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신발가게의 주인공은 신발이 아닌 다른 무언가 였습니다. 하지만 여기 캠버매장에 신발은 리테일샵 내부를 구획하는 벽과 바닥의 진열대와 상관없이 얇은 튜브위, 마치 허공위를 날아다니는 듯한 독특한 방식으로 진열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백색의 미니멀리스트한 리테일샵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은 컬러풀한 신발들 입니다. 또다른 디자인 요소는 필요 없습니다. 자신 스스로가 자신을 담고 있는 매장을 디자인합니다. 이렇게 신발로 디자인된 리테일샵은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을 가지며 기타 샵과 차별포인트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또하나 신발 자체에 대한 좋은 뉘앙스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신발이 공기중에 한가로이 떠다니는 이미지를 풍기게 함으로써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에 또다른 노림수가 ..
이번 프로젝트는 모던한 주거단지의 끝 메시브한 콘크리트 방음벽과 만나는 그곳, 단지에서도 가장 외진 곳으로 주거인들이 쓰레기를 버리거나 유태인들이 축제일때 모닥불을 피우는 장소 또는 공공연하게 약을 주거 받거나 하는 나쁜 장소-어반보이드-로 사용되는 그곳을 새로운 퍼블릭 스페이스로 바꾸는 프로젝트 입니다. -사실 프로젝트 안에는 또다른 서브미션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퍼블릭 영역안에 프라빗 영역이 주어졌을때 그것간의 영역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그것의 경계를 나누고 움직이는 힘은 어떻게 균형을 이루는지에 대한 휴먼스케일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실험대상은 아이들입니다. 왜냐구요? 아이들만큼 장벽없이 타인을 대할 수 없는 연령대는 드물기 때문이죠.- 이러한 장소성을 극복하기 위한 디자인 장..
마드리드에 새로운 퍼블릭 스페이스가 개장합니다. 과거 도축장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을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퍼블릭 시네마 센터로 리뉴얼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장소가 가지고 있는 어두운 면을 지우지 않고 현재의 공간 속에 남겨 배경으로 사용 하는 것입니다. 그 어두움은 시네마 하우스의 어두운 배경을 이루며 교묘하게 현재의 시공간에 맞아 들어 갑니다. 이것은 기존 도축장에 지그재그 깨어진 벽돌과 맞물려 들어가는 다크그레이 톤의 소나무 패널의 접합 방식과 닮아 있습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벽과 천장 그리고 바닥은 과거와 현재를 동치합니다.-기존의 것을 지금의 방식으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받아 들임은 우리가 자연을 그래도 받아들여 건축하는 전통적인 방식, 그랭이와 비슷합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에 의해 원..
일렉트릭 바이크는 아우디와 사이클리스트 쥬리엔의 공동작업을 통하여 개발 및 발전하여 지금의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일반 스포츠 경기와 퍼포먼스 경기를 위한 바이크는 리튬이온전지를 장착한 카본파이어 프레임과 26인치 휠을 장착한 최적의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페달을 통하여 에너지를 충전하거나 순간적인 힘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목적에 활용 가능합니다. 또 한번 패러다임을 바꾸겠군요. 언제 출시될지 기대해 봅니다. reviewed by SJ next week at the wörthersee tour in austria, AUDI will present its performance electric bike for sports and trick cycling. throughout the..
전혀 다른 두개의 타입폴로지가 부딪칩니다. 사각형의 공간을 덮고 있는 우드루버로 디자인된-환경성 검토를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통하여 검증합니다.우드루버의 개구율이나 다양벽체의 시리즈 중에 사용될 벽체의 선택 또한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통하여 진행합니다.- 외부디자인과 루지애나의 굽이쳐 흐르는 강물이 만들어 내는 분절된 지평선, 그리고 그로 인해 복잡하게 트위스트된 지형을 투영한 내부 디자인으로 구분됩니다. 이러한 내부의 유동치는 공간적 흐름은 때로는 커다란 아트리움을 때로는 내외부를 잇는 복도로 구획되면서 루이지애나 뮤지엄 스포츠홀의 디자인을 정의하게 됩니다. -글을 읽어 보면 BIM으로 설계 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REVIT아니라, 빌딩정보를 갖고 있는 다른 디자인 툴을 사용한 것 같다. REVI..
브론즈는 시간과 짝을 이루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시간에 따라 산화하면서 자신의 나이를 먹어갑니다. 스웨덴 룬드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포럼스페이스는 반짝이는 황금색 파사드로 인상적인 도시의 얼굴을 투영하는 동시에 기존 두개의 건축물 사이에서 새로운 공용 광장을 형성합니다. 도시를 투영하는 브론즈의 깊으며 매트한 컬러톤은 세월의 때와 짝을 이루며 저층부에는 현대적인 전시공간과 카페 그리고 오디토리옴으로, 그 상층부에는 오피스와 미팅룸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감싸 안습니다. 여기에 내부 노출콘크리트 월은 외부 브론즈의 반짝이는 물성과는 반대로 담담히 침묵과 평온함으로 공간을 구획합니다. 현대적인 건축물과 역사적인 도시공간구조 안에 균형감을 아루는 건축물은 도시를 투과하는 캔틸레버 스페이스에 뚫려진 커다란 윈도..
1960년대 알프스 산기슭에 세워진 홀리 크로스 성당은 빛과 심볼릭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조형미가 공간으로 투영됩니다. 중세시대의 건축적 조형미를 단순화한 극단적인 심볼릭은 로마카톨릭 교회의 엄숙함과 경건함을 시간을 거슬러 현재의 공간까지 인도합니다. 특히 성당 남서측에 위치한 폴리곤 타워는 성당의 상징적인 4가지의 종을 통합하는 구심점으로 공간과 종교를 통합합니다. -삼위일체 종, 크로스종, 평화의 종, 그리고 마린종, 사실 이 종들이 성당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더 알아봐야겠네요. 5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합니다. 지금도 콘크리트와 그것에 짝을 이루는 목재가구는 성당내부를 깊은 공간감으로 인도합니다. reviewed by SJ Standing at the foot of the Alps is the hi..
하늘위의 무드있는 카페가 열립니다. 버진항공사 기내에 설치된 클래스 바는 정적인 기내내부에 또다른 커뮤티니 스페이스를 창조합니다.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클래스 바는 최소한의 공간에서 펼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간적 미학을 디자인합니다. 버진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또다른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reviewed by SJ On April 21st an A330 took off from London to New York with a brand new bar and cabin interior designed by the VW+BS studio in partnership with the Virgin Atlantic Design Team. We had been approached ov..
17,300년전 라스코 동굴벽화가 재현됩니다. 천장면을 따라 연출된 3차원 프레임으로 구성된 이미지는 후세에 지금의 우리를 알리는 또다른 메세지 입니다. 컴퓨터 3차원 와이어프레임의 실물을 보는 듯한 구성은 발광라인을 천장면에 일일이 핀으로 고정하여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때 좋아하는 밤비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 볼까요? reviewed by SJ Inspired by 17,300-year old cave paintings and outer space anatomy, French artist Julien Salaud has created a mind-blowing site-specific installation for Paris’ newly renovated Palais de Toyko. The com..
더이상 줄자와 레이져 측정기 필요 없이 실내공간을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개략적인 도면을 추출이 가능한 앱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구글맵과 연동되어 위치데이타까지 호환됩니다. 아이패드에게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네요. 그만큼 증강현실은 실질적인 우리와 가상의 우리를 연결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예측과 과거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게 도와주는 역활을 합니다. 아마도 우리 가까운 미래에는 더 많은 증강현실이 현실과 연결되며 구현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아이패드는 미지의 경계를 이어주는 터닝포인트 역활을 수행하는 디바이스가 아닐까요? 참으로 잡스형님이 없는 애플이 꿈꾸는 세상이 새삼 궁금해 집니다. reviewed by SJ Architects and designers everywhere k..