reviewed by SJ,오사 This bicycle by a team of Californian designers features a frame with two symmetrical connection points, allowing cyclists to customise accessories attached to the ..
아이텐티한 폼은 단순히 심미적인 만족감을 위한 자의적인 행위가 아닌 장소성에 대한 투영으로 부터 시작된 건축이 하이퀄리티의 디테일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생성하는 합리적인 기능과 지속가능한 공간이 만드는 하모니를 통해 완성된다. 중세시대의 역사적인 아이텐티, 남겨진 시대 유물은 대지에 대하여 특별함을 야기 시킨다. 그리고 이에 대한 부흥은 건축주가 건축가에게 요구한 거주공간의 특성 -밀집도 있으면서 개별적인 그리고 안전하면서도 주변에 위치한 중세시대 구조물과의 조화를 이루는 현대적인 공간구현-에 반영되며 6~7층 높이의 독특한 외형의 하우스를 완성시킨다. 520 sqm 대지면적 위에 채움이 아닌 비움 -void-으로 쌓아 올려진 공간은 거대한 마운틴 빌리지와 같이 개별적인 볼륨의 집합체로 거주자의 프라이버시..
오피스 빌딩의 미래를 이야기 하다. 엘로우 빌딩의 지향점은 능동적이며 쾌적한 거주환경,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구조 경량화를 통한 합리적인 구축방식 등 진일보된 오피스랜드스케이프를 통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플랜 구축에 있다. 인상적인 시퀀스를 자아내는 -톱니형태의 지붕과 강렬한 엘로우 스트라이프가 수평방향으로 디자인된- 외형과 더불어 이곳 오피스 빌딩을 특별하게 만드는 사선 콘크리트 구조는 건축물의 외단부와 대형 아트리움에 면한 내단부에 위치하며 플렉서블한 오피스 환경을 구성한다. 이는 독창적인 디자인 캐릭터를 구현하는 동시에 적절한 실 깊이 -액티브 디자인의 힘을 최소한으로 이용하는 패시브 건축의 물리적인 실 깊이-내에 자유로운 공간활용을 위한 무주공간 확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중심부에 위치한..
어반 노드 포인트의 재정의. 베킹 센트럴은 주변에 이웃한 상업공간의 적절한 버퍼를 조정하는 동시에 분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하는 도시공용공간으로 제안된다. 다양한 형태, 높이, 톤, 텍스쳐의 하모니를 통해 새롭게 정의되는 공용공간은 단절된 동선의 회복; 보행로인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소셜 스페이스로 템즈 게이트웨이를 생성하게 된다. 이러한 공간을 구성하는 건축은 기존 노후된 공용도서관을 새롭게 리뉴얼한 베킹 러닝 센터와 그 위에 자리한 아파트를 시발점으로 2010년 총 5개 이상의 건축물로 완성된다; 3개의 주거블록과 66객실의 호텔 그리고 250대의 자전거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그중 레모네이드 빌딩은 17층 높이의 거대한 이정표로 A13구역을 대표한다. 특히 센트럴 수목원의 나뭇잎과 기존 R 화..
세느강 하부,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큰 항구를 가진 르하브시의 수변 재정비 사업은 기존 낙후된 부두 및 산업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지우기 보다 이곳의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단초로 사용, 건축공간을 다양하면서도 조밀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상업적 뉘앙스가 물씬 풍기는 펀칭 메탈 판넬과 명쾌한 사각형태의 건축 디자인은 앞서 말한 지역적 장소성을 투영, 재구성함으로써 예산상의 제약에도 불구, 경제적인 도시 주거환경을 생성한다. 그결과 완성된 건축물은 저렴하면서도 명쾌한 아이텐티를 갖는 거주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제공된다. reviewed by SJ,오사 Le Havre, situated on the Seine estuary, is the second largest port in France. The openin..
자연 속으로 사라지다. 대지를 포함한 특이한 주변 자연환경은 내츄럴 파크 헤드쿼터의 고유한 캐릭터를 구체화하는 주요한 인자로 화산지형의 독특한 물성을 고스란히 담아 낸다. 카보 베르데 정부로 부터 의뢰받은 포루투칼 디자인 스튜디오, 오토 아키텍쳐는 이러한 건축환경을 지면으로 부터 선큰된 중정, 그리고 이를 감아도는 램프 및 리니어한 볼륨으로 구현하며 특별한 무언가? 생성한다. 이 지역 장인들의 기술과 지역 재료를 사용하여 구축한 건축물은 포고섬의 특별한 자연환경; 대부분이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생성된 화산섬의 자연보호와 연구를 위한 오피스 및 연구실과 다양한 문화활동과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약 1200여명 수용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로 구성된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자연 속에 일부분으로 건축물은 자리한다. ..
패션사진작가를 위한 단독주거, 프레임 하우스는 상습 침수지역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반영, 지면으로 부터 80cm 들려진 주출입구와 방수처리된 목재를 사용한다. 전면 도로변을 마주하는 싱글 글래스는 FRP 프레임웍이 랜덤하게 적용된 강화콘크리트와 방수처리된 목재패널과 함께 하우스의 심플한 파사드 디자인을 조화롭게 완성한다. 그리고 외부에 위치한 목재패널 -티크우드: 인도네시아 수종으로 자외선을 비롯한 물에 강해 외부 목재로 사용된다.-은 내부로 유입되며 내외부의 연속된 시퀀스를 연출한다. 2층으로 천장재 뿐만 아니라 바닥재, 이동식가구 및 고정식가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공간을 동질화 한다. 그리고 거대한 채광창을 통해 유입된 빛은 다시 여기-티크우드로 생성된; 바닥, 벽, 천장-에 아름다운 글라데이션을..
휴추라바 캠퍼스 마스터 플랜의 새로운 비젼 실현을 위한 첫번째 아카데미 빌딩은 디에고 포테이블 대학의 이코노믹과 비즈니스를 위한 지원시설로 주변 자연환경과 교육환경을 통섭하는 포털 스페이스로 디자인 된다. 건축물의 지속가능한 공간구현을 위한 명쾌한 디자인 로직과 글래스 박스는 내부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임대 사무실의 거주성을 확보 하는 동시에 아카데미 빌딩의 캐릭터를 정의한다. 이러한 건축은 주변 자연환경의 긴밀한 조우를 위한 다양한 공간생성 및 내외부의 밀착된 환경을 생성한다; 주변 지형을 반영한 중정, 다양한 높이로 설치된 테라스 및 윈도우, 주변 산세와 함께하는 루프가든 등을 통해 주변환경의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아카데미 빌딩으로써 고유한 캐릭터를 구축한다. reviewed by SJ,오사 Th..
대지의 한정적인 조건은 호텔을 특성화하는 요인으로 '아이콘 패시지'; 도시와 건축을 연결하는 독특한 건축환경을 구성한다. 이러한 대지상황은 리니어한 공간을 생성, 불과 5미터 밖에 연접하지 않는 전면부로 부터 연속된 공간; 도시공간으로 부터 확장된 보행로를 호텔 내부를 연결시키는 동선이자 공용 공간으로 호텔 깊숙히 도시공간을 유입시킨다. 이렇게 유입된 공용공간; 보행로는 지형에 따라, 건축물의 스텝에 따라 레벨을 달리하며 내부 깊숙히 자리한 루프 가든 라운지에서 클라이막스를 이룬다. 호텔을 구축하는 디자인 요소는 로컬디자인이 적용된 백색의 케라왕 벽돌과 거친-가공되지 않은- 나무를 이용함으로써 주변과 이원화되지 않는 연속된 공간감을 이끌게 된다. -케라왕 벽돌은 호텔의 독특한 파사드 디자인으로 아이텐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